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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미사후 울컥

. 조회수 : 928
작성일 : 2009-07-20 08:52:46
오늘 성경말씀 너무 어렵지 않았나요?

무거운 마음으로 집에 돌아오는데
평상시 성당에서 자주 저를 보셨는지
어떤 노 신사분께서
성당에 열심히 나오는데 어디사냐고..

그런데
평상시같으면
그냥 넘어갔을텐데

갑자기 울컥하더니
눈물이..

이렇게
하느님께
매달릴수밖에 없는
절박한 상황을
남에게 들킨것만 같아
아침부터
마음이 무겁네요.

작은 기적을 베풀어주셨으면...



IP : 124.49.xxx.14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존심
    '09.7.20 8:55 AM (211.236.xxx.96)

    우리의 믿음이 얼마나 나약한지...
    고난이 닥치면 당장 무너져버리는 믿음을 반성합니다...

  • 2. ..
    '09.7.20 8:55 AM (211.203.xxx.120)

    님..
    무엇인지 모르지만 기적을 믿어 보세요.
    저도 요사이 제 마음이 지옥입니다,
    그래서 늘 마음을 다잡고 기도하고 기적에 매달립니다.
    분명 , 꼭 이루어지리라 생각해요.
    그렇게 믿고 싶어요...

    님한테도, 저한테도 너무 오래 기다리지 않고, 너무 힘들지 않고
    기적이 오길 바랍니다

  • 3. 저두
    '09.7.20 9:04 AM (211.201.xxx.121)

    새벽미사 나가고 싶어요..내 맘의 평온을 위해서..정말 대단하십니다...
    저는 불교집안으로 시집와서 시집살이하는대요...성당 못나가게 하시는건 아니지만
    집안의 기운이라는게 있쟎아요...그 기운에 눌리는것 같아요....새벽미사 열심히 다니시니...
    아마도 일 잘 풀리실겁니다...힘내세요...
    저도 반성합니다...어제 미사도 못 지키키고...^^

  • 4. 그라시아
    '09.7.20 9:38 AM (125.152.xxx.201)

    오늘 복음 말씀을 찾아봤습니다. 요나예언자에 관한 말씀이네요.

    그것에 관한 묵상글을 올려봅니다.

    요나 예언자는 이방인 도시 ‘니네베’를 회개시키라는 소명을 받습니다. 하지만 요나는 가고 싶어 하지 않습니다. 하느님의 말씀을 전하면 니네베 사람들이 회개하고 구원받을 것이 확실하기 때문입니다. 그는 니네베 반대 방향으로 배를 타고 도망을 칩니다.
    그러나 거센 태풍을 만납니다. 배가 가라앉을 조짐이 보이자 요나는 고백합니다. 태풍의 원인은 자신이며 하느님의 분노라고 알린 것이지요. 선원들은 그를 바다에 던지고, 요나는 ‘물고기 배 속’에서 뉘우치게 됩니다. 이후 요나는 니네베로 돌아가 주님의 말씀을 전했고 사람들은 회개하였습니다.
    요나 예언서의 내용입니다. 훗날 이 이야기에서 ‘요나 콤플렉스’라는 용어가 만들어집니다. 지나치게 폐쇄된 성격을 드러내거나 ‘유아기의 습관’을 버리지 못하는 행동을 뜻합니다. 아직도 어머니 배 속을 그리워해 현실에 적응하지 못한다는 표현이지요. 복음의 바리사이들은 영적으로 ‘요나 콤플렉스’에 젖어 있습니다. 율법에 안주해 ‘예수님의 가르침’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방인인 니네베 사람들도 요나 이야기를 듣자 삶을 바꾸었습니다. 그런데 바리사이들은 주님의 말씀을 듣고도 움직이지 않습니다. 오히려 표징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바리사이의 모습이 없는지 돌아봐야겠습니다.

    표징을 요구하는 바리사이의 모습은 바로 저의 모습인것 같습니다.
    자매님!
    많이 힘들때 모든 것을 주님께 맡기라는 말은 참으로 덧없이 들리기도 합디다.
    하지만 주님현존을 느껴보세요,
    오늘 아침에 마주친 그 노신사분의 모습으로도 주님은 오십니다. 주님은 우리를 너무나
    사랑하시고 우리가 너무나 불완전한 존재인걸 잘 아시기 때문에 저희를 그냥 놔두지
    않습니다. 그 분과 마주쳐 자매님의 마음이 많이 움직였다면 그 안에 주님의 메세지가
    있어서는 아닐까요?
    두려워하지마라. 나 주하느님이다. 용기를 내어라
    자매님, 용기를 내세요. 용기내시고 기운내시라고 오늘 아침에 그 신사분을 보내신 것
    같습니다. 기도중에 기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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