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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돌안된 아기에게 윽박지르는 에미..문제많은에미예요..
제 이야기입니다.
둘째 임신에, 집안일 전혀 신경안쓰는 남편덕에
제 성질만 고약해집니다.
물론 제가 인간이 덜된탓이 제일 크지요ㅠㅠ
두돌도 안된 우리 아기에게
이쁘지도 않은 제 눈알을 마구 부라리면서
윽박지릅니다.
너무 힘들면.. 침대에 누워놓고.. 자!!! 이렇게 소리지르면
우리 아기.. 입을 파도처럼 삐죽삐죽거리면서
울음을 참아가면서 억울해합니다..ㅠㅠ
그걸 보면서도 마음이 안 좋지만
제가 죽을 것 같이 힘들어서
그냥 자꾸 무시하게 되네요
ㅠㅠ
아니.. 더 한술 더 뜨지요
자라고 소리지르다가 안 자고 놀려고 그러면
등짝을 후려칩니다
허벅지도 때리고요
그럼.. 우리 아기.. 울음이 터져서 억울하고 분한 울음이 나옵니다.
그게 느껴지면서도.. 그냥 무시하고 괴로워하면서.. 재웁니다.
제가 죽을 것 같애서요
애 앞에서
부부싸움 많이 합니다.
집안일 전혀 안 도와주는 것 때문에 스트레스 받아서요
남편따라 온 여긴 오지산골이라 도우미도 쓸수 없고
시댁 친정 모두 서울에서 생활하셔서 들여다보시지도 못하고
제 성질머리가 고약해서..점점 스트레스 받아서..
애 앞에서 소리고래고래지르고 남편과 욕을 주고받으며 싸웁니다.
저 어떻게 고쳐야하나요?
온통 후회입니다.
첫째아이한테도
둘째뱃속아이한테도
사랑으로 결혼한 남편한테도
이런 내 자신한테도..ㅠㅠ
모니모니해도 제가 성질머리가 나쁜데다가
어떻게 마인드컨트롤해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ㅠㅠ
알려주세요.
1. 그냥
'09.7.17 5:21 PM (114.129.xxx.17)다 똑같은 얘기들 같아요..
저기 제가 쓴 리플도 있어요..찬찬히 읽어보세요..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free2&page=1&sn1=&divpage=67&sn=off&...2. 양평댁
'09.7.17 6:16 PM (59.9.xxx.236)딱 한달 전 제 이야기였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다시 한 달 전으로만 돌아가고 싶다면 큰 아이에게도 그러고 싶지 않아요.때리진 않았지만 뱃속 만삭둘째때문에 안아주지도 업어주지도 많이 놀아주지도 못했죠.전원주택이었지만 마음에 드는 도우미 쓰는 것이 어려워 집 안팎으로 제가 다 하고 밤이면 지쳐 큰 아이는 책도 많이 읽어주지도 못하고 둘째 태교는 신경도 못 썼는데...
둘째 아이가 이유도 모른체 뱃속에서 죽어 사산하고 나니...제일 미안한 것이 큰 아이에요.
이제 겨우 돌 지나서 엄마 손 정말 더 필요로 할 때였는데..
더 많이 업어 주지 못하고 놀아 주지 못한게 진짜 미안했습니다.
지금은 산후조리는 그냥 포기하고 큰 아이하고 교감 많이 나눠요...
다시 한 달 전으로 돌아간다면....몸이 힘들어 쓰러지더라도 큰 아이에게 그러고 싶지 않아요...
지금 원글님 너무 힘드실 거에요..
큰 아이는 보채고 동생 탄다고 투정 부리고 신랑들 어디 원하는 만큼 도와주나요?
하지만 기운 내세요...
둘째 건강하게 태어나면 정말 행복하신 겁니다.
스트레스가 태아에게도 가장 큰 스트레스라네요...
하늘로 간 둘째한테도 더 너그러운 마음으로 생활하지 못한 것이 가장 미안할 뿐입니다.
기운 내세요...
특정 종교인은 아니지만 정말 기도 많이 해 드릴께요.
저보다 낫다 하고 꼭 마인드 콘트롤 하세요...
꼭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