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얼마전에 건강검진을 받았습니다. 회사에서 시켜주는거죠...
남편이 나이도 이제 40이고, 살이 아주 많이 쪄서 걱정이 많은데...
피곤하다고 운동할 생각도 안하고, 남의 살(-_-) 이라면 무조건 환장하고...
그래서 양파즙을 주문했습니다. 그거라도 먹여보려고...
건강검진 결과를 회사로 보내달라 해서 받았답니다. 당연히 제가 집에 가져오라고 했죠.
그랬더니 싫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잔소리 안할테니 오늘 꼭 가져오라 했습니다.
(최소한 콜레스테롤 수치....이런거는 알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마눌한테도 보여주기 싫은거 이해는 하지만......어쨌든 오늘도 안가져왔네요.
그러면서 하는말이, "내 검진 결과를 왜 네가 보냐?" 랍니다. 확~ 그냥!!!!!!!!
성격상 저한테 그냥 객기(?)부리는건지는 알겠는데, 짜증이 나서 잠이 안오네요.
욱~해서 '이제부터 우린 남남이냐?' 라는 말이 목까지 올라왔는데 참았네요.
어찌되었건 검진결과를 봐야할텐데...병원에 전화해서 배우자라고 해도 안 가르쳐 주겠지요?
혹시 병원에 계시는 분 알려주시면 두고두고 감사할게요...ㅠㅠ
이 밤에 잠도 못자고, 아주 짜증 지대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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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참 어이가 없어서...-.-
건강검진 조회수 : 641
작성일 : 2009-07-17 00:56:36
IP : 114.204.xxx.13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저도
'09.7.17 3:46 AM (220.117.xxx.70)남편 건강검진 결과 못 봤어요. 죽어도 안 갖다 주대요. "당신이 아플 수도 있으니 내가 대비를 해야 하지 않겠냐!!!! 내가 무대책으로 있었으면 좋겠냐"라고 목청 높여 얘기해도 마이동풍임다.
2. 헉!
'09.7.17 7:18 AM (114.204.xxx.132)울남편 같은 분이 도 계셨네요...반갑습니다....ㅠㅠ
방법은 최대한 꼬셔서 가져오게 하는 수밖에 없겠죠? 나 참 X럽고 치사해서리...3. 엥
'09.7.17 2:09 PM (211.40.xxx.42)저도 그냥 한번쓱 보고 던져 놨는데......
남편도 보자 안하고......
봐야 하고 보여줘야 하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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