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좀 가벼운 주제로.. 시동생 결혼식 관련하여
저랑 신랑이랑 미용실 댕겨와야 하나요? 평소 워낙 후지게 하고 다녀서..
저는 한복을 입는지.. 아님 양장을 하는지. 튀지 않게 배경이 묻혀야 한다는데, 그럼 주로 무슨 색을 입죠?
시어머니가 예식장서 메뉴 시식할 때 저도 꼭 오라고 하시는데, 가는 게 좋을까요? (왠지 간섭하는 것 같아서..)
친정집 동생들이 모두 외국에 있는데 결혼식 때문에 서울에 들어와야 하나요? (일반적으로 어떻게 하는지..) 여동생은 돈을 버는데, 걔 이름으로 따로 축의하나요?
저도 폐백하는 데 들어가나요?
대체적으로, 많이 돕는 게 좋은가요? 아님 그냥 냅두는 게 낫나요? 저랑 신랑이 둘다 개혼이어서, 이 쪽으로는 경험이 없네요.
82 선배님들, 많은 조언 부탁합니다.
1. ...^^
'09.7.20 8:09 AM (210.217.xxx.250)1. 미용실에서 올림머리(한복입는다는 가정 하에...)하고 화장도 살짝 하시면 좋겠지요. 화장은 직접 하시더라도 머리는 꼭 미용실 가서 하세요.
2. 직계가족이시니 한복 입으시는 게 좋구요. 한복은 신부용 한복인 녹의홍상에 너무 화려한 당의만 아니면 다 괜찮을 거 같아요. 결혼하실 때 하셨던 한복 치마에 저고리만 따로 맞춰 입으시면 좋을 듯 합니다.
3. 메뉴 시식할 때는 굳이 갈 필요는 없어 보이는데요.... 어머님이랑 의견 조율 하셔야할 듯
4. 외국에 있는 친정동생이 올 필요 있을까요? 친정집 이름으로 따로 축의금은 하시는 게 좋을 거 같아요.
5. 폐백은 들어가셔야지요.
6. 결혼준비는 거의 당사자가 하니까 우선은 걍 냅두세요. 도와달라는 요청이 들어온다면 몰라도요.2. 원글이
'09.7.20 8:32 AM (220.117.xxx.70)질문이 넘 그렇죠? (제가 워낙 몰라서) 답변 감사합니다~
3. .......
'09.7.20 8:34 AM (222.237.xxx.106)위에 ...^^ 님께서 덧글 잘 달아주신거 같아요
미용실에서 올림 머리 하실때 펄가루 뿌리지 말라고 해주세요..
그것만 피해주시면.. ^^;;;;;;4. 원글이
'09.7.20 8:43 AM (220.117.xxx.70)펄가루 조심해야겠네요.
저 결혼할 때 안 뿌려줬던 것 같은데.. ㅋㅋ
저 결혼할 때만 돈 많이 드는 줄 알았더니, 직계 가족 결혼할 때마다 돈 나갈 거 생각하면.. 아흑..5. 원글이
'09.7.20 9:37 AM (147.46.xxx.122)절값은 생각을 못했어요. 저도 폐백할 때 받았는데 하도 정신이 없어서 그런가.. 이제야 기억이 나네요. ^0^
한복 준비나 해놔야겠어요~
정성스런 리플에 왕 감사!!6. 절값은..
'09.7.20 10:05 AM (222.98.xxx.175)시동생 결혼 두번했는데 두번다 챙겨는 갔는데 내라고 하지 않더군요. 나중에 말씀 들어보니 동기간에는 안한다고 하시던데...집안마다 풍습이 다르니 만약을 위해서 준비해두시는게 좋겠죠.
금액은 그리 많지 않던데요.(받아본 경험상)
그리고 전 시동생 결혼할때 시어머니께 미리 100만원 드립니다. 결혼에 보태시라고...(시누결혼에는 가전 하나)
제 준비는 그게 끝이에요.ㅎㅎ
한복은 원래는 신부예단으로 들어오지만 요즘에 누가 다해입진 않더군요. 그냥 저고리 한 벌 들어오거나 아니면 없거나... 남편 양복 한벌 정도는 해주실지도 모르지요. 아니면 이불한채...아예 없을수도 있지요.ㅎㅎㅎ 기대는 하지 마셔요. 그냥 주시면 받고 안 주시면 말고....7. 원글이
'09.7.20 10:29 AM (147.46.xxx.122)동서될 사람이 경제적으로 넉넉하지 않아서 아무 것도 안 해올 것 같아요. 전 기대 당연히 안 하고, 오히려 부담스러워요. 안 주고 안 받는게 맘이 편하다는..
8. 남편분도
'09.7.20 3:16 PM (203.244.xxx.6)미용실에 다녀오세요.
남자들 아무것도 아니라고는 해도 미용실 다녀온거랑 아닌거랑 티 확 납니다..
머리 깍으실 날짜 좀 조정하셔서 당일날 아침 원글님 머리하러 가시는 김에 같이 머리 자르시고 행사 있다고 손좀 봐달라고 하면 추가 요금 안 들어요.
이번에 사촌동생 결혼식에 다녀왔는데 사촌제부의 매제가 사진찍는데 그냥 출근하는 분위기의 머리와 옷차림인거 보니까 심하게 수수해 보이더라구요.
신랑/신부/부모님/사촌동생의 시누이..는 모두 깔끔하게 차리고 있는데..
사진밖에 남는거 없으니까 신경써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