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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치마 안입는 여자야~.
나~ 요리하는 여자야~ 도 아니고
나~ 치마 안입는 여자야~. 네요. 헤헤.
왜 치마를 안입을까요?
치마가 없어서? 어디보자. 미니까지는 아니고 청치마도 있고
쉬폰 치마도 있고, 정장스커트도 있고 .. 뭐 한두개 되는데..
정장은 원래 안어울려서 잘 안입으니 그렇다쳐도
나머지 치마는 모셔두기만 하고 제대로 입지도 않고요.
그럼 왜 안입을까.
다리가 못생겼나? 다리에 뭐라도 있나?
오~~~노.
제 다리가요. 참 이쁩니다. 곧게 뻗고 길고 예뻐요.
다리모델 하라는 소리도 많이 들었었어요.
예전에 사귀었던 어떤 사람은 (그때도 제가 치마는 잘 안입었어요.)
치마 좀 입은 모습 보는게 소원이라기에 한번 치마 입고 만나러 갔더니
제 다리만 한참을 쳐다보고서 하는 말이
너 같은 얘는 치마 안입으면 죄짓는 거야. 요러더군요. 흠흠 (퍽! 누가 돌던지셨나요? 아프네요..ㅠ.ㅠ)
여튼. 치마가 없는 것도 아니고 다리가 이상한 것도 아닌데
왜왜왜 저는 치마를 안입을까요?
곰곰히 생각해보니 제 가족구성원 부터 나열해야 할 거 같아요.
저는 남자형제만 수두룩 한 집에서 딸 하나로 컸어요.
절대 뭐 사랑을 많이 받았네, 귀여움을 많이 받았네, 이쁨을 많이 받았네
요런 일은 없었으니 넘어가 주세요.
여자아이 혼자라 집안일도 더 많이 했고 엄마 도와서 이것저것 많이 했고요.
반면 형제들과 같이 놀고 싶어도 다 남자에 나이차이도 좀 있어서
어울리지도 못했을 뿐더러 외로움이 많았지요.
여튼 남자형제 틈에서 자라다보면 정말 남자처럼 크고 생각도 행동도 남자처럼
하는 경우가 많아요.
저같은 경우는 그랬거든요. 노는 것도 행동하는 것도 남자같고 성격도 그렇고요.
그러다보니 꾸미는 거 예쁘게 하는거 이런 걸 싫어해요.
꾸밀라 치면 뭐 돈만있음 이쁜거 좋은거 사서 꾸미는거 잘하지만
일단은 그렇게 꾸미고 치장하는 거 자체를 관심을 안가져요.
저요. 학교다닐때도 목 조금 파인거 (지금 생각하면 정말 파인 거 같지도 않은.) 안입고
민소매도 안입고 반바지 절대 안입고 치마도 교복치마 남들은 접어 입는거
저는 밑으로 내려입고요.
20대때 겨우 한 것이 민소매 입어보고 반바지 입어본거요.
그래봤자 남들은 배꼽티에 핫팬츠 입을때 저는 그저 민소매에 긴티. 반바지도 무릎까지
내려오는 거 입었어요.
치마는 거의 안입었고 20대 중반엔가 로엠인가 어디선가 샀던 흰원피스 그때 사서
한번 여름에 입고는 여즉 모셔두고만 있지요.
아무래도 남자 형제 틈에서 자라서 성격이 남자같아 져서 그런지
제가 보기에 제 스스로 반바지나 치마가 저한테 안어울린다고 생각해요.
남이 입으면 예쁜 게 제가 입으면 어색하다고 느껴지고. (남들은 괜찮다, 이쁘다 하지만)
저는 치마보단 바지가 더 어울리는 거 같고 막 그래요.
지금 32살인데 작년엔 그래도 초여름쯤에 쉬폰 치마 한번 입었는데
올해는 주구장창 바지로만 입고 다녀요.
밖에 나가면 젊은 사람이든 나이가 좀 있는 사람이든 그에 맞게 반바지도 잘 입고 다니고
거의 반바지가 많던데
저 혼자 긴바지.
오죽하면 20대 중반에 사서 입고 무슨 이유에선지 상자 속에만 넣어두고
안입은지 꽤 되었던 여름 청바지를 이번에 한번 입어볼까? 하고 꺼내 입으니
감촉도 좋고 얇고 적당히 스판에 너무 좋아서
그거 좋다고 또 주구장창 입고 다니는...
직장 다니니까 (복장은 자유에요)
스커트도 좀 입고 뭐 그럼 좋을텐데
왜그리도 치마 입는게 힘든지 모르겠어요.
1. 미워요..
'09.7.15 2:20 PM (211.202.xxx.221)전 다른곳은 다 완벽한데 ㅋㅋ
다리만.. 다리만 .. 좀 심해서
치마 못입는 사람입니다.
요즘은 시선 무시하고 입긴하지만
높은굽으로 좀 커버하며 입고 주로 앉아 있을때
대중교통 수단 이용안할때만 입지요.
미워요..흥 ~ --+++2. ㅋㅋ
'09.7.15 2:26 PM (121.131.xxx.39)ㅋㅋㅋ
3. 원글
'09.7.15 2:28 PM (61.77.xxx.28)근데 다시 생각해보니
제가 어깨도 넓고 골반도 크고 그래서
치마가 안어울리나 싶기도 해요.
전 어깨도 적당하고 골반도 작은 사람이 부러워요. ㅠ.ㅠ4. ..
'09.7.15 2:42 PM (114.207.xxx.181)이번 여름에 치마 입어보세요.
더 시원합니다.5. 그래도
'09.7.15 2:45 PM (211.58.xxx.2)원글님은 여름에 더우시면 반바지는 입으실거 아니에요? 저는 못생기고 뚱뚱한 다리덕에 다리 보이는 차림으로는 현관 앞 세걸음을 못걷는답니다.
여름에 반바지 못입어서 더운게 전 정말 한이에요.
멋내고 싶고 이뻐보이고 싶은건 바라지도 않아요. 여름에 긴바지 입으면 어찌나 더운지..
시댁가서도 긴치마만 심지어 교생 나갈땐 그때만해도 옛날이라 바지 정장 못입는데다가
긴치마가 유행안할때라 양장점가서 맞춰 입었답니다.
걍 늙어 관절염 없을 가능성 많으니 좋다만 생각하고 살아요.6. 원글
'09.7.15 2:49 PM (61.77.xxx.28)그래도님 저는 반바지도 집에서만 거의 입고요.
밖에 나갈때는 반바지도 잘 안입네요. ㅠ.ㅠ
작년에 휴가때 잠깐 입은 거 외엔 없고요.
올 해 저는 반바지와 치마를 입을 수 있을까요? ㅠ.ㅠ7. 원글님~
'09.7.15 3:07 PM (218.237.xxx.29)치마 입으세요 ^^
저는 여잔데두... 같은 여자가 치마 입은 모습이 너무 예뻐서 기분좋은 사람이예요.
물론 너무 짧으면 좀 그렇지만
무릎아래위 정도의 스커트를 입은 모습은
체형에 관계없이 어떤 체형이든 그 여자를 더 예쁘게 보이게 하는 것 같아요. ^^
원글님처럼 다리가 예쁘시면 얼마나 더 예쁘실까요~~~~~~~8. 전
'09.7.15 3:50 PM (125.135.xxx.225)치마가 잘어울리는데요..
미니도 소화하고요...
근데....치마가 없어서 못 입어요..
이상하게 치마는 잘 안사져요..
차라리 원피스는 사는데..
치마는 ...왜 안사지는건지 모르겠어요..9. ..........
'09.7.15 3:58 PM (211.211.xxx.76)한살이라도 젊을때 입으세요....나중에 늦바람 붑니다~
제가 그랬어요...주구장창...티셔츠에...청바지~
저도 키가 크고 야리야리체형이라서...걍 청바지만 입어도 이쁘다는 얘기 많이 들었는데
꺾어진 70이 되어서야...치마가 급 땡기는 겁니다....미니스커트부터...캉캉 롱 스커트까지~
치마입으니 이쁘단 말을 더 많이 듣네요...오늘도 청 미니스커트를~
더울때 치마입으니...시원합니다...바지를 못입겠어요.10. 휘익-
'09.7.15 4:45 PM (211.210.xxx.62)딱
죄송 ;;;;; 돌 던졌슴다~
치마 입고 싶어 해마다 장만하지만
기십만원 넘는 치마도 첫날 매장에서 한번 입고
깊은 장속 한자리에 몇년 지나도록 해를 못보이는
알통다리 신세라...11. 원글
'09.7.15 4:47 PM (61.77.xxx.28)휘익님! 당장 입으세요.
겉으로 보이는 건 중요하지 않던데요.
저 보세요. 자신감 없어서 못입는 ...12. 제이미
'09.7.15 6:03 PM (121.131.xxx.130)원글님 안 입으실 거면 다리 저 주세요. ㅋㅋ
알다리에 휜다리에 악조건 다 갖추고 있어서 저도 3-4년전까진 치마 거의 안 입었는데
여름에 치마입는 버릇하니 시원하고 이뻐서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꿋꿋이 원피스 입고 다니는 임산부랍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