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마음이 너무 짠해요.
딸아이가 몇 년째 검사를 하러 서울로 다닙니다.
처음에는 간단하게 끝날 것 같아 걱정도 안 됐어요.
요새 의술이 얼마나 좋은데
또 의사선생님이 대수롭잖게 이야기해서, 약 먹으면 된다고 해서
그러려니 했어요.
그러면서도 대충 불안한 감이 내내 있어 왔구요.
근데 시간이 갈수록 이게 아니다라는 생각이 드네요.
오늘도 서울 가는데 오늘따라 마음이 무겁네요.
예전에 제가 쓴 글을 찾아서 읽어보았네요.
혹시 우리와 같은 증상이 있나, 그런 분들은 어떤가 해서 검색해서
읽어보니 예전에 제가 쓴 글이 보이네요.
그때만 해도 아무 걱정이 없이 쓴 글이라는 게 보이네요.
슬슬 불안해지며 아이가 많이 안쓰럽네요.
아직은 철없어 그냥 병원 다니는 게 아무렇지도 않은데
나중에 여자로서의 삶이 힘들거라는 걸 알면
얼마나 괴로울까 하는 생각에 마음이 너무 짠해요.
전 정말 의사선생님 말씀을 믿고 싶어요.
아직 어리고
아직 검사 중이고
약 먹고 있고
조금 늦지만 빨리 정상으로 돌아왔으면 좋겠어요.
여기 가끔 부탁드리면
많은 분들이 기도해 주시던데요
저한테도 기도좀 해주세요.
만인이 기도하면
하늘도 들어주지 않을까요?
부탁드려요. 한번만 저희 딸아이를 위해 기도 좀 해주세요....
1. ..
'09.7.17 8:15 AM (68.37.xxx.181)힘내세요!!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게 해달라고 저도 기도 드리겠습니다....2. 화이튕!
'09.7.17 8:20 AM (222.234.xxx.2)힘내세요..~*
어떤 검사인지는 모르지만... 반드시.. 다시 병원가실일 없게 깨끗하게 나을거라고 믿습니다.!
생각하면... 현실이 된다잖아요..
저는 미리.. 완쾌하셨음을 축하드리겠습니다.... ^^3. 희망
'09.7.17 9:12 AM (123.213.xxx.245)힘내세요.. 지금 비록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시지만 그냥 헛된 시간 아닐거에요..
어느날 언제 아팠냐 싶게 다 나아서 더 건강한 사람 되어 있을거에요.
어머니가 힘들어 하는 모습 아이한테 보여주지 않는것이 좋을것 같아요.. 긍정적으로 생각하시면 생각한대로 이루어지더라구요,..
기도해드릴께요.. 힘내세요~4. 원글님..
'09.7.17 9:19 AM (211.210.xxx.75)고3인 제 딸도 지금 약먹고 있습니다.
저도 원글님과 같은 생각을 하면 잠이 안오지요.
그렇지만..
저보다 더 힘든 사람..제 딸보다 더 힘들게 병을 이겨내는 사람들을 생각하면서
힘을 얻고 있습니다.
하루..매시간이 소중하게만 생각되는 요즘입니다.
82 명언있잖아요.
이또한 지나가리라..
힘내시고..좋은 결과 있도록 따님과 가족위해 진심을 다해 빌어드립니다.5. 힘내세요
'09.7.17 9:33 AM (116.36.xxx.83)좋아질 겁니다.
곧 나을 겁니다.
반드시...6. 눈물나게
'09.7.17 9:39 AM (125.186.xxx.14)만드시네요.
원글님, 따님생각만 하면서 살지 마세요
원글님께서 무언가 좋아하는 일에 집중하셔야지
그게 원글님을 위해서건 따님을 위해서건 중요합니다
무슨 병인지는 모르지만 저는 원글님보다 더하면 더하지 덜한 자식을 둔 사람은 아닙니다
따님 잘 되길 기도드릴게요7. ...
'09.7.17 11:06 AM (124.169.xxx.123)저도 기도드리겠습니다. 좋은 엄마가 옆에 있는 것만으로 아이에겐 큰 힘이
될거에요.8. ..
'09.7.17 9:20 PM (211.203.xxx.7)댓글 감사합니다.
다녀왔어요.
오늘 검사만 하고 온지라 몸만 피곤하네요.
여고생인데 서울 다니는 게 그렇게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도록
즐겁게 해주려고 노력해요.
쇼핑도 하고 베니건스도 가고
검사 시간만 빼고는 서울 구경처럼 하고 다닙니다.
기도해 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고마움은 잊지 않을게요.
그리고 원글님이라고 적으신 분,
말 안해도 우리 아이와 같은 증상 같아요.
우리 같이 아이가 빨리 낫도록 열심히 치료해요.
댓글 달아주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 340237 | 5살아이 책 어떤걸 사주시나요? 2 | 함봐주세요 | 2007/04/30 | 460 |
| 340236 | 과외비...얼마를 드려야 할까요??? 2 | 준서맘 | 2007/04/30 | 1,038 |
| 340235 | 홈쇼핑에서 파는 고등어... 9 | 고등어 | 2007/04/30 | 1,171 |
| 340234 | 친정도 때론 부담스럽다. 4 | 마음답답한 .. | 2007/04/30 | 1,608 |
| 340233 | 전주의 어린이집 중에요.. | . | 2007/04/30 | 229 |
| 340232 | 며느리 요즘 짜증나다 8 | 히스테리 | 2007/04/30 | 2,244 |
| 340231 | 통장에 숫자하나 지울수없나요?비상금 들통나게 생겼어요;;;;; 11 | 비자금;; | 2007/04/30 | 1,867 |
| 340230 | 치열(치질말구) 수술해보신분 계세요? 5 | 익명 | 2007/04/30 | 717 |
| 340229 | 그림일기장 좋은것이 뭐가 있을까요? 1 | 초2맘 | 2007/04/30 | 185 |
| 340228 | 하유미 얼굴이 왜 저래요?? 16 | 앗! | 2007/04/30 | 5,708 |
| 340227 | [5살] 낮잠 안자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11 | .. | 2007/04/30 | 549 |
| 340226 | 식탁매트인데요~ | ^^ | 2007/04/30 | 296 |
| 340225 | 아무것도 하기 싫은 요즘. 1 | 무기력 | 2007/04/30 | 581 |
| 340224 | 짜리몽땅한 아줌마 옷사입기 3 | 난요 | 2007/04/30 | 1,156 |
| 340223 | 학교 선생님 상담갈려고 하는데... 3 | 한혜수 | 2007/04/30 | 742 |
| 340222 | 모시메리 소재는 면 or 마 or 섞인것? 어떤게 좋을까요? | 모시메리 | 2007/04/30 | 218 |
| 340221 | 방금 국민카드라고 전화가 왔는데 4 | 궁금 | 2007/04/30 | 701 |
| 340220 | 구찌가방문의드려요 7 | 구찌가방 | 2007/04/30 | 1,292 |
| 340219 | 아이 셋 데리고 반상회 17 | 가도 될까요.. | 2007/04/30 | 1,293 |
| 340218 | 눈높이 연산과 구몬연산의 차잇점이 무언지요? 4 | 궁금 | 2007/04/30 | 918 |
| 340217 | 난소 혹 제거 수술 어느 병원으로 가야할까요? 4 | 아픈이 | 2007/04/30 | 950 |
| 340216 | 저도 뚱뚱해서 창피하단 글 보고서.. 7 | 뚱뚱.. | 2007/04/30 | 1,712 |
| 340215 | 루이** 아주르 스피디 사용하시는 분 어떤가요? 7 | 가방 | 2007/04/30 | 1,437 |
| 340214 | 임신중인데 버스에서 넘어졌어요... 8 | ... | 2007/04/30 | 1,152 |
| 340213 | 차에상처를냈어요 | blue | 2007/04/30 | 230 |
| 340212 | 해외여행시가방 추천해주세요 4 | 상큼이 | 2007/04/30 | 854 |
| 340211 | 식물 키우는거 어렵네요 1 | 흑흑 | 2007/04/30 | 487 |
| 340210 | 개운산 스포츠센터 다니시는 분계세요? 1 | 맘 | 2007/04/30 | 1,018 |
| 340209 | 중1 여학생인데여 수학과외 꼭 시켜야 할까요? 2 | 수학고민 | 2007/04/30 | 764 |
| 340208 | 일요일 오전에 아래층 인터폰받고 눈물이.. 19 | ㅠㅠ | 2007/04/30 | 2,699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