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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학자 오한숙희님기사를 봤어요.

궁금 조회수 : 1,913
작성일 : 2009-07-17 04:45:22
노짱 부산시민콘서트에서 사회를 보셨다고 나오네요.
예전에 생방송 여성에서 사회를 정말 잘 보셔서 20대 초반 이던가 하여튼
제가 아줌마도 아닌데 너무 열렬히 시청했던 기억이 나요. 그분이 책도 쓰셨고
하여튼 혹시 오한숙희님 비롯해 소설가 이경자씨 안부가 궁금하네요.
그리고 박완서씨에 대한 님들의 생각은 어떤지?
제가 예전에 박완서씨 글을 좋아했거든요. 굉장히 솔직하다고 생각해서.
근데 어느 순간 별로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어요.
글을 참 잘쓰시는거 같았는데 뭐가 내게 그런 느낌을 준 건지 잘 모르겠지만.

이경자씨는 절반의 실패 작가로 유명하고 어느 잡지에선가 보니
자식농사는 참 잘 지으셨는데 이혼을 하루만에 하셨더라고요.
그게 참 저로선 놀라운 일이었거든요.  
요즘 작품 활동을 안 하시는지..호불호를 떠나서 궁금하네요.
강원도 양양 쪽 사투리를 참 잘 구사하시던 기억이 납니다.

하여튼 오한숙희님은 진보쪽이셨네요. 사회를 보셨다니.
이분도 여성학 운동하는 아내가 지겹다는 남편이 이혼통고해서 이혼한 걸로 알아요.
잘 지내시는지 궁금해요. 친정어머니도 참 깨이신 분이셨던거 같은데요.
IP : 201.231.xxx.11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박완서
    '09.7.17 8:59 AM (61.85.xxx.130)

    선생님의 글은 조미료가 안들어 간 담백하디 담백한 음식 같죠
    그래서 제가 마음이 헛헛 할 때 읽었던 책들이 많구요
    존경하는 선생님 입니다 오한숙희님은 여성운동가 이면서
    남녀 평등자 이시라 생각해요
    그리고 슬픈건...남편이 본인 친구랑 바람이 났다는 이야기 들었어요
    그래서 이혼...하지만 멋진 분이세요 수수하지만 합리적 사고력을
    바탕으로 실천 하시려는 분이고요 이경자 님은 잘 모르겠어요
    책만 한권 읽었는데...오래전 일이라 기억이 가물~~ 하네요

  • 2. phua
    '09.7.17 9:32 AM (110.15.xxx.20)

    박완서....
    이문열과 동급으로 놓아도 무게의 균형감이 절대로 치우치지 않을 아줌마...

    공지영씨 보고 미인계로 문단에서 존재한다고 했다 지요???

  • 3. 박완서님
    '09.7.17 9:52 AM (61.98.xxx.158)

    책은 거의 다 본것 같은데요 어느순간부터 다 읽기전에 지겨워지기 시작하더라구요, 방송작가 김수현 작품을 볼때의 그런 비슷한 느낌이랄까? 오한숙희님 은 씩씩한 여장부 같죠, 어릴때부터 부모님께서 열린 교육을 하신것 같더라구요,씩씩하고 주눅들지 않고...

  • 4. 이젠
    '09.7.17 10:27 AM (218.237.xxx.29)

    박완서 작가 글 안봅니다.
    늙어서 저렇게 되면 안되는데 싶어.... 화가 나요.
    박완서, 황석영, 이문열..... 너무 화가 납니다.

    전 요즘 박경리 김지하 글도 읽기싫어집니다.

  • 5. ..
    '09.7.17 10:45 AM (124.254.xxx.20)

    사람은 나이 먹으면 어쩔수 없나봐요..박완서님 글도 10여년전부터는 지지부진이더군요..산문집 엮은 것도 오래전 가족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요..

  • 6. 공지영씨
    '09.7.17 10:52 AM (121.161.xxx.184)

    말이 그렇지 문단에서 미인계로 버틸 수가 있나요?
    다 말도 안 되는 질투에서 나온 말이지요.
    독자가 정확하게 평가하는데 말예요.
    엉성하게 쓴 책은 독자가 돈 주고 사보질 않습니다.

  • 7. 박완서씨
    '09.7.17 11:11 AM (222.237.xxx.28)

    책 즐겨 읽었었는데 언제부턴가 손이 안가게 되네요.

    오한숙희씨는 학교때 열렬히 좋아했는데
    남편이 바람나 이혼하셨다는 얘기 듣고 한동안 충격이었죠.
    그런데 그 후에 아이 둘, 어머니, 언니까지 챙겨가며 단란한 가정 이루고 사신다는 말 듣고는
    역시 강한 분이시구나 했어요.
    요즘 티비나 책으로 뵙기 힘들어 궁금했는데
    콘서트 사회를 보셨군요.
    정말 고맙습니다.

  • 8. 오호라
    '09.7.17 11:53 AM (121.167.xxx.180)

    박완서, 최인호...
    이제는 책을 내는데 신중하셨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그책이 그책이고...물론 명성이 있으니 책은 잘 팔리겠지만..

    이경자님은
    몇년전 강원도에 산불이 났을때,
    양양의 집이 전소되었다는 기사를 읽은 기억이 나네요.
    그런데
    주소지가 서울로 되어있어서 보상을 전혀 받을수가 없다는 딱한 사정이 있다고...
    모든 책과 재산이 다 타버렸다는 그런 내용이었어요.

    오한숙희님.
    이혼을 한 후에 주위의 눈이 두려웠답니다.
    여성평등..어쩌구 하더니 남편에게 버림받았구나...하는 주위의 시선이 ...
    그래도
    지금은 당당하고 멋지게 살고 계시는 모습이 보기 좋다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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