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에서 호칭에 관해..

[여름이다]

개인 사무실 비슷한곳에 출근을 하게 되었는데요
제가 모시는 분이 총 4분이고, 50대 60대 남자분들이지요.
그중에서 60대이신 제일 나이드신분은 저더러
김양~ 그럽니다. 제나이 37인 애있는 아줌마 입니다.
사무실 분위기는 가족적이고 편하긴 한데 김양~~미스김~
이러는데 계속 신경이 쓰이네요..
결혼전에도 들어보지 않은 호칭을 아줌마가 되어 들어보니
당황스럽기도 하고....기분나쁘다고 말을 해야할까요?

[..]

세상은 변하는데 그 분들은 제자리에 서있군요.
언제적 김양을 아직도 그렇게 천연덕스럽게 부르고 있을까요?
가장 잘 통하고 잘 알아 들으시는 한 사람 선택해서 좋게 이야기 해 보세요.
그럼 나머지 분들도 다 전달이 되지 않을까요?

[이양]

어쩜 저랑 같은 고민을 하실까 해서 댓글 달아요.. 40세 넘은 주부입니다.
저도 작은 건설회사에 다니고 있는데 직원의 평균 연령이 63세라는거..
그중에서도 59세되신 분이 저한테 입사한날 부터 "이양" 이라면서 부르는데
기분이 좀 안좋더라구요..다방레지 부르는것 같고..
어떡해 호칭을 고쳐야할지 고민됐죠
어느날 "이양" 이라고 부르는데 귀에 확 거슬려서..
결국엔 한마디했죠..다방레지도 아닌데 "이양" 이라고 부르지 말라시라고..
기분 나쁘다고 대놓고 말했어요..당사자가는 아차 싶었나보더라고요..
그담부터 절대로 이양 이라고 안부릅니다..실수로 "이야"까지 했다가
다시 이름부르고 해요..
참지 마시고 말하세요..그사람들은 몰라서 그래요..

[.]

김주임이라고 불러주시면 좋겠다고 건의해 보세요
안되면 할 수 없지만....

[.]

저는 결혼했는데도..
미스박..이라고 부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