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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리, 수입과일인가요?
집에 올 때 수입 과일 사오는 사람, 속으로 욕합니다.
차라리 빈 손으로 오지...
근데 어제 체리를 선물 받았어요.
체리를 태어나서 두어번 별 생각없이 그리고 감질나게 먹어봤고
사람들이 체리가 맛있는데 넘 비싸서 못먹겠어...
이런 말을 들었던 터라
체리는 맛있는 거, 있으면 있는데로 먹어야 하는 거
저도 모르게 이렇게 생각하고 있었나 봅니다.
아무 생각없이, 아니 허겁지겁 물에 씻어서
배터지게 먹었습니다.
더 이상 못먹겠다 싶을 때 비로서 그 투명 플라스틱이 눈에 들어오는데...
잉? 영어가 잔뜩 써있네요?
뭐야 체리도 수입과일이였어?
약간 얼얼한 맛도 났는데 그게 농약과 방부제 탓인가?
먹고나서 무지 찝찝하더군요.
근데
아직 반이 남았는데... 그거 버리지 않고 다 먹을 거 같다는 예감에 더 괴롭습니다..
1. 호호
'09.7.16 7:00 AM (220.120.xxx.135)멋고 죽은귀신이 땟갈도 좋다 합니다
이번만 그냥드세요
저는 먹고 싶어도 비싸서 사면 아이들이 다먹어서 못먹습니다.쩝쩝2. 체리가
'09.7.16 7:52 AM (82.61.xxx.115)국산도 나온다고 하긴 하던데 그래도 대부분이 당연히 수입이죠... 특히나 체리는 농약 잔류량이 높기로 악명 높은 과일이에요. 에휴... 그런데 이렇게 말하는 저는 체리매니아입니다. 여긴 외국이라서 그나마 한국보다는 좀 싸게 먹는데 그래도 농약 생각하면서 엄청 찝찝해 하면서도 그래도 결국 유혹을 못 이기고 가끔은 사 먹게 돼요...
3. 체리
'09.7.16 7:53 AM (219.251.xxx.46)국산도 있어요...
4. ...
'09.7.16 8:42 AM (119.66.xxx.84)국산도 있긴 한데 살펴보지 않고 그냥 사면 다 수입일 거에요. 국산은 수입량에 비하면 소량일테니까요.
5. 오늘도맑음
'09.7.16 8:54 AM (221.164.xxx.159)저도 얼마전에 국산 있는거 첨 알았어요, 경주?
넘 맞나던걸요
가격도 조금 더 쌌구요
근데 마트엔 수입만 파는 거 같아요
더 많이 남겠죠, 아마6. 그런데.
'09.7.16 9:00 AM (219.250.xxx.124)비싼 과일이니까..
선물하거나 남의 집 들고가기엔 좋다고들 생각하시는것 같아요.
선물받으시면서 욕하신다고 하기에..그냥..
선물 주는 마음은..
먹고 어떻게 되라고 하는게 아니라..
그냥 더 좋은것을 주려고 하는것 아닐까요..
전 선물 받으면서 욕한다는 말씀에 제가 당사자도 아닌데 속이 상하네요..
개념없으면 욕먹어 마땅한거지만..
선물주면서까지 욕먹어야 하다니..
선물 주는 마음은.. 그냥 정이잖아요..7. !
'09.7.16 9:24 AM (61.74.xxx.92)자주 먹는 것도 아니고 체리 나오는 철에 한 두번 먹는 걸로 몸에 해가 가거나 그렇진
않을 것 같아요..그리고 체리도 엄청 농약덩어리일것이다.. 그냥 그렇겠거니 하는 거지
실제로 증명되었나요? 통관과정에서 잔류농약검사라든가 무슨 검사..이런거 없이 그냥
통관시키나요? 저도 궁금하네요
저도 요새 부지런히 체리 먹고 있거든요...8. 식촛물에
'09.7.16 11:10 AM (203.232.xxx.3)30분쯤 담갔다가 깨끗이 헹궈서 맛나게 드세요.
9. 얼마전
'09.7.16 4:51 PM (121.147.xxx.151)마트에 체리와 블루베리를 팔더군요.
생산지 표시가 안돼 있어서 물었더니
마트측에서도 판매자만 알고 생산지 자체를 모르더군요.
대형마트에서도 그 정도인데...
저도 사실 수입과일이나 코스코에서 케익 선물로 사주면
정말 싫어하고 미워합니다...ㅋㅋ
식구들 좋아라 먹을텐데 버릴 수도 없고 그 안에 든 첨가물이랑
뭣으로 만들었을까 생각하면 ......선물이 아니라
끔찍한 독극물은 아닐지라도 그 비슷한 생각만 들어서...세상이 이렇게 만들었어요.
몇 해 전까지만도 케익 선물 좋아했는데 이젠 그저 끔찍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