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고 힘들어요

[손빨래]

그저께 빨래 삶는것에 대해 올라온 글을 보고 깨달았어요
제가 그동안 빨래를 삶은것은 하얗게 되라고 삶은게 아니었다는것을
그저 때를 푸우~~~~~우욱 익힌것에 불과했다는것을 ㅠㅠ ㅋㅋㅋㅋㅋ(십년동안 대체 뭘 한거냐 -_-)
어쩐지 삶아도 시간이 지나면 누래지는게 영 시원치가 않더라니
울 어머니는 1년이 지나도 런닝을 보면 새하얀게 새로산것 같던데 나는 왜 삶아도 안되고 락스에 담궈도 안되고 옥시크린이니 오투액션이니 별짓을 다해도 이모냥인가 했어요

그래서 드디어 어제 속을종류를 죄다 애벌빨래를 해서 삶았어요
이왕 누래진 속옷들이 하얗게 되지는 않겠지만 앞으로는 하얀 런닝과 수건을 기대하며  ㅋㅋ

근데 손빨래 많이 힘드네요 ㅠㅠ

[ㅠㅠ]

힘들기도 하지만 팔뚝이 굵어져요~

[....]

그럼 입었던걸 그대로 삶았단 말씀이신가요 ?

[쟈크라깡]

돌아가신 친정엄마 말씀이
부지런한 여자는 장마에도 해 날때 빨래말려 입는다고 하셔서
비만 멈추면 삶은 빨래해서 널어 말리느라 바쁨니다.
오늘도 아침절에 바빴어요.
날씨가 생각만큼 맑지 않아서 흡족하진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