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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딸만 이런건지 다른집은 어떤가요.

병걸리겠어요. 조회수 : 1,597
작성일 : 2009-07-15 23:26:50

1학년 딸아이..

밝고 건강하고 학교서 하는 받아쓰기.단원평가 같은 것들 잘 보구
친구관계도 좋고  
선생님께 칭찬스티커 많이 받고 사랑받는 아이입니다.

그런데..
집에 있을때의 모습 좀 들어보세요.

문제집 풀거나 받아쓰기 숙제 등
학습적인 걸 할때
의자에서 엉덩이를 들고 하는 경우가 태반입니다.

다리하나 바닥에 내려놓고
하나는 의자에 올려놓고 하는 식 있지요?

좋은말로 바르게 앉으라고 수없이 얘기하건만 들을때 잠깐 뿐입니다.

그리고.. 세수해라. 양치해라.. 로션 발라라 하면
한번을 즉시 하는 법이 없습니다.
뭘 하니라 그리 꾸물대는지..
세수나 양치 하라하면  학교갈 시간 곧 다가오는데
욕실서 거울보며 뭔가를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혼자서요.  

화내도 그때 뿐인지라.
저만 몸이 피곤해져 화 내는거 자제 한답니다.

조근조근 간단명료하게 얘기해도 나아지지않고..
이런 아이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선배맘님들~~~

화도 못내고 속이 부글부글 끓어서 이러다 병나지 싶습니다.
매일같이 반복되는 상황에
하두 속을 끓이니 얼굴 표정까지 나빠지는것 같아
정말 걱정이에요.

조언좀 주세요~
IP : 125.178.xxx.19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문제
    '09.7.15 11:37 PM (203.229.xxx.100)

    저희 아이 두살터울인데요,..둘째가 그랬지요...둘째 1학년 첫째 3학년.....
    아침에 학교 준비하는데 언니는 급히 서두르고 둘째는 천천히 ......
    그래서 한번은 둘째 놔두고 언니만 데리고 학교에 갔더니.
    (참고로 저희는 학교가 멀어서 차타고 가는거리입니다)
    .다음부터 아침 학교가기 20분전에 확실히 준비하던데요......
    화를 내는것과 확실하게 버릇을 고치는것과 다른 개 분명있기는 합니다.
    저는 화는 내지 않습니다....

  • 2. 한번
    '09.7.16 12:07 AM (61.106.xxx.46)

    지각이 확실한 날
    날잡아서 채근 마시고 놔두세요
    그리고는 되는대로 학교에 가게 냅두세요
    지각을 반드시 달성하도록
    맘졸이지 마시고
    교육삼아 경험하게 해주심이

  • 3.
    '09.7.16 8:18 AM (203.244.xxx.254)

    출근준비도 그렇게 하는데 ㅠㅠ 뭐든 빠릿빠릿하면 얼마나 좋겠어요
    하지만.. 성인도 그게 힘드니 아이는 얼마나 힘들겠어요..
    전 어렸을때 엄마가 잔소리를 너무 많이해서.. 사실 세수안하고 학교오는애도 좀 있었고 제때는
    ㅋ 양치는 해야겠군요.. 로션이야 안바르면 지 얼굴땡기는거고.. 잔소리도 습관인거 같아요.

    전 정말 잔소리가 너무 싫어서 남편에게도 잔소리 잘 안해요.목구멍까지는 나오지만..
    아이한테도 해서 안되는일 아니면 확실하게 풀어주자. 이게 신조가 됐어요

    책임은 본인이 지는 시스템으로...

  • 4. ..
    '09.7.16 8:42 AM (58.77.xxx.100)

    제 딸을 비롯,주위 1학년들 대부분 그렇습니다..
    아이 성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2,3학년 가서도 느긋한 애들도 있고 1학년이여도 자기 것 챙기는 애들도 있고... 전 다른 건 뭐라고 안 하는데 공부할대만큼은 바른 자세로 하라고 합니다만 제가 지켜볼때뿐니고 안 보면 폼이 말이 아닙니다...

  • 5. 저는
    '09.7.16 9:25 AM (219.250.xxx.28)

    지각하게 뒀는데 아이 어리다고 샘이 용서하고 넘어갔어요..ㅠㅠ
    손발이 맞아야지...ㅠㅠ

  • 6. 원글
    '09.7.16 9:36 AM (125.178.xxx.192)

    답글들 고맙습니다.

    안그래도 자면서 생각해서..

    오늘 아침에 그랬네요.
    앞으로 아침에 시간만 알려주겠다.
    가라마라 뭐해라 말 안하겠다구요.

    그런데.. 저희 아이 담임샘도 넘 유한분이라 지각을 해도 애들을 혼을 내지 않더군요.

    낼만 지남 방학이네요^^

    어찌보면 잘 된거 같아요.
    방학때 뭐해라 말 안해볼랍니다. 어떤 모습 보일지 궁금하네요.

  • 7. 그냥요
    '09.7.16 11:01 AM (211.51.xxx.98)

    그냥 있는 그대로 받아주세요. 그 아이의 성향이
    그리 느릿느릿 여유만만이니, 지금 엄마가 보기에는 속터져
    죽을 것 같지만, 그런 성향의 아이는 나중에 마음이 참 편하게
    잘살거다라고 생각하시고 좋은 쪽으로 자꾸 생각하시는 습관을
    들이세요. 저도 어릴 때 아이를 다그쳤는데, 지금 아이가 크고보니
    딸 아이한테 너무 미안해요. 그렇게 안해도 아이 스스로 다 잘 할 수
    있었을 것을 아이의 자존감만 무너뜨린게 아닌지 지금도 가슴이
    서늘합니다. 엄마가 아이의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어주면 오히려
    아이가 더 분발해요. 한번 해보세요.

  • 8. ㅁㅁ
    '09.7.16 12:16 PM (211.222.xxx.224)

    아무리 고칠려고 해도 안되는게 아직은 어린 아이래서 그래요.
    엄마마음대로 척척척 다하는 아이는 아이다운 아이가 아닐것 같아요..
    고맘때 그러지 나중에 자기스스로 챙겨나갈거에요...
    전 그렇게 생각할때 많아요.. 지가 20살까지 저러겠어...30살까지 저러겠어..
    그냥 한번씩 왜 해야하는지 얘기해주고 기다려줍시다.

  • 9. 의자
    '09.7.16 1:12 PM (121.165.xxx.239)

    책상이 높은것 같네요. 의자에 바로 앉으면 아이가 불편할거에요.
    아이 몸에 맞는 의자랑 책상인지 확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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