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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1 아들 벌써부터 쫄다구(?)노릇하나봐요 어째요ㅠㅠ

이럴수가 조회수 : 679
작성일 : 2009-07-15 16:55:04
저희 아이는 키는 중간인데 20킬로밖에 안되고 얼굴도 젤 작고 외소해요.
그리고 성격도 소심하고 겁이 많아서 태권도는 죽어도 안다니겠다는 아이에요.

뭘 하든 조심스럽게 한번 건드려 본 후에야 하는 아이에요.

평소에 권**라는 아이가 자기한테 "꺼져"라고 했다는둥.. 스카치 테잎이 없다고 만들기 시간에 "빨리내놔 빨리빨리"그랬다고 집에 있는 새 스카치 테잎을 걔에게 갖다줘야 겠다고 하기까지..

그래서 제가 걔가 널 괴롭히냐 그랬더니 아니래요. 그리고 그냥 아무렇지도 않은듯 이야기 하더라구요.

근데 오늘 제가 학교앞에 가서 아이를 기다리다보니 권**라는 아이와 다른아이 그리고 제 아이가 같이 오는데
제 아이가 손에 화분을 들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그거 무슨 화분이야 했더니 말 떨어지기 무섭게 나머지 두명이 서로 니가 들어라 그러면서 옥신각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거 누구건데 했더니 권**거래요. 근데 왜 너가 들고오냐 했더니 자기가 친구 힘들까봐 들어준다고 했다네요. 제가 약간 무서운 말투로 걔들한테 정말이야? 했더니 정말이라고 그래서 아이스크림까지 하나씩 사주고 보냈습니다.

집에 와서 아이가 영어학원 갔다온후에 다시 물어보니 사실은 걔가 "야 니가 이거들고가"해서 알았다고 하며 들었다네요. 그래서 니가 걔 쫄다구냐고 그랬더니 아니라고..그냥 웃으면서 대답하는데.

엄마인 저는 걱정되네요. 그 아인 저희아이보다더 더 작은 아이에요. 형아가 있어서 아이가 노는게 빠른것 같긴한데..

울 남편은 이러다가 다른애들까지 같이 괴롭히는거라고 그게 시작이라는데 어떡해야 할까요??

태권도 다닌다고 달라질까요? 그 아이도 태권도 다니던데..태권도 안다니는 남자애들은 거의 없더라구요.

담임선생님을 찾아뵈야 하나..암튼 쉬는시간에 한번 교실가서 둘러봐야 하나..

급 걱정입니다.
IP : 114.108.xxx.8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선
    '09.7.15 5:41 PM (222.234.xxx.100)

    아이에게 이야기 해보세요...
    하기 싫으면 싫다고 이야기 하라고...

    저희 큰애두 초등1학년 인데요...
    또래에 비해 많이 작고 많이 약해요...(6살로 보는 사람도 있습니다)
    사실 입학초기에 남편하고 많이 걱정도 하고
    실제로도 학기초에 아이들이 조금 건든다고 해서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요...
    우선 아이에게 먼저 이야길 해줬어요...
    니가 힘이 약하고 작아서 친구들이 널 못살게 군다거나...그렇다면
    꼭 엄마나 아빠께 말하라고...그리고 친구들에게도 싫다...라고 꼭 이야기 하라고...

    처음엔 잘 이야기 안하려고 해도 자꾸 물어보고 관심을 가지니 이야기를 하던군요
    그래서 엄마가 학교에 가서 친구들하고 이야기 해볼까? 아님 선생님께 이야기 드려볼까
    했더니...자기가 먼저 친구들에게 이야기 해보겠다고 했어요...그러곤 지금까진
    별다르게 그런일 없었구요...

    먼저 아이에게 이야기를 해주세요...친구가 그렇게 하는게 싫으면 싫다라고 똑똑하게 이야기 하라고...그리고 도움이 필요한지도 물어보시구요...(아이에게)

  • 2. ..
    '09.7.15 9:12 PM (125.177.xxx.49)

    어디나 그런아이가 있어요 저도 그래서 같이 못 어울리게 해요
    그러다 나중엔 안좋은 거까지 시키더군요

    그 애가 친구 괴롭히면서 너도 같이 때리라고 ... 된통 혼내고 못놀게 했어요

    거기다 말은 또 얼마나 잘하는지 엄마들이 다 넘어가고 거짓말 욕도 잘하고요

    근데 그 아이 엄마는 당하는 입장이 아니라 그런지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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