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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마트 가면요..

젊은 엄마들 그러지마 조회수 : 2,806
작성일 : 2009-07-17 12:35:17
잘 차려 입고(이건 좋습니다.. 화장하고 예쁘면 좋지요..), 단화도 아닌 높은 구두 신고 머리 웨이브든 생머리든 풀어헤치고 아기를 한 팔로 안고 멋부리듯이 물건 고르는 여자들... 저 정말 아기 보면 속상합니다..

뭐, 내자식 아닌데..싶지만, 서너살 애가 칭얼대서 잠깐 안아준 것도 아니고.. 딱 봐도 백일 전후 아기들인데 왜 아기띠도 없고 포대기도 없이 실내복 같은거 하나 달랑 입혀서 한 팔에 척- 걸치듯 안고 다른 팔로 멋드러진 폼으로 물건 집어서 표기글 읽고 있는건지..

그런 아줌마가 유기농을 집든 아기용품을 집든 저 솔직히 머리에 든거 없어 보여요..

그런 사람 최근 자주 보이는데, 무슨 유행도 아니고.. 예전보다 늘어가고 있는 듯해요..  혹시나 주변에 유모차 있나 살펴봐도 없고.. 할머니같은 사람하고 같이 온 모녀도 봤는데.. 그 엄마도 목 간신히 가누는 흔들거리는 애를 한 팔에 안고...

내 키(160)보다 훨씬 커보이는 엄마들이 높은 신까지 신으니 애한테는 그 높이가 상당할텐데, 만에 하나 생길 일이 염려되더라구요.. 마트 바닥이 간혹 미끄럽기도 하고 사람들도 많으니 밀리다 보면 삐끗하기도 한데..

그렇게 한 팔로만 애를 안고 상품 집고 둘러 보고 구부렸다 일어났다.. 아이야 엄마니까 믿고 있겠지만, 좀 더 안전장비를 갖추어야 하는거 아닐까요? 서로 부딪히지 않게 조심하기는 하지만, 물건에 집중하거나 사람이 밀리면 본의아니게 걸리거나 밀릴 수도 있는데...

저는 팔 아파서도 그랬지만, 아이가 온전히 걷기 전까지는 잠깐 아장거렸다 다시 안을 때를 대비해서 항상 아기띠나 포대기를 볼품없어도 걸치고 다녔거든요.. 백일 전 애기를 한 팔에 안고 물건 고르는 것은 생각도 안해 봤구요.. 아이가 지금은 네살인데도 같이 돌아다닐 외출에는 아직도 단화를 신어요. 앗 하는 순간 아이가 뛰면 아무래도 단화가 아이를 케어하기 빠를 듯해서요..

아이 키우는 육아방식은 각자의 맘이라지만, 저 진짜 마트나 사람 붐비는 곳에서 높은 굽에 아주 어린 아기들 한 팔에 안고 다른 일 좀 안했으면 좋겠어요..
IP : 121.88.xxx.192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7.17 12:40 PM (122.35.xxx.14)

    자기들이 알아서 하겠죠
    글제목중에 시어머니들 도대체 왜 그러죠?
    라던가 젊은 엄마들 왜 그래요 라는투의 싸잡아 비난하는글은 반감이 생깁니다
    시어머니도 시어머니나름이고 며느리도 며느리 나름이구요
    나보기에 젊은 엄마들 그러고 다니는사람은 극히 드물던데 젊은 엄마들은 다 그렇다는 식의 훈계조 비약은 곤란합니다
    아이키우면서 멋도알고 아기들도 귀하게 키울줄알고 부러운 세대입니다

  • 2. 트렌드인가 보죠 뭐
    '09.7.17 12:46 PM (119.70.xxx.169)

    뉴욕 스타일인가?

  • 3.
    '09.7.17 12:47 PM (125.186.xxx.150)

    헐리웃 연예인들이 그러고 다니더라구요. 특히 안젤리나 졸리 ㅎ

  • 4. 젊은 엄마들 그러지마
    '09.7.17 12:51 PM (121.88.xxx.192)

    원글인데요..
    그러지마..라고 반말체로 되어 있는데, 글자수 제한으로 제가 그러지 말아 주세요를 붙여도 짤려요..
    젊은 엄마라고 한 것은 제가 본 분들이 다 젊었기에 그런 것이고, 그렇다고 아기 엄마들 그러지 마세요..라고 달았으면 또 전체 아기 엄마들 다 싸잡아 훈계한다고 뭐라 하실 듯해요..

    제 욧점은... 아주 아기 어린 아기를 높은 구두 신은 엄마들이 한 팔에 안고 물건을 고른다는 것이고 위험해 보이니 다시 한번 생각해 달라는 겁니다.

    육아 방식에 관여하지 않아야 하겠지만, 저런 경우 옆에서 '아기 엄마.. 아기 떨어 뜨리면 어떻게 해.. 위험할 거 같은데..'라고 직접 얘기 하는 것보다 이런 익명게시판을 빌려서 가까운 가족이 그렇게 하지 않도록 당부하는 편이 더 좋지 않을까 해서 글 써 봤습니다.

    저렇게 하는 엄마가 아기들을 귀하게 여기지 않고 막 대한다고는 절대 볼 수 없구요..
    제가 저런 안전을 신경 쓴다고 우리 아이한테 귀하게 잘 키우는 중이라고는 생각지 않아요..

    다소 개인적인 막말이 본문에 좀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그러시는 분들이 그 소리 듣기 싫어서라도 아이들한테 만에 하나를 위한 안전을 위해 신경 썼으면 합니다..

  • 5. 머리에
    '09.7.17 12:52 PM (114.129.xxx.17)

    든거 없단 말은 좀 심하시네요.

    이렇게 생각해보면 어떨까요. 그 아기 엄마는 매일 집에만 있다보니
    바깥 외출이 너무 너무 그리웠어요.
    남편은 매일 출근해서 회식하고 들어오면 새벽이었구요...
    아기 엄마는 처녀적 예쁘게 차려 입고 화장하고 나갔던 옛날 생각도 많이 났겠죠.
    그렇다고 그렇게 하고 나갈려니...만날 친구들이 없구요.
    친구들은 아직까지 다 미혼일 수도 있고..아기 데리고 나오는 친구가 반가울리가
    별로 없겠죠.....
    그래서 그 아기엄마가 외출할 기회는 오로지 주말에 한번 갈까말까하는
    마트밖에 없는겁니다.
    예전 기분도 좀 내고..그래야 일주일동안 또 살아갈 힘이 날테니까요.
    소싯적 생각해서 화장도 하고 머리도 예쁘게 말고 또 하이힐도 신었어요...
    그게 그녀만의 기분전환 방식이라면요.......
    저도 가끔 하이힐 신고 화장하고 유모차에 아기 태우고 나갑니다.
    전 외출할때 항상 남편이 같이 가지만요.....
    어쨌든 너무 본인 입장에서 생각하지 마세요.

  • 6. 애엄마여도
    '09.7.17 12:52 PM (110.10.xxx.78)

    패션은 포기 못한다...이거 아닌가요?나~아이 낳은 아줌마지만 처녀들 못지 않게 이쁘다는
    착각.애엄마가 그러고 다니는 거 저도 보기 안 좋아요.

  • 7. 전 원글과 동감
    '09.7.17 1:10 PM (121.149.xxx.65)

    주변에 일행도 없으면서 아슬아슬하게 힐신고 팔에 척 아기얹고 다니는게 위험해 보인다는 얘기가 왜 심한가요?

    멋내지 말라는게 아니라 아기안전에 더 신경썼으면 좋겟다는 거겠죠. 목도 잘 못가누는 아기를 한팔에 안고 한손으로 물건고르고.. 누가 봐도 위험해 보이지않나요?

    더구나 바글바글 사람왔다 갔다하는 마트에서,,,, 운없어서 누가 치고 가면 어쩌려구,, 그때 치고간 사람 탓하시려구?

    세상 모든사람이 아기안은 엄마가 저기있네 하고 조심해서 피해다니는것도 아니고 자기아기다치면 누굴 원망하려구,,,

  • 8. ...
    '09.7.17 1:18 PM (123.111.xxx.172)

    아무리 좋은 말도 상대방을 배려해가면서 해야 설득력이 있는 겁니다.
    나이 드신 분 같은데 그런건 아직 깨우치지 못하셨나봅니다.

    네,저도 아기낳고나서 하이힐들 다 신발장속에서 잠자고
    매일 단화 아니면 버켄스탁만 신고 다닙니다.
    그나마도 슬리퍼는 혹시라도 넘어질까봐 잘 신지도 못하구요.

    그래도 가끔 퇴근길에 아이 데리고 마트를 들러야 할때가 있거나
    주말에 결혼식 갔다가 집에 들어오는 길에 장좀 봐야할때
    본의아니게 성장하고 아기안고 다니기도 합니다.
    근데 그게 머리에 든거없다는 소리 들을 일인가요?
    본인이 대단한 조언자라고 착각하시는 모양인데, 그냥 같이 어울려사는 이웃 아닌가요?
    님께서 뭐라고 젊은 엄마들 운운하면서 잘난척하시는지요.
    그 젊은 엄마도 지나가는 늙구수레한 아줌마가 잔소리하는거 듣기 싫을겁니다.

    님이 아무리 그 아기를 생각하는 척 해도
    세상 그 아기 엄마보다 아기의 안전을 더 생각하는 사람 없습니다.
    착각 접으세요.

    그리고 댓글중에 애엄마답지않게 잘차려입었다..하시는거..
    애엄마들이 맨날 푹 퍼져 다니니까 [애엄마같다]라는 형용사가 생긴겁니다.

    세상 어느 엄마도 아기 안고서 자기한테만 신경쓰지 않아요.
    본인만 모성이 사회로 뻗치는 모성애의 화신이고
    다른 애기엄마들은 지새끼도 건사 못하는 반편이라고 몰아붙이지 마세요.

  • 9. 음..
    '09.7.17 1:27 PM (114.200.xxx.47)

    저도 아기 키울땐 매일 머리가 아이한테 걸리지 않게 단정하게 하고 볼품없지만 아기때문에 포대기 두르고 다녀봤고 아이들이 어느정도 큰 지금도 아이들과 다닐땐 단화나 운동화 신고 같이 다녀요...
    그렇지만 사람 생각이나 스타일이 다 다른건데 내 생각에 맞지 않다고 젊은 엄마들 다 싸잡아 말하듯하는거와 하이힐이 아니라 초미니에 더한걸 하고 다녀도 머리가 어쩌고 하신건 좀 심하신듯해요...

  • 10. 휴유,,,,,,,,
    '09.7.17 1:27 PM (119.149.xxx.94)

    전 원글님 글에서 염려를 읽었는데 댓글들은,,,,,,,,
    저도 항상 느끼는거라서 동감합니다..
    운전하시는 분들 아기 안고 운전하기,, 카시트도 없이 보조석에 앉혀 놓기
    서너살 정도 되는 아이 뒷자석에서 창문에 고개 내밀고 운전하는 도로 구경하기
    다들 아찔한 내용인데 제가 그걸 말해서 조심하겠다고 말하겠다는 대답 못 들어봤어요
    너도 참 오지랖이 넓구나,, 내 자식 내가 알아서 하겠다는데 뭘???

    백화점, 마트 마찬가지 공간이지요
    정말 고개를 겨우 세우는 아이를 엄마가 한 손에 안고 카트 밀고 있길래
    도와줘야 하나,,,옆에 남편이 기저귀 가방 매고 있더군요
    자기야~~~~~ 하길래 알았지요
    물론 자기 아이 소중하게 생각하고 안전하게 돌본다고 그냥 모른척 해야 한다는 것을
    알지만,,,,, 차라리 폼은 안나지만 듬직하게 포대기 안에서 편안하게 있는 아이를
    볼 때는 흐뭇합니다...
    원글님과 같은 생각을 항상 하는 사람이라서 주제넘게 긴 글을 적었군요

  • 11. 젊은 엄마들 그러지마
    '09.7.17 1:32 PM (121.88.xxx.192)

    점세개님..

    아무리 좋은 말도 상대방을 배려해가면서 해야 설득력이 있는 겁니다.
    나이 드신 분 같은데 그런건 아직 깨우치지 못하셨나봅니다
    .
    .
    .이하 생략..

    저보다 더 배려없이 막 말 하시는거 같은데..

  • 12. ..
    '09.7.17 1:34 PM (114.129.xxx.17)

    원글님. 위에 리플 달았던 "머리에"입니다.

    전 솔직히 논지는 원글님 논지에 동의합니다.
    엄마가 멋부리는거 보단 아기들의 안전에 더 관심을 기울이자.
    백번 옳으신 말씀이고 또 저도 동의합니다.

    근데 표현이 좀 과하셨어요.
    그리고 원글님이 아기 낳고 사셨던 시대와 지금 젊은 엄마들이 아기 낳고
    사는 시대는...많이 변했어요.
    본인만의 가치관으로 젊은 사람들 이상하다. 머리에 든거 없이 보인다.
    이건 비난에 가까운겁니다.
    그래서 저를 포함한 몇몇 분들이 거부감을 느끼는겁니다.

    지금 젊은 엄마들은 아이에게만 올인하는 세대는 아닙니다.
    물론 아이의 안전이 최우선이죠. 하지만 그렇다고 자기의 멋을 포기할 수도 없다는 말이에요.
    그냥 좀 이해해주시면 안될까요?

    위에 어느분 말씀대로..자기 아이의 안전은..그 아이의 엄마가 더 신경쓰고
    책임지는 문제에요.

    그냥 마트에서 보고 지나치는 어떤 아주머니가 아니라..그 아이 엄마가 백배는 더
    신경쓰고 있을테니..너무 과민하게 보실 필요는 없죠.....

  • 13. 이것도
    '09.7.17 1:42 PM (121.161.xxx.184)

    작은 아이 태운 유모차를 밀면서 엄마는 앞서서 가고
    너댓살 된 큰아이는 뒤에 멀찍이 떨어져서 따라가는 것,
    이런 장면도 심심치 않게 목격합니다.
    누가 덥석 납치라도 해 가면 어쩌려고....
    그리고 아이가 하나인 경우도 그래요.
    너댓살 된 아이 손을 잡고 가면서
    보폭이나 속도는 어른 걸음으로 가는 엄마들 많이 보게 돼요.
    아이는 거의 엄마 손에 매달리다시피해서 뛰고 있구요.
    내 자식은 아니지만 정말 아이가 안쓰럽고
    아이 입장 생각 안하는 엄마들에게 고운 시선이 안 가요.

  • 14. ㅎㅎ
    '09.7.17 1:49 PM (121.144.xxx.153)

    원글님 표현이 좀 격하셨더라도..마트같은 사람붐비는 공공장소에서 애들 사고방지에 신경썼으면 하는게 더 요지같은데요..사고는 순식간에 나잖아요..--;;

  • 15. 젊은 엄마들 그러지마
    '09.7.17 1:53 PM (121.88.xxx.192)

    닉넴을 띄어쓰기 없이 붙여 쓰고 싶네요.. ㅎㅎ;;
    내 느낌을 표현한 '머리에 든 거 없이 보인다..'는 말이 상당한 반향을 일으키고 있군요..

    댓글 반에서 욕(?)을 먹어가면서도..
    굳이 제 고집 한번 부려 보자면요

    그 아이의 안전은 그 아이의 엄마가 가장 잘 챙긴다..라는거 엄마인 저도 당연히 모든 엄마들이 그럴 거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남의 일 과민하게 볼 필요 없겠지만..

    제 생각은

    저런 행동은 제가 생각하기에 위험한 자세이고, 위험할 수도 있는 저런 행동이 좀 지양되면 아주 작은 퍼센트의 위험도 낮아질 것이고..

    그런 위험률을 낮추는 방식은 저런 행동은 옳지 못하다라는 인식이 자리 잡으면 아주 작은 퍼센트일지라도 더 작게 줄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위험한 행동에 대한 안좋은 인식이(손가락질이)'남의 일에 왠 참견이래..'를 누를 수 있을만큼 퍼져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그런 모습 보이는 아기 엄마들이 보이기에 멋져서, 애한테 위험할지 미처 생각 못해서 하는 일이 없도록...

    그리고..
    저도 머리에 든거 없이 행동할때 많아요.. 아마 지금 글처럼 저런 비난받을 문구를 넣은 것도 그렇겠죠.. ㅎㅎ

  • 16. 원글님
    '09.7.17 1:57 PM (123.108.xxx.85)

    의견에 동감이에요
    그렇게 안고가다가 사람많은 마트에서 부딪히면 상대방 탓만 할거아닌가요?

    여긴 보수적인 지방의 동네라서 그런가
    아직 그런 엄마는 보지 못했지만 그런모습이라면 주위사람도 불안할거같아요
    퇴근하고 아이데리고 장보러온다면
    하이힐을 신고올수는 있어도 정장에라도 유모차나 띠를 하면되는거겠고
    부부가왔다면 한사람이 온전히 아이 안던가요
    며칠전에 식당에 갔는데 세살 정도 되 보이는 남자아이가
    유리출입문을 열고 왔다갔다해도 엄마가 가만 보고만 있어서 이해불가더군요
    문만열면 바로 차가 다니는 도로였고
    가게 들락날락하는 손님들도 있는데 민폐끼치는 거쟎아요...

  • 17. g
    '09.7.17 2:02 PM (210.122.xxx.243)

    굉장히 위험한거에요.. 손으로 안고 다니는거.
    회사 동료가 아이의 집안 사소한 사고로 밤에 응급실에 갔었는데
    돌도 안된 아기가 그때쯤 응급실에 와서 사망선고 받았다고 하더래요.
    엄마가 낮에 아이를 안고 길을 가는데 왠 학생인지 청년인지 빠른속도로 뛰어가다가
    부딪혀서 아이가 길 바닥에 떨어졌었고, 이미 그 사람은 사라진 상태였는데
    아이가 괜찮은것 같아 집에 데려와서 재웠는데
    (이 부분에서 빨리 병원에 데려가지 않은 것도 잘못이지요..)
    너무 오래 자서 살펴보니 의식이 없어 병원에 데려갔는데 이미 사망했다고...
    저도 아이 엄마이다 보니 그 얘기 듣는 순간 가슴이 철렁 하더라구요.
    원래도 나갈때는 아기띠로 메거나 유모차에 꼭 태우고 다녔는데
    그 얘기 들은뒤로 남편에게도 그 모든 사람들에게도 늘 얘기합니다.
    내 의지와 상관없이 언제 어디서든 일어날수 있는 일이에요.
    원글님이 강하게 말씀하신거는 그만큼 조심해야 한다는 거겠지요.

  • 18. 원글님의견에
    '09.7.17 2:12 PM (203.247.xxx.172)

    동감입니다...

    세대별로, 시대적으로 집단적으로 착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아프리카 어느종족 처녀기린목걸이 같은거요...
    어느 집단 반드시 해야하는 어떤 의식이...일반적으로 위험하다면...
    나는 안하는 게...바른 판단 같아서요...

  • 19. 젊은엄마
    '09.7.17 2:18 PM (222.239.xxx.14)

    예요.
    요즘 싸이나 인터넷 홈쇼핑보면 유행하듯 아이엄마 패션이 가관이지요.
    원글님 말투가 거슬리는거 사실이나 ....
    글을 좀 잘읽어보길!
    패션보다 아이한손으로 안고 위험하게 물건 고르는걸 뭐라고 한거 같은데 다들...딴길로 새시네요.

    저도 마트나 동네 다니다 보면 어쩜 저리 어린아기를 데리고 나올까 싶고 ....
    멋부리고 아이 달랑달랑 위험하게 골반에 끼고 다니는거 보면 ....
    아기생각하고 당신 골반도 걱정하세요~~
    말해주고 싶어요.

    저도 아기키우며 동네 나들이라도 갈려면 차려입고싶기도 하고
    혹여나 동창들이라도 만날까 걱정도 되지만...유명 백화점 뒤 아파트에 살아요^ ^;;
    하지만 전 아직은 아이가 먼저고 아기 데리고 나갈일 있음 무거워도 유모나 처네 갖고 다니지요.....아님 남편 들어오면 잠깐 휭하니 혼자 다녀옵니다.

    맡길 여건이 안된다고 나오지말란법은 없지만...
    자기 멋내거나 친구들 만나 수다떨려고 스타벅스나 카페에 아기들 데리고 오는건 좀 의아해요.
    백인백색이라고 하지만....
    아기엄마라고 집안에만 있으란법없지만....

    전 좋은게 좋은거라고 생각해요.

  • 20. ..
    '09.7.17 2:22 PM (218.239.xxx.24)

    항상 글쓴이가 주장하는 내용을 유심히 봐야하는데 작은 티끌에 너무 민감하시네요~
    그럼 너무 삭막하고 어디 글쓰는 사람 불안해서 글 올리겠습니까?
    조금 더 여유를 가집시다

  • 21. 딴 이야기라
    '09.7.17 2:31 PM (203.232.xxx.3)

    죄송한데요..
    한 팔로 아이를 안고 한 팔로 물건을 집는다....체력 정말 부럽네요.
    그리고 웬만하면 원글님 말대로 하심이 좋을 것 같아요. 젊은 아기 어머님들.
    진짜 위험한 건 사실이거든요.
    사실 이럴 때 아이는 아빠가 안아주는 게 제일 좋다고 봐요. 든든, 안전~~!!

  • 22. 일루
    '09.7.17 2:32 PM (222.235.xxx.120)

    제가 임신시절 아울렛에 갔다가 가판대에 아수라장에서 아기엄마가 아기띠에 아기를 매고선
    옷을 고르다 다른사람과 부딪혀서?? 이유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쿵 소리가 나도록 정말
    무섭게 아기 엄마가 넘어지고 아기가 자지러지게 우는 장면을 봤어요.
    아기 엄마가 머리를 부딪혔는지 정신을 못차리고 휘청휘청하면서 본인도 울면서
    아이를 제대로 달래지도 못하더라구요.
    아마 아기는 엄마몸에 살짝 깔리기만 했을지도 모르지만..

    아무튼 그 이후 아기를 낳고.. 그때 저 엄마는 왜 유모차에 아이를 태우지 위험하게 아기띠로
    매고 그 아수라장에 있었을깨 생각했었던것도있고(아기가 유모차에 가만히 앉아있으려 하지
    않는다는걸 그때는 임신중이라 몰랐죠^^) 그때의 장면이 자꾸 생각나서
    백화점이나 마트 갈때 절대 아기 아기띠로 매지 않고 유모차에 태웠어요..

    그냥 갑자기 그때 그장면이 생각나네요. 이 동네엔 그런 멋드러진 엄마들은 없던데 말에요^^:;

  • 23. ss
    '09.7.17 3:04 PM (123.214.xxx.235)

    원글님 의견에 동의해요.
    아이때문에 하이힐은 커녕 귀걸이나 반지같은 악세사리도 못하겠던데요, 긁힐까봐.
    지금 귀가 그래서 한쪽이 막혔지만 후회하지 않습니다.
    사고는 한순간이라는거 모두 알면서도
    항상 누군가는 다칩니다.
    그게 우리 아이가 아니려면 포기할건 포기해야죠.

  • 24. 정말
    '09.7.17 3:29 PM (123.248.xxx.231)

    공감합니다.

    저 4살 6살 엄마에요. 이제 많이 편해졌지만, 아직도 둘데리고 다니면 노심초사입니다.

    인도도 마음놓고 못다녀요. 요즘 얼마나, 썡썡 달리는 자전거나 오토바이도 많은데요.

    어린애들 둘이서 손잡고 앞이나 뒤에서 뛰어가는 것 놔두는 엄마, 이해 못합니다.

    그러다가 끼이이이~익 하는 소리와 함께 우는 아이 몇 번이나 목격했습니다.

    마트에서, 멋드러지게 차려입은 애기엄마가 자기 구두 고르고 있었어요. 애기를 들고(?)다니다가 구두신어볼때 잠시 앉는 작은 의자에 앉혀놓더라구요. 자기 구두 신어보려구요.

    그 돌도 안되어 보이는 아기가 휘청휘청하면서 의자위에 있어서 보는 내가 다 불안해서,

    우리애들 남편손에 맡겨놓고 그쪽으로 가고 있었는데(그 애 잡아줄려고)

    역시나 쿵 떨어지더군요.

    마트 사람들 다 모였습니다. 애가 어찌나 크게 머리를 부딪히고 소리지르며 우는지......

    그래도 그 엄마는 황급히 안고 가버리더군요.

    정말, 정말로 애 다치는것은 한 순간입니다. 3년정도만 잠시 멋내는건 보류해주세요....

  • 25. ..
    '09.7.17 4:41 PM (121.88.xxx.127)

    원글님 의견에 동감이요
    제발 아이좀 위험하게 데리고 다니지 말았으면 합니다.
    미쿡 연예인들이 그러고 다니는 사진보고..참 이상하네..했는데 울나라에서 직접보니..그것도 너무나 어린 아기를..정말 생각없이 보이더라구요

  • 26. 마트
    '09.7.17 6:59 PM (125.190.xxx.48)

    쇼핑카트에 애기들 앉히는 의자가 있어요..
    아마도 거기에 앉혔다가 잠시 안아 든것이겠지요..
    그리고..평소에 높은 굽 애용하던 사람은
    왠만해서 잘 안 넘어지던걸요..
    저처럼 1cm 신다가 간만에 3cm 신는 사람이나
    수시로 옆으로 발목이 젖혀지지요..

  • 27. 저 위에
    '09.7.17 8:15 PM (114.202.xxx.27)

    아기 떨어뜨린 엄마 이야기 있잖아요
    아기 안전을 위해 멋부리는 건 나중에~ 라는데
    젊은 엄마 라는데서 기분나쁘신 분들 많네요

    애기 낳고 6개월 만에 맡겨놓고 잠시 백화점 외출 할 수 있었던 저는 할 말도 없네요
    백화점 공기 나쁘다고 남편이 나가지도 못하게..ㅠㅠ

    그리고 애기 띠로 애기 안고 다니시는 분들
    애기가 목을 가눌줄 알아도 좀 목보호하고 다녔으면 좋겠어요
    애기 띠 속에 넣었다고 그냥 마구 걸어가면 애기 목이 얼마나 흔들거리는지 잘 모르나봐요

  • 28. 색안경
    '09.7.18 11:53 AM (99.7.xxx.39)

    왜 업고 다니는게 더 안전한거죠?
    저는 아기를 업는것 보다 옆으로 안는게 더 편하거든요.
    아기 업고 뛰어가는 뒷모습 보면 아기 목이 이리 저리 흔들리는거 보면 정말 불안해요.
    (본인은 안보이니 모르겠지만)
    저 힘도 없고 건강하지는 않지만
    한국에 갔을때
    (유모차가 다니기에 길에 턱이 너무 많아서 그냥 걸어 나갈때가 많았죠)
    전 지금까지(3살 반)울 아들 한팔로 안고 다른 손으로는 큰딸 손잡고 갑니다.
    물론 그로서리에서는 카트에 앉히지만 떼를 쓸떼는 어쩔수 없이 한손으로 안고
    한손으로 물건 고르죠.
    점두개님 말씀처럼 너무 과민하게 보지 말아주세요.

  • 29. 동감합니다.
    '09.7.18 11:57 AM (222.98.xxx.175)

    그런 엄마들 보면 속으로 생각합니다.
    1.미국 드라마를 너무 봤군...그런데 당신이 배우가 아닌이상 그렇게 따라해도 별로 안 멋있는데...
    2.체력이 정말 좋구나. 어떻게 한팔로 아이를 안지?
    애가 살짝만 몸을 뒤틀어도 떨어트릴까봐 무서워서 항상 아기띠에 넣고도 두팔로 붙잡고 다니는 나는 저질체력이구나...
    3.하이힐이라니...애 낳고 살다 빠졌나봐...난 결혼식에 5센티 힐 신고 갔다가 발아파서 죽을뻔했는데
    4.본인의 스타일을 위해 아기의 안전은 포기했구나...

    목도 못가누는 아이들 꼭 그렇게 공기 더럽고 병균 득실대고 사람 많은 마트에 데려와야하는지 전 이해불가입니다.
    요즘 동네슈퍼도 전화로 배달이 다 되요.
    본인의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서라면 본인 혼자만 가야죠. 애는 악세사리랍니까?

  • 30. 그거
    '09.7.18 12:07 PM (221.139.xxx.157)

    허리에 애 얹고 다니는거 뉴욕 스타일인가요?
    한국여자가 그리 하기엔 체력적으로도 달려보이고, 위태해 보이는거 사실이예요.

    아직 어린 아기를 가진 엄마들 미니스커트에 푹파진옷에 화장에 액세서리에..
    자기 애 돌보긴 참 힘든 복장이구나 싶어 눈쌀 지푸려지는것도 사실이고요

    왜냐하면 어린 애기들은 맨날 엄마가 구부리고 앉거나, 쪼그리고 앉아야 할 일도 많은데...

  • 31. 어제
    '09.7.18 12:12 PM (119.64.xxx.227)

    백화점에 아기 문화센터 데리고 갔었는데..(20개월)

    시간이 잠깐 남아서 의류코너에 갔더니 어떤 엄마가 백일도 안된 아기 백화점 유모차에 태우고 옷보느라 정신없드라구요. (코너마다 돌아다니면서 계속 마주침. 너무 어린 애기라 가는데마다 점원들이 구경하느라 난리)
    그래서 속으로 에어컨이 좀 찬데 ... (아기는 얇은 여름옷만..)하고 자리를 떴는데..

    문화센터끝나고 엘리베이터를 탔는데 그 엄마 또 그 의류코터 그 층에서 타는거에요.
    그러더니 다른 의류코너 층에서 또 내리더라구요.

    문화센터 40분 동안에도 에어컨 바람이 꽤 차서 애기 겉옷 하나 더 가져올껄 했는데 그 어린 아기는 추운데 덮개 하나 안하고 자고 있어서 안습..

    보니까 아기띠도 큰 가방도 안들고 다니는게 아마 차로 그냥 와서 바로 내려서 유모차 빌려 다니는 거 같은데... (보통 애기엄마들 큰가방은 기본이잖아요. --물병, 간식, 덮개, 여벌옷,기저귀,아기띠 등등..)
    아무리 답답해서 나왔다고 해도 애기들 매무새나 이동할때 필요한 것들은 꼭 챙겨야하지 않을까 싶었네요.


    전에 아는 애기엄마는 자기 애는 왜이렇게 감기가 자주 걸리냐고 정말 짜증난다고 그러면서도 이웃집이며 마트며 백화점은 맨날 가드라구요. 그 집에 가보니 애는 코를 줄줄 흘리는데 앞뒤문을 다 열어놔 추울 지경...

    백일까지는 좀 조심하는게 좋지 않을까요. 평생 아기건강과 안전을 위해..

  • 32. 동감입니다.
    '09.7.20 4:39 AM (121.155.xxx.8)

    핵가족의 병폐죠.
    백일도 안되어 보이는 아기들이 마트에 그것도 한팔로 어깨에 기대어 안고 바깥나들이를 한다?
    그전까지 볼 수 없던 모습입니다. 왜일까요?
    주변 어른들이 다~아 말렸기 때문입니다.
    근데 지금은 종종 보이더군요. 척봐도 위험한데 왜 계속 보일까요?
    주위에서 위험하단 말을 심각하게 하질 않았다고 봅니다.
    전 원글님이 이런 게시판에서 공론화되서 위험하다는 인식을 했으면 좋겠다는 말 공감합니다.
    젊은 엄마들 옹호하는 댓글들이 많은데 정말 백일정도 되는 아기들을 한팔로 안는게 위험하지
    않다고 생각하시나요? 그것도 사람많은 마트에서?
    같이 자라는 아이들을 위해 많은 사람들이 위험하다고 말 한마디라도 한다면 뻘쭉해서라도
    다음에 외출할땐 한번 더 생각하겠죠.

  • 33. 그게
    '09.7.22 4:19 PM (124.111.xxx.196)

    헐리웃에서 여배우들이 그러고 다녀서 대유행되었는데(미드에도 종종 나옴) 처음엔 비난이 들끓던 여론이었지만 점점 따라하는 젊은엄마들이 많아지면서 이것도 유행이 되버렸어요.
    졸리였나 스피어스였나 그랬던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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