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역 근처 분위기좋은 곳 아시면 추천 좀 해주세요..

[단짝친구랑 만나는데.]

중학교때부터 친구인데요
서로 맞벌이하며 살림하랴, 직장다니랴, 아이키우랴
바쁘게 사는 통에 자주 만나지는 못해요..


주로 문자와 이메일을 통해서 연락을 하죠..
그래도 속상한 일이 있거나 푸념할 일이 있거나 말못할 서러운 일 있으면
이 친구가 제일 먼저 생각이 나요..

메일로 구절구절 하소연 삼아 길게 써 보내면
또 뭐라고 뭐라고 장문의 답장이 오는데
그러다 보면 딱히 뭐 하나 해결된 건 없는데도
그냥 마음이 많이 풀립니다.  

참 고마운 친구죠....그냥 존재만으로도 위안이 되는 친구..


정말 한 2년만에 각자 아이들 남편한테 하루 일임하고
일요일날 만나 회포 좀 풀자고 했어요..

그 친구는 서울 살고 저는 수원살아서
중간쯤되는 안양역 아웃백 근처서 만나자고 하는데
안양역 근처에 괜찮은 음식점이나 까페나 뭐 없을까요?

실은 저녁때쯤 만나 오랜만에 술도 한잔 하고 싶은데
다음날 출근도 해야하고 아이들도 있고해서
그냥 낮에 만나기로 했어요.

괜찮은 장소 알면 추천 좀 해주세요..

[둥이맘]

안양에 유일한 호텔 (삼원프라자호텔) 2층에 있는 "샤또"요..
샤브샤브랑 여러 퓨젼음식을 팔고 호프도.... 가격, 음식맛 모두 괜찮아요..

[수수깡]

cgv옆에 채선당샤브 맛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