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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남편의 딸이고프다...

엄마 조회수 : 1,526
작성일 : 2009-07-16 16:13:39
여러분 저는요...
태어나서부터 결혼하기 전까지 뜻대로 안되는 일 뿐이었어요.
제가 부모님한테 가장 많이 들은 말은 하지마라 안된다...
항상 야단 뿐 격려라곤 별로 들어본 기억이 없지요.
그래서 항상 해보기도 전에 포기하고 해보기도 전에 좌절감을 맛보았지요.
항상 무언가 나를 가로막고 있는 듯 했고
답답하고 미칠 것 같았지요.
그러다 남편을 만나 결혼하니
남편은 뭐든지 해봐라 격려해주는 스타일...
이렇게 살 수도 있구나.
제가 우리 남편 딸이었다면 얼마나 행복하게 성장기를 보냈을까,
지금쯤 얼마나 멋진 여성이 돼있을까
이 생각이 머리속에서 떠나지가 않아요.
전 우리딸이 커갈때 불안해도 믿으려 합니다.
좌충우돌 시행착오 겪으며 스스로 배우고 느끼고 깨닫게 해주고 싶어서요.
제가 겪은 성장기를 겪게하기 싫어서요.
여러분들도 자녀를 믿으세요.
못 미더워도 믿어주면 꼭 책임감있게 행동할 겁니다.
IP : 119.71.xxx.2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두
    '09.7.16 4:22 PM (218.144.xxx.145)

    울 남편이 딸아에게 하는거 보면
    이렇게도 이쁨 받으며 살수 있구나 생각해요.
    그래서 너무나 당당한 아이의 행동에서
    가끔은 너무 부럽기도 하구요...

  • 2. .
    '09.7.16 5:01 PM (121.88.xxx.247)

    아이 둘이 꾸중들을 일을 하고 학원을 갔는데 갔다오면 어떻게 혼낼까 벼르고 있다가 이글을 봅니다.
    하지마라....이 말이 제 입에도 붙었는데.....
    어떻게 좋은 말로 타이를까 다시 생각합니다.

  • 3. 그래도
    '09.7.16 5:05 PM (114.204.xxx.132)

    아빠와 사는 세월보다 남편과 사는 세월이 더 길다면 긴데...그 정도면 복 받으신것 같아요...
    남은 여생 행복하게 사시면 되죠...부럽습니다...^^

  • 4. 나는
    '09.7.16 5:48 PM (218.38.xxx.130)

    나의 자식이고 싶습니다.. -_-

  • 5. 저도
    '09.7.16 7:17 PM (61.254.xxx.173)

    남편의 딸로 태어나고 싶어요.
    울남편은 뭘 몰라서 물어보면 한번도 무시하듯이 말한적이 없어요. 언제나 다정하게 알려주죠.
    그리고 책을 좋아해서 애들이랑 거실에서 책보는 걸 무지 좋아하고, 애들 책 사주는 거 엄청 좋아합니다.

  • 6. 나도
    '09.7.16 7:52 PM (125.133.xxx.202)

    나의 자식이고 싶습니다... 동감. 애의 입장에선 모르겠으나 제 어릴때랑 비교해봐선
    100% 헌신 관심 지지 격려 ... 저는 한번도 누려보질 못했던거지요.

  • 7. 저도
    '09.7.16 11:20 PM (119.64.xxx.227)

    제 딸이고픈 심정...

    아빠가 어찌나 자상한지..

    그래도 부모복없이 남편복이라도 있으니 다행이라고 위로를...

  • 8. 자식맘
    '09.7.17 3:32 PM (211.40.xxx.42)

    제가 항상 아이들에게
    "너희들은 아빠가 자상하시고 화 낼줄 모르니까 참 좋겠다."
    하니 울 아이들 이구 동성으로

    "요새 부모님들은 다 그래요"

    저 헉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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