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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독하는것처럼 주마간산 책 읽는 초3아이
그거 고치려고 제가 읽어주거나 저랑 교대로 한 줄씩 읽거나 하면 아주 싫어하고요.
어떻게 고쳐줄지 모르겠어요.
만화는 천천히 봐요.
1. 저두
'09.7.15 5:04 PM (116.126.xxx.12)묻어가요...울 아들 초3...같은 증세네요..ㅠ
2. 저 어릴적
'09.7.15 5:11 PM (118.36.xxx.253)저 어렸을때 제가 그랬어요
저희 엄마도 제가 책을 술렁술렁 보는줄 알고 일부러 책하나 다 보면 내용을 물어보셨더랬죠.
근데 전 그 내용을 다 알고 있었어요. 엄마가 그다음부터는 뭐라 안 하셨죠..
그게 나중에 알고보니 제가 읽은 방식이 '통독'이란 것이더라구요.
이게 나중에 고등학교 대학교때 아티클 읽고 요약하기 같은 언어부분에서 꽤 도움이 됐어요.
영어도 통으로 문맥을 해석하니 단어문제 외엔 안풀리는 문제가 없었죠..
하나씩 번갈아 읽기 이런건 아무리 아이라도 초3인데 아닌거 같구요
저희 엄마처럼 같이 책을 읽고 내용에 대해서 이야기해보시는게 어떨까 하는데요
그리고 아이가 중요 내용을 모른다 하면 '엄마는 이런이런 부분을 읽었는데 이게 이렇게 해서 중요했던거 같은데 못봤니?' 하고 자신이 놓쳤다는걸 알게 해주는게 좋지 않을까요?3. 부러운데요..
'09.7.15 5:18 PM (121.159.xxx.168)만약 윗분 말씀처럼 내용을 다 알고 있다면 통독인데요...
클수록 학습에 도움이 많이 됩니다...
저희 애들 6학년 4학년 1년정도 그야말로 통독 훈련을 시키고 있는데 속독이랑은 조금 개념이 틀려요...혼자서 그게 된다면 전 그저 부러울 분입니다...
영어뿐 아니라 나중에 교과서 공부할때도 남들 한 번 읽을때 통독이 되는 아이들은 10번도 읽을 수 있으니 얼마나 좋아요...
한 번 책 읽고 난 후에 줄거리 얘기해 보라 하시고 내용을 안다면 오히려 좋아하실 일일지도 몰라요~~~4. 초3이면
'09.7.15 5:34 PM (119.197.xxx.108)책을 많이 읽은 경우엔 충분히 속독 가능하지요.
그거 바로잡겠다고 한줄씩 읽는거 오히려 독서에 방해되고 흥미를 잃게할 수도 있어요.5. 정말 ...
'09.7.15 6:42 PM (119.71.xxx.102)이런 아이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우리 아이도 그래서 ....
좀 물어보려고 하면 짜증내고....어찌나 빨리 넘어가는지...저래 가지고 정말 읽는 건지...늘 의심이 들었거든요....근데 대충 내용을 알더라구요....언어 성적도 그냥 괜찮은 편이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