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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후 급 결속력 다지는 시댁...ㅜ.ㅜ
앞으로 어떻게 상황을 적당하게 풀어가야 할 지 고민이어서 글을 올립니다.
결혼 전 남편은 혼자살면서 시댁에 2달에 한번 정도 찾아갈 정도로
자주 왕래하지 않았었고 가족여행도 삼년전에 처음으로 딱한번 다녀왔었대요.
나름 자주 시댁이랑 부담스럽게 어울리진 않겠구나 싶었는데
결혼 하더니 시누들+시어머님 철철마다 저희 포함해서
어디 여행갈 계획을 너무 자주 세우세요...
한두달에 한번꼴로 이번엔 여기가자, 다음엔 저기가자...
새로 며느리가 들어오면 그렇게 급 결속력 다지는게 본능일까요?
아니면 순수한 마음에 정말 제가 반갑고 좋아서 일까요?
이래도 저래도 부담스러운게 이번 여행으로 저희는
남편 휴가를 아깝게 써버려야해요.ㅜ.ㅜ
신혼이라 아직은 둘만 어디로든 가고 싶고
달콤하고 좋은데, 시댁은 너무 그런 배려가 없네요.
저희가 시댁에라도 가는날엔 시누들이 쫙 약속해서 다같이 모여요.
그냥 조촐히 뵙고 오는 날도 있으면 좋겠는데 늘 시누들까지 모여서
왠지 다녀오면 더 피곤한 느낌이 들고요(아직 제가 시댁이 편치 않은 새댁이라
더 그렇겠죠)
한가지 더 고민스러운건 사실 저희 친정엄마가 몸이 아프셔서(암이시거든요ㅜ.ㅜ)
지금은 괜찮으시지만 언제 안좋아질지 모르는데
그래서 저는 엄마 조금 기력 있을때 친정과 좀 더 시간 보내고 싶고
사위와의 추억도 만들어주고 싶어요.
결혼 전과는 좀 더 다른 책임감이 생겨요.
남편도 이런 상황을 아는지라 자긴 처가와 더 많은 시간 보내고 싶다고
장모님이 이만한 기력되시는게 몇년이 계속 될 지 보장이 없으니까요...
마음만 급하고 친정 부모님 모시고 여기저기 다니며 즐겁게 해드리고 싶은데
그리고 제가 너무 갑작스럽게 결혼 결정하고 시집온 터라 친정엄마 쓸쓸해 하시거든요...
여행도 남편이 먼저 가을쯤 친정과 제주도로 가족여행 어떠냐고
제게 말해서 마음이 너무 고마웠는데...
이미 시댁에서 가을엔 제주도로 여행 갔다오자고 거의 모두 결정하고
저희 동의를 묻는 확인 질문이어서
저 별말 못했네요...
저희 둘만의 휴가 이런건 생각도 못해요.
여름엔 시댁과 바다로 휴가, 가을엔 설악산도 아니고 제주도로,,,
그럼 친정과 제주도는? 제주도를 두번을 가야하나?
이래저래 머리아프고 엄마 몸 더 안좋아지실까봐 마음 짠하니 걱정이고,
친정 부모님이 아니더라도
이렇게 가다간 매번 함께 여행가는게 완전히 자리잡히겠다싶어
그것도 부담스러워요.
내년부터는 솔직히 저흰 따로 가겠다고 말씀 드려야 할까요
신혼인데도 시댁 여행 자주 따라가셨던 분들 계시나요?
앞으로 어떻게 상황을 풀어가야 할지 고민되는 새댁이었습니다...
1. .
'09.7.20 9:37 AM (125.246.xxx.130)둘만 있고 싶은 마음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부담스러운 시댁이랑 가는 휴가..
휴가가 아닐 수도 있는 거구요.
그런데, 이번이 처음이잖아요. 새식구 맞이했으니 좋은데 같이 가고싶은 부모맘도 이해가 되네요. 나중일 미루어 고민하지 마시고,,이번엔 그냥 기분좋게 다녀오시는 게 어떨까요?
같은 일 반복이 된다면 당연히 태클을 걸어야 겠지만 첨부터 시댁과는 멀리 해야지...
하고 시작하시면 같은 상황에서도 더 큰 스트레스를 받게 된답니다.^^2. ...
'09.7.20 9:37 AM (222.109.xxx.133)저는 결혼 12년째인데 5남매가 뭔 때(딱 1년에 2~3번)만 보고 절대로 따로 만나는 일이 없거든요.. 이제 시작이니 끌려다니지 말고 남편도 시대과 그닥 왕래를 안했으니 남편과 얘기를해서
내편으로 만들어 놓으세요..평생 끌려다닙니다..3. 맞아요
'09.7.20 9:45 AM (222.101.xxx.126)며느리 들어오면 없던 행사가 많이 생기죠^^
여행은 남편 통해서 못간다고 얘기하세요 같이 계획해서 가기로 한것도 아니고
미리 결정한 것에 통보하는 식이면 좀.. 곤란하죠
어른들만 모시고 당일로 바람쐬고 오는 것도 힘든데 시누가족들까지 단체로 며칠씩 움직이는거
아직 새댁에게는 힘든일이에요4. 그건
'09.7.20 9:47 AM (222.106.xxx.183)남편분이 나서야 합니다
이번에 바쁘다 내가 일이있다 휴가를 낼 수 없다 등등의 말을 하게 하세요
우리도 나름 신혼이에요
울 신랑 이번에 우리끼리 여름휴가가는거 시댁에 말 안하더라구요
명절근처에 결혼식과 생신이 겹쳐있고 벌초에 뭐에 다 내려오라는 식으로 말씀을 하셨는데
제가 걱정하니까 남편이 혼자 다녀온다고 하더라구요
뭔일이 있음 그냥 한걸음 뒤에서 즉시 대답하지 마시고 가만히 있으세요
남편분께는 어쩌지? 블라블라 식으로만 말하세요
승질내고 섭섭하네 시누분들 다 오시는거 불편하네 등등의 말씀도 마시구요
전 시누입장이기도 한데
새언니가 조카들데리고 친정식구들이랑 휴가 다녀온게 그럼 안되는데도
오빠는 돈버는 기계이뇨 싶고ㅋ 엄마는 필요할때만 불러서 조카보게하고 놀러는 자기들끼리 가네~ 싶은 생각이 들어요
이런생각은 엄마한테도 친구한테도 오빠한테도 남편한테도 못해서 속터지긴하지만요 ㅋㅋ
제주도 가을여행 가자는 것만 결정한거지 뭐 예약한건 아닐거아녜요
일있어서 못간다고 하시고 친정집이랑 제주도 가서 어쩌구는 그냥 말하지 마세요
조금 지나보니까 모르는게 약이라는 말이 진리더군요5. 아이고
'09.7.20 9:51 AM (114.129.xxx.58)그것뿐만이 아니에요.
결혼하면 시부모님 생신상을 "꼭" 며느리가 차려야 된다는 새로운 가풍도 생긴답니다.
우리 시댁도 결혼전엔 아들이 고등학교때부터 자취했었고 거의 혼자 큰거나
마찬가지인데 결혼하니 어찌나 아들을 찾고 며느리를 보고 싶어하시는지..
저도 그 연세 되어봐야 이해가 될런지 몰라두요..ㅎㅎㅎ6. 그냥
'09.7.20 10:05 AM (121.138.xxx.202)말하고 싶은 것은 말하는 내공을 쌓는 게 중요합니다.
물론 공손하고 다정스럽게요.
평상시에 같이 여행다니셨으면 여름 휴가는 단둘이 가겠다고 딱 선언하십시오.
안그러면 저처럼 19년째 시댁으로 휴가갑니다.
할 말은 할 수 있는 내공....
정말 나중에 후회하지 마시고 꼭 실천하세요. ^^7. 깜장이 집사
'09.7.20 10:12 AM (110.8.xxx.126)ㅠㅜ
긴 말 않겠습니다. 눈물이 철철 넘치네요.
어찌나 연대의식이 강하신지들. 친정에도 똑같이 하면 암말 안하겠지만. 친정엔 꼴랑 일년에 몇 번 안가면서 주말마다 만나야 하는 시댁. ㅠㅜ
남편분과 말씀 잘 하세요. 안그럼 제 꼴 납니다. ㅠㅜ8. ....
'09.7.20 10:18 AM (211.187.xxx.71)말하고 싶은 것은 말하는 내공을 쌓는 게 중요합니다.
물론 공손하고 다정스럽게요.
이 분 말씀에 밑줄 그어요.ㅎㅎ
저희는 제 결혼할 때부터 사돈의 팔촌 주변 친척들까지 결속을 다지더라구요.
저희 집에 한번 그런 일에 신경 쓸 겨를이 없는 돌풍이 지나간 뒤로
자연스럽게 정리될 건 정리되었지만
지금 생각하면 끔찍하고 한심한 소행 같아요.
당신들도 하지 않던 일을
남들 앞에 우리 며느리 이런 짓까지 입에 혀같이 처리한다는 걸 자랑삼고 싶었던가봐요.
이제 그런 일들은 외면하고 사는데
전 이런 상황에서 시어머니가 아주아주 오래오래 사셨으면 싶다는 생각도 가끔 들어요.
계획대로 안 되는 게 너무 많구나, 내 욕심이 과했구나를 사무치게 느끼면서요.
결혼 초기를 생각하면 정말 같은 인간으로서 어쩜 그럴 수가 있었나 싶어
아직도 피가 역류할 때가 있어요.9. 저도
'09.7.20 10:55 AM (211.219.xxx.78)신혼인데요
전 시댁에서 오지랖도 아니시지만 아예 선을 그었어요
전 저희 친정 부모님과도 휴가는 가고 싶지 않아요
여행은 그냥 혼자 혹은 부부만 즐겼으면 좋겠거든요
어려서부터 그랬어서 (저희 친정 부모님도 젊어서 두 분이서만 다니셨고요)
신랑한테 못 박았네요
근데 님은 지금 잘하셔야 평생이 결정되는 상황인 것 같아요
위에 어떤 82님께서 조언주신 말씀에 저도 한표입니다
공손하고 다정스럽게 말하고 싶은 건 말하세요!10. *
'09.7.20 10:58 AM (96.49.xxx.112)저희 시어머니도 갑자기 가족일에 적극적이 되셨네요,
가족여행도 남편 초등학교 때인가 한 번 갔다던데, 저도 결혼하고 다녀왔네요.
며느리가 들어오면 집안의 가풍이 바뀐다고 82 선배님들께서 그러셨던 것 같은데
이제는 어느정도 그러려니 합니다.11. ...
'09.7.20 11:19 AM (121.130.xxx.144)제 생각에는 한 번씩 교대로(?) 가세요.
시집 식구와 한 번 가면 친정 식구화 한 번., 이런 식으로요.12. 정말루요
'09.7.20 12:22 PM (203.171.xxx.51)며느리 생기면 새로운 가풍이 많이 생기더군요.
아들이 자취하던 시절엔 무소식이 희소식이라고 서로 여겼던 집도
며느리가 생기니 떨어져 살면 문안 인사는 매일 해야 하는 거로 바뀌는건 예사고요,
제사는 큰집에서 알아서 지내는 걸로 여기던 집도
시댁에서 한번, 큰집에서 또한번 지내는 걸로 가풍이 바뀌고 그러더군요. ㅜ.ㅜ
저희는 신혼 초 부터 남편 통해서 거절했어요. 몇년 되었네요.
이젠 그냥 명절이나 제사, 생신, 어버이날을 제외한 크리스마스나 복날, 그해 마지막날, 휴가
등등은 우리 부부끼리 보내는 걸로 굳어졌어요.
초반에 의사 표시 잘 해야해요.
내키지도 않으면서 억지로 끌려 다니다가 나중에 가서 거절하는 거
특별한 계기 없으면 좀 힘들어요.
그동안 노력한 것도 허사 되고요. ^^;;;;;
그런데 남편분이 원글님 어머니 아프시다고 함께 휴가 보내자는 얘기 들으니
그래도 그나마 다행인 거 같아요.
어머니와 많은 시간 보내세요.13. 결혼
'09.7.20 1:01 PM (118.33.xxx.215)전엔 서로 여행 이런거 없다가 대체 왜 며느리 들어오면
자꾸 계획을 세우시는지.. 명절때도 결혼전엔 저희신랑
꿈쩍도 안하고 저 만나러 다녔는데 결혼후엔 아주 명절연휴내내
여기저기 인사다니고 대체 결혼 몇년차까지 그렇게 다녀야 하는지..
지금 6년차인데 정말 싫어요.. 친정어머님 아프신걸 알고 계실테니
욕먹더라도 얘기하시고 적절하게 대응하셔야할거같아요..
결혼후 첫여행이라지만... 뭐든 처음이 중요하답니다..~14. 저희도...
'09.7.20 5:10 PM (119.67.xxx.220)맞아요...
특히 저희 시누...
자기들 가족끼리는 잘다니면서...
저희(저희도 신혼부부)단둘이 어디가는꼴 못봅니다...
자기들도 따라갈려고하고 시어머님도 마찬가지고요...
우울하다는둥...그런핑계를 대지요...
결혼전에는 가족여행한번안갔으면서...
아들 결혼시키면 그런가바요...
우리집원래 이러니까...우리부모님한테 이러케 하라는...뜻인가(시누이입장에서...)
자기네들놀러갈때는 자기 친정엄마 신경도안쓰더니...15. 음..
'09.7.20 6:53 PM (211.38.xxx.202)저희가 이번에 새로 가족이 들어왔어요
게다가 바로 첫 휴가죠..
같이 가면 부모님이야 좋아하시겠지만
솔직히 올케만큼 시누도 아직은 낯설어요
친정은 십 년 넘게 제부가 먼저 부모님 모시고 휴가가자는 쪽이고
이번엔 너희끼리 오붓하게 가라,,해도
워낙 같이 다녀 버릇해서 서로 심심해합니다
제부와 우리들은 서로 이름 부르고 누나라 하는 둥 무척 편하게 지내는 편이예요
이건 엄마가 먼저 선을 잘 그으셔서..
글타고 제부나 우리가 성격 좋지는 않습니다 ㅋ
저의 경우,
다시는 인연 맺고 싶지 않은 시댁이지만
혼자 계시는 어머니가 안됬어서
걍 첨부터 어디 갈 때마다 같이 다녔구요
이번에 올케가 신행 인사왔을 때
대화 도중
우리 휴가는 언제고 어디로 갈 거다 이게 먼저 나왔거든요
그러다 자연스레 너희는 언제냐, 머.. 이렇게 흘러갔죠..
같이 갈 생각 없습니다 !!
아직은 낯설거든요
걍 우리 계획은 이렇다,
올케는 합류하고 싶으면 하고 따로 계획 있으면 알아서 편한 대로 해라라는 예의상!! 한 거지만
어떤 선입견이나 편견을 갖고 있다면 부담가질 수 있겠구나 싶었어요
그러니 .. 분위기 잘 살펴보세요
정말 원글님이 좋아서 그러는 건지,
예의상 그러는 건지
뭔가 딴 뜻이 있어 그러는 건지..
미리 선입견 가지면 서로 피곤합니다16. 휴
'09.7.20 7:58 PM (125.188.xxx.27)힘드시겠네요..
초반에 확실히 하셔야..
저처럼..힘들지 않을텐데..17. ff
'09.7.20 8:34 PM (121.141.xxx.4)그냥 여행같이 가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무슨 시댁하고 기싸움하는것도 아니고... 처음부터 확실히 하시라는 댓글들이 참 무책임하게 보이네요. 그러다, 시댁하고 사이 안 좋아지면 님하고 남편만 피곤하죠.
18. ..
'09.7.20 9:45 PM (211.229.xxx.98)원래그래요..결혼전에는안챙기던 생신도 꼬박꼬박 다 챙겨주길 바라시고
아들딸이 안하는효도 며눌에게 요구하지요..푸하하19. .
'09.7.20 10:32 PM (211.205.xxx.126)뺑덕어미였던 시모가 며느리를 보면 갑자기 정경부인이 되죠
20. ㅡㅡ;
'09.7.20 11:56 PM (125.178.xxx.106)어느 시댁이든 다 비슷비슷한가봐요 ㅠㅠ
전 결혼하고부터 크리스마스를 시작으로 송년파뤼, 어른들 생일파티에, 형님네 조카들 생일까지...
그리고 명절.. 주말에는 토요일, 일요일 꼭 방문에.. 이젠 지겨우려고 해요 ㅠ
결혼하고 둘이서 여행간적 한번도 없어요.ㅠㅠ
물론 둘다 일땜에 바빠서 그런것도 있지만 주말마다 쉬고싶으면 오라고하시고,,
피로가 누적이 되었는지.. 이젠 어디 놀러가고 싶은것도 귀찮은거 있죠.
결혼전에는 데이트도 많이 했는데..
이렇게 1-2년이 지나고 나니깐 이젠 우리둘이 어디 놀러갈꺼라고 이야기 나오면
같이가자 하십니다~ 허허21. ㅎㅎㅎ
'09.7.21 12:12 AM (121.55.xxx.206)그런거였군요. 연애시절엔 정말 뭐 시댁쪽에 가족행사가 있나싶을정도로 참석않턴 남편인데.. 그러고보니 결혼후 있던행사 없던행사 다 따라 나서야하고
결혼전 집안행사 참석하기 싫다던 남편 지금요? 먼저 앞장서갑니다.
ㅡㅡ 어버이날 전화늦게했다고 토라지시던시댁 왜 며느리들에게 전화를 그리바라시는건지22. 흠
'09.7.21 12:48 AM (115.143.xxx.57)친정엄마가 아프시면 언제 또 같이 갈수있을지 모르는데,
지금 같이 여해 안가면 평생 후회할지도 모르잖아요.
시댁,친정 각각 여행 갈 수 있으면 두번 다 가시고,
두번 못갈거같으면 걍 시어머니께 말씀드려서 내년에 같이 가자고 말씀드리세요.
친정엄마 더 아프시기전에 가족여행 함께 다녀오고 싶다구요.
그런거 가지고 욕할 시어른들이면 앞으로 잘해드릴 이유도 눈치볼 이유도 없어요.
오히려 남편에게 큰소리칠만한 건이 생기는거죠.
반대로 시부모님께서 이해 잘해주시고 하신다면 앞으로 더 잘해드리면 되는거구요.
휴가를 여러번 못내서 양쪽집안 각각 두번 다 여행 못가실것 같으면
시어른들이랑은 1박2일로라도 다녀오셔도 되구요.
그리구요...
시집식구들도 다 같은 사람이랍니다.
무조건 친정식구들이랑 행사 가진다고 트집잡거나 하진않으세요.
그게 핑계거나 나쁜마음으로 자주 그러면 뭐라 하시겠지만
정말 진실로 말씀드리고 하면 이해해주실거에요.
혹 그럼에도 이러쿠저러쿠 말하시면 위에도 말씀드렸듯이 걍 기본만 해드리고 사세요.
글구 저도 좀 신혼때 쫄아서(?) 제가 하고싶은거 못하고 눈치보고 했는데,
굳이 안그래도 될거로 많이 눈치본거 같아요.
이런 여행 건은 잘만 말씀드리면 배려해주실 거에요.
나중에 여행 억지로 따라가서 괜히 짜증내고 화내지마시고,
걍 시댁에 말씀드리고 친정엄마랑 다녀오세요.23. ㅎㅎㅎ..
'09.7.21 7:23 AM (119.64.xxx.169)원래 결혼하면 시댁에는 없던 가풍이 생깁니다.
남편은 갑자기 둘도없는 효자가 되기도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