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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풍" 이라는 질병 아시나요?

걱정 조회수 : 1,207
작성일 : 2009-07-15 14:45:16
남편이 통풍에 걸렸어요.
엄지발가락이 아프고 붓길래 뼈를 다친 줄 알았는데 병원에 가보니 통풍이래요.

인터넷에 찾아보니 주로 비만인 남성이 잘 걸리는 질병으로 퓨린을 과다섭취할 경우 이게 배출이 안되고 체내에 쌓여서 염증을 일으키는 그런 병이래요.
저희 남편 키 181에 몸무게가 100키로 나가거든요.
어려서부터 고기 좋아하고 순대국, 감자탕 이런거 좋아하더니...
안그래도 너무 뚱뚱해져서 다이어트 들어갔는데 병에 걸렸네요.

등푸른 생선, 붉은고기, 내장류, 콩, 버섯, 시금치 이런건 먹으면 안된다는건 알겠는데 견과류는 먹어도 괜찮을까요? 간식을 좀 만들어줄려고 하거든요. 오븐에 구운 찹싹떡같은거요. 호박은 먹어도 될까요?

혹시 이 병에 대해 아시는 분 계시면 알려주세요.

그리고 교훈 하나, "비만은 만병의 근원" 입니다.
IP : 210.206.xxx.130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운동
    '09.7.15 2:52 PM (122.46.xxx.36)

    필수예요.

  • 2. ...
    '09.7.15 3:09 PM (114.207.xxx.153)

    그래도 아직 초기이시니 관리 잘하시면 괜찮을거에요.
    제가 아는 언니 시아버님께서 그 병으로 돌아가셨는데..
    병이 심하셔서 많이 고생하시다 돌아가셨어요.
    그 병이 바람만 불어도 아프다 해서 통풍이라 그렇다네요.
    심해지면 진짜 고통스러운 질병이니 단백질류 절대 드시지 마세요.

  • 3.
    '09.7.15 3:24 PM (211.51.xxx.98)

    제 동생이 통풍이어서 관심을 갖다 알게 된건데,
    아스파라거스 즙이 통풍에 아주 좋다고 하더군요.
    인터넷에서 중국산도 있고 국산도 있어서 냉동해
    두었다가 먹는데, 효과가 아주 좋다고 해요.
    어차피 몸에 좋은 거니까 한번 드시게 해보세요.

  • 4. 걱정
    '09.7.15 3:51 PM (210.206.xxx.130)

    윗님, 아스파라거스가 좋다고 하던가요? 어떤 사이트에서는 살짝 조심해야 할 음식으로 분류해 놓았던데요. 즙은 괜찮을까요?
    남편이 이 기회에 다이어트 제대로 하지 하면서 긍정적으로 생각해서 다행이긴한데 힘들어 할까 걱정이네요.

  • 5. 추억만이
    '09.7.15 3:53 PM (122.199.xxx.204)

    통풍은 술도 조심해야 합니다.
    길게 길게 가는 병입니다

  • 6. 엄청
    '09.7.15 3:55 PM (114.203.xxx.237)

    아픈 병이에요.
    병원에 부탁하면 식품 성분별 퓨린 함량과 섭취 허용량을 도표화해서 알려줄 거에요. 식단도 일주일치 정도 짜줄 거에요. 그거 참고해서 직접 식단을 만드세요.

    견과류 많이 먹으면 안 됩니다. 기름기가 많아서요. 참깨, 참기름도 많이 쓰면 안 좋아요.
    윗분 아스파라거스 말씀하셨는데 이건 채소 중에서도 퓨린이 좀 많은 편이라 많이 먹지 않는 게 좋아요. 콩, 시금치, 아스파라거스, 버섯이 퓨린 중정도 식품이에요. 좀 골치아픈 게 콩이 중정도라.... 한국인은 간장, 된장, 청국장, 고추장이 걸려들어요. 이거 안 먹고 사는 건 불가능한지라 양념류도 방심하면 안 돼요.
    고기랑 생선도 아예 못 먹는 건 아니에요. 다만 섭취량이 제한되는 거지요. 거의 안 먹다시피하면 제일 좋지만요.... 무리해서 채식하다가 못 참고 고기 팍 먹고 밤새 아파서 끙끙대고 하는 경우가 제법 있다고 하니까 섭취량 제한하면서 조금씩만 먹는 게 나을 거에요.

  • 7. 개다래열매
    '09.7.15 4:19 PM (59.4.xxx.123)

    저도 인터넷 찾아본적이 있는데
    개다래 열매가 좋다고하더군요
    통풍에 좋다고 소문나서 그런지 가격대도 세고
    많이 아프고 완치가 없는병이라 힘드실거에요

  • 8. 걱정
    '09.7.15 4:30 PM (210.206.xxx.130)

    평생 안고가야 하는 병이라고 하던데 걱정이예요. 제가 잘 도와줄 수 있을지도 모르겠구요.
    임신중인데 희한하게 좋아하지도 않던 고기가 땡겨서 하루 한끼는 고기 들어간 걸 먹었는데 저도 같이 끊어야겠죠? ㅜㅜ
    맞벌이 한다고 거의 밖에서 사 먹게했는데 남편에게 미안해요.
    할 줄 아는 음식도 없어서 당장 어찌해야 할지...
    답변 감사합니다.

  • 9. 일단
    '09.7.15 4:30 PM (115.143.xxx.210)

    체중부터 확 줄이세요. 체중이 많이 나가고 육식 좋아하시니 그것만 조절해도(힘들지만;;-.-) 훨씬 좋아질 듯 해요. 전 남편이 무지 말랐는데도 통풍이 와서 몇 배로 걱정이 크네요...

  • 10. 위에
    '09.7.15 5:00 PM (211.51.xxx.98)

    아스파라거스즙 얘기를 쓴 사람인데요. 효과가 아주 좋대요.
    저도 오마이뉴스에서 컬럼쓰시는 분이 그거 먹고 아주 좋아져서
    컬럼에 쓰신걸 보고 동생한테 알려줬는데 동생도 그것땜에
    아주 좋아졌다고 좋아하더라구요. 그게 약이 아니니까
    용법대로 먹으면 도움이 되었으면 되었지 해는 안될거예요.

  • 11. 호주맘
    '09.7.15 8:00 PM (124.182.xxx.251)

    전 외국에 있는 데 며칠전 방송보니

    뇌에서 통증을 느끼는 부분이 손상되서 그렇다고..

    다리가 너무 아파서 다리를 절단했는 데 그게
    척추랑 뇌에서 잘못된 신호는 보내는 거라 소용없었다고 하네요.

    비만은 거론되지 않았었구요. 단순히 접지른 사고( 발목 같은 거)에서 오는 경우가 있었고

    최근에는 신경차단? 이런 수술로 효과를 보고 있다고 하네요.

    바람만 스쳐도 무척 아픈 것에 증상이예여..

  • 12. 근본 원인
    '09.7.15 8:09 PM (119.71.xxx.102)

    치유가 되어야죠...단백질 과잉이 주원인입니다....고기섭취를 줄이고...당연히 콩도 고단백식품이라 줄여야죠....검소 질박하게 먹고...몸을 많이 사용해서 칼로리가 축적되는 것을 막으면 됩니다..

    단백질 대사과정에서 생기는 퓨린의 최종물질이 요산인데 이것이 관절부위에 쌓이는 것이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걸로 되어있습니다.

    영어로는 Gout 관절염으로 되어있군요...예전에는 고기많이 먹는 극소수 부자들만 걸렸답니다.그래서 부자병으로 불렸다죠...

  • 13. 저도
    '09.7.16 2:02 AM (59.28.xxx.9)

    통풍으로 응급실 몇번 간 사람입니다. 맥주 먹음 절대 안되고 고기 줄이고 하세요. 글구 무리하게 운동하는것도 안좋습니다. 물 많이 마셔서 퓨린 콩팥으로 배출되게 해야 하구요.

  • 14. 호주맘님
    '09.7.16 11:47 AM (128.134.xxx.82)

    절단 후 증후군과 혼동하고 계십니다. 님께서 말씀하신 건 절단 후 증후군이에요.
    통풍은 관절액에 크리스탈이 생겨서 관절염을 일으키는 병입니다.
    살 빼시고 술 드시지 마시고 고기 줄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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