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이라는게 정말 인연이 따로 있을까요?

[집]

현재 전세로 살고 있는 집이 저층 5층아파트의 꼭대기층인 5층입니다..

첨에 저도 전세 보러 다닐때 저층아파트는 쳐다도 보지 않았는데요..

이상하게 이집은  첨에 보러 갈때 그 5층 계단이 전혀 힘들다는 생각도

안들고 현관문을 열고 들어가자 말자 너무 마음에 드는거에요..

그래서 그자리에서 계약하고 2년이 지난 지금 시점에 다시 이사 때문에

집을 내놓으니 5층 꼭대기층이라고 엘리베이터도 없고 하니 아무도

이사를 안오는 거예요..

그래서 신랑이 저보고 그러네요..

"당신처럼 그날 눈에 뭐가 씌여서 그자리에서 계약하는 사람이 있으니까

차분히 기다리자.. 집은 다 임자가 있어.."

그런데 자꾸 신랑의 말에도 위로가 안되고.. 점점 요즘은 집이 안나가니 초초하기까지합니다..

정말 우리집도 얼릉 좋은 임자 만나서 나갔으면 좋겠어요..

[네~]

다 인연이 있더라구요

굴속 같은 컴컴 한집도 인연이 다으면 환해 보인다고 하더라구요

예전에 저희가 주택을 샀는데 첨엔 대문 열자 마자 마당이 엄청 넚어서

바로 계약 하고 몃칠뒤 다시 가 보니까 너무 실망이 클 정도로 작았어요,,

그렇듲 ~다 인연이 따로 있더라구요,,

지다려 보세요 나갈 겁니다..

[동감]

맞아요,, 저도 지금 사는 집에 수납장에 필이 꽂혀 계약하고 살고있습니다,,
살면서 수압이며 이래저래 나쁜게 보여,, 에효 하고 삽니다,,

[ㅋㅋ]

가위 꺼꾸로 걸어 놓으시던가
막걸리를 군데 군데 뿌려주시던가..
ㅋㅋ
이거 집 안나갈때 줏어들은 얘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