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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 배달해 보신 분 계신가요?
좀 빡빡해서 일을 좀 하고 싶은데,,
마땅치가 않아서 고민하다가 이렇게 여쭤봅니다.
아이들때문에 밤에 늦게 돌아오는 일은 곤란해서 이렇게 저렇게 다 제외하다보니..
새벽에 하는 우유 배달은 어떨까 싶은데...
해보신 분 계시면 조언 좀 해주시겠어요?
아이 낳고 직장 그만 두기전까진
제가 꽤 괜찮은 사람이었던 것 같은데..
아이 키우고, 살림만 하며 살다보니...
사람이 많이 퇴보해버린 듯 합니다.
학습지 교사도 생각해봤지만..
퇴근이 늦어서 이것도 곤란하겠다 싶구요..
제가 체력이 좋은 편은 아닌데...
우유 배달 하다보면...
점점 더 체력이 강해지지 않을까 싶은 기대도 있는데...
제가 현실을 몰라서 하는 생각일까요?
육체적으로 힘든 일은 해보지 않아서.. 걱정이 되기도 하는데
좀 더 강한 사람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있구요.
보통 몇시부터 몇시까지 일을 하고,,
수입은 어느 정도 되는지 궁금합니다.
우유는 직접 수금을 해야 해서 별로고,,
신문은 직접 수금 안해도 되니.. 그 점이 좋다는 분들도 계시던데...
그 쪽 일을 해보셨거나 아시는 분은
도움 말씀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1. 제가
'09.7.15 9:44 PM (221.142.xxx.45)다른건 다 해봐도 되지않겠냐..싶은데
우유배달일은 그렇더라구요.
제 남동생도 예전에 새벽에 배달가면 무서운 집이 있답니다(으슥한곳..)
남자도 그러할진데...안전문제도 그렇고,
요즘 우유 집에서 받아먹나요? 그것도 그렇고, 수금도 잘 안된다고 하고
떼먹고 이사가는 사람들도 꽤 많은가봐요.....2. ..
'09.7.15 9:50 PM (121.160.xxx.46)제가 아침운동 삼아 하려고 알아봤더니 차가 있어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걸어서 하는 일은 아닌거 같아요...
3. 일을...
'09.7.15 9:52 PM (115.143.xxx.190)아,, 그런 문제가 있네요..
안전 문제는 생각해보지 못했는데...
아파트 단지라... 무섭게 생각안했는데...
새벽시간이라.. 무서울 것 같기도 해요..
떼먹고 이사가는 사람들 우유값은 배달하는 사람이 물어내야 하겠네요..
지나치지 않으시고,, 이렇게 답글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4. 무크
'09.7.15 9:56 PM (112.149.xxx.41)음..도움이 될지 모르겠는데
우유얘기를 꺼내셔서요;;
야쿠르*는 어떠세요?
보통 오전9시넘어서부터 일하시더라구요.
오후쯤이면 거의 끝내시는 거 같고....
경험은 없지만 님께서 일하고자 하시는 의욕이 있으신 거 같아
조심스럽게 글 남깁니다.....힘들어도 마음만은 무너지지 않도록 ^^:5. ..
'09.7.15 10:13 PM (211.200.xxx.18)제가 알기로는 아파트단지만 돌리는건 그나마 주택보다 편하구요
일찍 끝난다고 들었어요.
수금이 가장 문젠데요.
수금 안하는 조건으로 배달하심 수당 좀 적어지지만 일하기 훨씬 편하다고 합니다.
네이버까페에 가심 우유배달하는사람들 까페가 있습니다.
알아보세요^^6. 배달부
'09.7.15 11:52 PM (114.207.xxx.86)저 우유배달 하고 있어요
많이는 아니고 제가 사는 아파트만...
6동 밖에 없어서 다 하는데 1시간밖에 안걸려요
대신 수입도 2-30정도 밖에 안되지만...
아파트만 하기 때문에 무섭다는 생각은 별로 안들던데요
요즘은 5시부터 합니다.
저는 배달하고 집에 와서 아침먹고 직장에 갑니다.
습관되면 아침운동 정도로 생각해요
수금은, 떼인 적은 없어요
따져보니 경력이 7-8년은 되겠네요
전에 살던 곳부터 다 더하면
큰 욕심 안부리고 운동삼아 하고 용돈 번다하시면 괜찮아요7. 배달부
'09.7.15 11:54 PM (114.207.xxx.86)그리고 개인적인 일이 생겨서 며칠 못하실 경우에
우유는 며칠분은 미리 넣어도 되지만
신문은 그럴 수가 없어요
그런 것도 참고하시면 좋겠네요8. 원글
'09.7.16 12:12 AM (115.143.xxx.190)도움 말씀 주신 분들.. 정말 고맙습니다..
아침 운동 삼아 용돈 번다 생각하면 좋겠어요...
그냥 시간을 게으르게 보내는것보다 부지런하게 산다는 느낌도 들 것 같구요...^^9. 해봤어요
'09.7.16 7:12 AM (124.199.xxx.132)저도 생활비에 도움이 될까하고 1년 넘게 해 보았는데요.
배달하는건 힘들지 않지만, 수금하는게 힘들었어요.
그리고 생각보다 수입이 넘 적어서 좀 그래요.
또 수금한는데는 며칠 걸려서 돈 없으면 야금야금 쓰게 되어서 막상 대리점에 돈 한꺼번에 붙일 때는 남는 돈이 없어요.
그리고 동네라서 배달하는 집 사람 낮에 마주치면 좀 그랬어요.10. ..
'09.7.16 8:48 AM (58.77.xxx.100)친한 사람이 우유배달을 해요.
서울우유는 보통 아침 9~10시 정도해서 3~4정도면 끝나던데요..
그 정도 시간하면 대략 100만원정도 하나봐요.
그런데 정말 수금이 조금은 골치 안픈가봐요.
우유 몇 달씩 먹고 돈 안 내는 사람들이 제법 있더라구요.
그 분이 4~5년 했는데 손목이 많이 안 좋아졌어요.
여기저기 병이 많이 생겼는데 일찍 끝내고 일 있을땐 양해 구하고 이틀치 미리 배달도 하고, 시간여유가 있어서인지 건강을 생각해서 그만둬야하는데 계속 하시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