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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에 뜬 비오는데 새교과서 들려보낸 선생이야기를 읽고..

.. 조회수 : 1,608
작성일 : 2009-07-15 11:39:56
제가 아는 동네 엄마도 초등교사입니다
아이가 둘이 있고 지금 육아휴직중이죠
초등교사는 참 좋더군요
쉴려고만 하면 얼마든지 쉴수있는지 지금 거의 4년 이상 쉰거 같아요
휴직중에도 월급 본봉이 나오고 아이가 내년에 초등학교 들어가면 복직하는 학교에 같이 데리고 다닌다네요
아이 수업 마치면 자기가 데리고 있다가 같이 퇴근한다고,,,,  다들 그렇게 자기 아이 데리고 다닌다고 하더군요

정말 좋은 직업입니다
일년에 두달 이상 방학있어 놀고 초등교사는 퇴근시간도 빠르죠?

정말 꿈에 직업입니다

다만 자기네 반 아이들도 자기가 데리고 다니는 자기의 자식처럼 생각만 해준다면.....

선생 스스로가 반 아이들을 자기 아이처럼 생각질 않는데 학생이나 학부모가 선생을 진정한 스승으로 존경할 마음이 생기겠나요?

여기 교사들도 많이 오셔서 보시는거 같은데 선생 욕한다고 발끈하지만 말고 스스로 자기 자신을 뒤돌아 보고 진정한 스승의 상이 뭔지 다시 생각해 보셨으면 합니다
IP : 61.81.xxx.89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7.15 11:42 AM (218.157.xxx.106)

    올소!!!!

  • 2. 휴직
    '09.7.15 11:48 AM (121.154.xxx.27)

    중에 본봉 안나옵니다.

  • 3. 휴직하면
    '09.7.15 11:49 AM (114.52.xxx.58)

    육아휴직하면 본봉 안나옵니다...4년 전쯤에 40만원(여기서도 의료보험등 다 제하고 줍니다)
    받았고 요즘은 50만원으로 알고 있습니다.(이것도 1년으로 한정되어 있습니다)
    50만원 받는것은 교사만 그런것은 아니고
    육아휴직할 수있는 다른 직장도 그런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본봉나오는 휴직은 자신의 교과와 관련있는 유학으로 인한 휴직 정도입니다.
    이것은 자기계발의 기간으로 보기때문에 그런것 같습니다.

    이런것은 정확하게 알고 올려주세요

    그리고 교사가 자기 자식 키우느라 놀면서 돈받아먹는다..

    그렇게 생각하지 마시고 지금은 이런 휴직이 공무원만 가능(법적으로는

    다른 직종도 가능하다고 들었습니다)하지만

    나중에는 다른 직종도 자연스럽게 가능한 나라로 만들어가는게 필요한거 아닐까..

    그런 생각을 해봅니다.

  • 4. ,
    '09.7.15 11:52 AM (125.137.xxx.54)

    우리애학교에는 선생님과 그의 자식들이 함께 다니는 사람이 꽤 많아요
    학부모로서 별로 보기 좋지 않더라구요
    학교에서 발간하는 책자에 보면 선생님 아이들 위주로
    사진이며 작품이며 골고루 나옵니다

  • 5. ..
    '09.7.15 11:53 AM (61.81.xxx.89)

    그렇군요 전 그 아줌마가 본봉만 나온다고 해서 그런줄 알았네요
    첫째때부터 쉬어서 첫째로 인한 휴직사유로 돈 받고 또 둘째 낳고는 둘째로 인한 휴직 사유로 돈 받고 그러던데 ...아닌가요?
    그리고 지금 우리 나라에서 초등교사가 거의 유일하게 눈치안보고 얼마든지 쉴수있어 꿈의 직업이라는거 아닌가요?
    법적으로 그렇게 되있는거 누가 모르나요? 하지만 2년 3년 쉴수있는 직장 있나요? 눈치보이고 짤릴까봐 그렇게 못하죠.....

  • 6. 거기다가
    '09.7.15 11:54 AM (112.149.xxx.12)

    쉬고싶으면 며칠이고 휴가내고 다녀옵니다. 그럼 임시교사 와서 임시로 있다 갑니다. 좋겠어요.~~~ 막빠져도 되고.,

    꿈의 직업 맞습니다. 그러니, 애들좀 잘 봐 주세요.

    머 안가져 왓다고 그 시간 내내 뒤에 서 있게 하고, 서서 아무것도 안하고 멀뚱히 서있으면 그거 아이 바보만드는거 아닌가요.
    그리고 애들이 짖궂다고 머리를 주먹으로 쾅쾅 알밤을 때려도 되는겁니까. 아이 머리 함부로 때리지 마십시요!!
    엄마들 눈치없이 빈손으로 온다고 돌려말하지 마세요. 듣고있는 엄마들 정말 심난해합니다.

    부모가 자식 땜에 면담 한다고 며칠전이나 하루전에 말해두면 아이에 대해서 관찰을 한 자료들 앞에다가 두고 설명해주면 덧나나요. 그냥 덩그라니 기다리고 잇다가 버벅대기나하고. 대체 당신들은 왜 거기 앉아있습니까. 그게 선생으로서 할 짓 입니까.
    회사라면 당장에 시말서 써야할 짓 아닌가요. 쫒겨나야 정상 입니다. 자신의 일도 제대로 파악 못한다는 증거 잖아욧.

  • 7. 맞아요
    '09.7.15 11:56 AM (211.237.xxx.209)

    자기자신을 돌아봐야겠지요. 낼모레 사십인저도 선생님하면 좋은 기억이 거의 떠오르지 않거든요. 예전에 그런 공포영화 있었죠. 오미희나오는거요. 학교선생님한테 복수하는 내용인거 같던데... 충분히 공감이 가더라구요. 저야 나이가 있다쳐도 지금 자라나는 아이들에게는 선생님에 대한 좋은 기억이 많았으면 하는게 저의 바램이거든요

  • 8. 진정한
    '09.7.15 12:06 PM (116.125.xxx.116)

    교사가
    요즘에도 있을 까요?
    '스승'이라고 부를만한.
    그런
    교사 정말 드문 현실, 그래서
    더욱 불쌍한 아이들.

  • 9. 사실
    '09.7.15 12:10 PM (122.37.xxx.197)

    진정한 스승 ...요구하는 시대 지났다고 생각하구요..
    기본적으로 제 아이도 감당 안되는 저로선 선생님께 그런 요구 쫌 무리구요..
    부모나 선생이나 상호신뢰 교류도 없는데..
    닭 달걀 문제도 아니구...
    다만 편한 직업군이긴 한데..
    하루 가르쳐보시면 그런 말 사라지실 듯..
    수업시간에 수업은 일방적 통행이 아니거든요..다른 시간은 말할 것도 없고..
    남의 떡이 커보이는 거죠..

  • 10.
    '09.7.15 12:12 PM (114.203.xxx.237)

    스승이니 뭐니 존경받길 원하는 교사들도 웃기고
    교사더러 진정한 스승이 되어야 하는데 어쩐대를 요구하는 학부모들도 웃기고
    웬 넘의 스승...
    월급받았으니 근로 계약에나 따르면 됐지...근로자인 점에서 보통 월급장이들이랑 뭐가 다른 건지......
    그 이상을 스스로 바라는 것도 타인이 요구하는 것도 이해가 안 돼요.
    보통 엄마들은 남의 자식이 자기 자식처럼 생각이 되던가요?
    되는 게 이상한 거죠.
    자기 자식이 다른 사람 자식들이랑 구별되는 건 본능인데.
    수업 못하는 교사들은 무능한 거고 촌지 밝히는 교사들은 부도덕한 거니까 욕 좀 먹어도 되겠는데 자기 자식이랑 자기 학생이랑 같이 보이지 않는 걸 어쩌겠어요.
    전 그 두 가지 외에는 교사한테 바랄 것도 없던데요. 자기 직업의 장점을 누리는 거 같고 욕하는 거 보면 황당해요. 어쩌라고 --;; 회사에서 나오는 복지며 연차 수당 거절하면서 죽어라 일만 하는 회사원도 있나요.
    교사는 직업의 하나일 뿐 본능 극복이 가능한 성자들만 교사하고 카리스마 발휘해서 진정한 스승이라 존경받고 그러는 것도 아닌데요.
    그냥 월급장이에게 뭘 진정 따위를 찾는지, 회사 사장이 혼이 담긴 월급장이 타령하는 거랑 똑같아 보여서 웃길 뿐.

  • 11. 아롱이 다롱이
    '09.7.15 12:13 PM (59.3.xxx.80)

    어디에서나 어느직장에서나 아롱이 다롱이 아닌가요?
    좋은 선생님들도 있고 그렇지 못한 선생님들도 있고

    그러나 아직은 살만한 세상입니다
    좋은 교사들이 더 많습니다.

    원글님 많이 서운하신게 있는것 같은데 토닥토닥 위로 보냅니다.

    우리 아들 임용 2년차 교사입니다.
    아이들만 가르치는게 아닙니다 잔무가 많아요.
    아파도 병원에 갈 시간이 없습니다.

    다른건 잘 모르겠으나

    "쉬고싶으면 며칠이고 휴가내고 다녀옵니다. 그럼 임시교사 와서 임시로 있다 갑니다. 좋겠어요.~~~ 막빠져도 되고., "

    이건 아닌건 같습니다.

    그게 그렇게 쉬운가요?
    교사들도 눈치 많이 봅니다 부장,교감, 교장,
    그리고 방학요~
    우리 아들 경우만 말씀 드리겠습니다.
    지난 방학 때 일주일밖에 쉬지 않았습니다.
    아이들 데리고 수련회도 가고
    이것저것 연수 받느라 아침 일찍 나가고 저녁에 들어 옵니다.
    어느 한 쪽에 치우쳐서 평가 해서는 절대 안됩니다.

    총은 한사람을 죽이지만 글은 여러 사람을 죽이지요.

  • 12. 시대에따라
    '09.7.15 12:21 PM (116.120.xxx.164)

    한직종이지요.
    방학이라,,,휴직이 쉬워서 좋다아니다라기보다는....

    그러나 선호직종인건 다 아는 사실이고...

    알고보면 나름 스트레스도 많이 쌓이는 직업일 수도 있어요.
    못하고 나오는 사람도 직접 봤고....방학때마다 이거 때려치우고 싶어하는 사람도 봤습니다.

    즉 일하는건 뭐든 쉬운건 없다고 봐요.
    그걸 편하게 여기고 편하게 일하는걸루 봐서 그렇지...
    그보다 더 쉬운....출근도장만 찍고 싸인 몇번하고도 월급 챙기는 직장 많잖아요.사장아니여도..

  • 13. 꼭..
    '09.7.15 12:25 PM (118.32.xxx.98)

    꼭 그렇지만은 않아요..
    제 친구는 결혼식 날이 학기중이라 주말에 결혼하고 신혼여행도 못가고 바로 출근했어요..
    1학년이라 선생님이 바뀌면 안된다구요..
    그러다가 한달쯤 후 수업중에 쓰러지고 응급실에 실려가서 임신인걸 알고 누워만 있으라는데 누워 있으면서도 인수인계랑 애들 걱정때문에 고민하고 그러더라구요..
    아마 주위에서 뜯어말리지 않았다면 지금 갓 백일지난 아기는 세상빛을 못보았을지도 몰라요..

    지금 육아휴직중인데 1년동안만 50만원 나오고 그 후에는 무급휴가라 하던데요??
    무급휴가라도 그렇게 쓸 수 있는게 부럽지만...

    암튼 교사가 대부분 다 이상한가요?? 저도 아이가 어려서 잘 모르겠어요..
    제 과거를 돌아보면.. 좋은 선생님 반 나쁜 선생님 반 이런거 같았네요..

    근데 어제 경운 저는 선생님이 배려가 많이 없으셔서 아쉬웠지만..
    그렇게 욕 들을 정도는 아니라고 봅니다. 앞에서건 뒤에서든요..

    사춘기 애들이 엄마년이라고 한다고 충격받으신 엄마들 계시죠??
    그 아이들도 친구들끼리하는건데 뭐 어떠냐 그러실 수 있나요??

  • 14. ..
    '09.7.15 12:33 PM (125.242.xxx.138)

    학교에서 제일로 편한사람은 보건교사같아 보입니다.. 방학때 근무조를 짜서 나오게되어 3일정도 나오게 됬는데 그마저도 싫다고 이틀로 줄이자고 한소리 합디다.. 교장선생님이 어이없어 하면서 지금 밖에서 어떤시각으로 교사를 보는지도 알아야한다며 놀고먹는 방학이란 생각을 없애라고 하시더군요..

  • 15. 법적으로
    '09.7.15 12:33 PM (121.165.xxx.30)

    보장되어 있는... 휴직제도를...
    거의 유일하게 지킬 수 있는 곳이 교사죠...
    근데 남들은 눈치보여 못쓰는데... 그거 지켜서 쓸 수 있다고 욕을 하는건...
    부러워서 그러는 것 이라고 밖엔 못하죠...

    휴직한다고 그동안 애들 공부 안하는 것도 아니고...
    바로 다른 선생님으로 채워넣습니다..

    쉬고싶다고 암때나 막 쉴 수 있는 것도 아니구요...
    갑자기 쓰러지는 경우 아니고선.....
    쉬는 이유가 명확해야 쉬는 겁니다.. -_-;;;
    놀러가고 싶다고 쉴 수 있지 않습니다.. -_-;;;

    휴직때 출산휴가(이건 휴직이 아니죠.. 휴가죠..)랑 병가만 월급 다 나오고..(이것도 기간이 있어요)
    (이건 법에서 정해진거죠.. -_-;;;;;;;)
    휴직은 50만원 나오나 그럴겁니다...

    교사에 따라서는... 자기 아이와 같은 학교이길 바라지 않는 경우도 많구요...
    학교 옮기는 것도 굉장히 어려운 일입니다.. 자기 맘대로 되는 것도 아니고...

    생각하시는 것처럼 출퇴근 쉽게 하는 것도 아니고...
    학교내에 없으면.. 퇴근한거 아니고.. 출장인 경우도 많습니다..

    저역시 교사집단에 대해 부정적인 시선을 많이 가지고 있긴 하지만...
    이렇게 사실이 아닌 일까지.. 다 사실인 것처럼 욕하는건...
    잘못된일이라 생각합니다..

  • 16. ..
    '09.7.15 12:44 PM (125.241.xxx.98)

    쉬고 싶으면 쉬는 교사 없습니다
    기어가도 학교에 갑니다

    쉬고싶으면 며칠이고 휴가내고 다녀옵니다. 그럼 임시교사 와서 임시로 있다 갑니다. 좋겠어요.~~~ 막빠져도 되고

    이런 교사 본적이 없습니다

  • 17. ..
    '09.7.15 1:13 PM (124.254.xxx.182)

    친구..한달의 한 번 보건 휴가도 눈치보여 쉬질 못하더군요...맘대로 휴가내는 막가파는 어느 집단에나 있는거고요.

  • 18. ...
    '09.7.15 1:38 PM (121.178.xxx.140)

    울 동네 엄마도 교사인데 할머니 할아버지가 애들 키우고 엄마는 일하더라구요.
    할머니 말이 내년에 큰 애 학교 들어가는데 엄마가 그 초등학교로 전근온대요.

    울 동네 학교는 급식실이 좁아서 1, 2학년은 급식을 안 하는데
    그럼 점심까지 챙겨야 해서 힘드니까 애 엄마 오면 알아서 같이 끼고 밥먹으라
    할 거라고 하시더군요.
    그럼 아무래도 티가 나는 거 아닌가요?
    얘는 선생님 아들이다 이렇게 광고하는 거 같은데.
    이런 식으로 애랑 엄마랑 같은 학교에 있어도 되나봐요?
    그런 점에서는 꿈의 직장 이라고 해도 할 말 없을 듯.
    어느 엄마가 직장에서 애 끼고 같이 있을 수 있나요?

  • 19. 솔직히
    '09.7.15 3:00 PM (203.232.xxx.3)

    자기 애 자기 학교에 입학시켜 데리고 다니는 교사들..싫어요.
    당연히 차별 조장될 일 아닙니까? 그걸 묵인하는 교육계도 웃기고요.
    주거지와는 상관없이 엄마가 다니는 학교에 입학할 수 있는 거..편법아닌가요?
    왜 교사 자녀에게는 그런 초등학교 선택권이 주어지는지요?
    제발 그러지 좀 마세요. 본인들부터 지킬 걸 지켜야지요. 애들이 그런 편법 보고 뭘 배웁니까?

  • 20. ~
    '09.7.15 3:18 PM (211.189.xxx.161)

    선생이라는 자리는 원래부터가 그렇게 힘든 자리였습니다.
    그래서 선생님,자 붙이고, 어버이와 동격으로 높이 여기고
    아무리 새파란 선생에게도 부모는 허리를 조아리게 되는겁니다.

    그래서 선생도 힘들다, 그냥 월급장이다, 잡무가 많다..(이건 좀 개선되어야 하지요..)
    그런게 이유가 안되는겁니다.
    그런거 다 감수하고 아이들의 어린시절을 아름답게 채워주는 사람이 스승이고
    그래서 존경받는겁니다.

    이건 요새 세상이 변한것과는 상관없고
    아무리 뒤바뀌어도 꼭 선생에게 요구되어야 하는 덕목이라고 생각해요.
    세월이 아무리 지나도 엄마의 역할은 똑같은 것 처럼요.

    제 친구들, 먹고살기 안정적이라는 이유로 교대,사대 많이 갔습니다.
    친한 친구들이라 대놓고는 뭐라 못하지만 저 사실 제 친구들같은 선생에게 애 맡기기 싫습니다.
    사명감이라는게 선생 김봉두처럼 그 생활 하다가 어느날 갑자기 깨달을수도 있겠지만
    그건 영화일뿐이고,
    그저 안정적인 직업으로 시집이나 잘가고 안정되게 살고자 하는 애들이 선생이 되었으니..


    선생님들이 육아휴직을 10년을 하던 어떻던 그 직업군에 딸린 좋은 점이기때문에
    그걸 가지고 꼬투리잡을 일은 안된다고 생각합니다만,

    다만 아이들 가르치는 일이 몇년씩 쉬었다가 아무때나 나가서 할 수 있는 단순한 일이 아니라는것과
    (그래서 일정기간 휴직 후에 복직하는 교사들은 최소 한학기정도는 별도의 트레이닝을 받아야할듯합니다)
    직업윤리상 자기 아이 데리고 학교에 출근하는 케이스는 금지해야 한다고 봅니다.
    저 학교다닐때도 선생자식들 같이 다니는경우 많았는데, 끝은 좋지 않았습니다.

    엄마가 아이를 데리고 근무현장에 나가는게 인정되는 경우는
    직장내 보육시설뿐이었으면 좋겠네요.
    선생도 사람인데 자기 자식이랑 남의 자식이랑 섞여있으면
    당연히 자기자식에게 치우치게 되지 않겠어요?

    일반 회사원도 같은 직장내나 부서 내에서 결혼이라도 하게 되면 각각 다른 부서로 발령냅니다.
    같이 있는게 여러 모로 좋지 않으니까 그렇게 하는거예요.

    그냥 밖에서 선생님이라는 직업이 부러워서 질투어린 소리로 하는 말들이 아닙니다.
    그만큼 중요하고 어려운 자리인데
    그저 밥벌이로 생각하고 덤비는 정신나간 사람들이 넘쳐나니 한심해서, 그래선 안되는 직업이라서 다들 욕하는겁니다.

  • 21. 에혀
    '09.7.15 3:23 PM (59.3.xxx.80)

    자기 학교가 어딨습니까.
    국민세금으로 만들어진 학교입니다.
    그런교사가 있어도 안되겠지만...
    카더라 말을 그대로 받아드려 마치 사실인양
    그런 댓글을 다는것도 좀 그러네요.
    교사자녀에게 그런 선택권 주어지지 않습니다.
    만약에 그렇게 한다면 안되는일이지요.

    설령 같은 지역으로 전근오는 교사도 있습니다.
    또 출,퇴근이 힘들어서 학교 옆으로 이사하는 교사도 있습니다.

    확실한걸 얘기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제발 그러지 좀 마세요

  • 22. --
    '09.7.15 6:39 PM (125.240.xxx.18)

    발령 받고 그 학교 길 건너로 이사했습니다.
    우리 아이 반 친구들이 동네 친구여야 친구 관계가 이어지니까요.

    그 학교 학군에 거주하지 않더라도
    부모님 직장 가까운 초등학교에 전입학 가능합니다.

    선생님의 특권이라서가 아니라
    부모님 직장 가까운 학교로 초등학생이 다닐 수 있어서
    조금이라도 아이가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다면
    누구든지 보내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쉬고싶으면 며칠이고 휴가내고 다녀옵니다. 그럼 임시교사 와서 임시로 있다 갑니다. 좋겠어요.~~~ 막빠져도 되고., ]
    이런 글 쓰는 분 정신 제대로 인 거 맞습니까?

    통계를 내보진 않았지만
    병원 입원하지 않는 한 수업을 알차게 하지 못할 지경이라도
    출근합니다.
    이리 저리 궁리할 것도 없이 자동 출근입니다.
    임시 강사를 구하는 경우도 있지만
    일이 있어 사전에 미리 구해놓은 경우이고
    운이 닿으면 아픈 날 구하기도 하지만
    다른 선생님들게 폐를 끼치게 되어
    차마 그렇게 하지 않습니다.

    교사는 다리가 부러지지 않는 한 학교 출근한다고 우스개소리를 했는데
    기부스하고 목발집고 2,3주씩 출근하게 된 선생님도 최근 5년 간 두 분이나 계셨습니다.

    이젠 그 말도 하지 않습니다.

    꿈의 직업이라구요
    이제라도 꿈의 직업에 도전하시고
    대대손손 자녀들과 그 배우자들도 모두 꿈의 직업의 세계로 입성하시기
    기원합니다.

    시간이 되고
    건강이 받쳐주는 한
    최선을 다합니다,전.
    제가 해야 할 일도, 하는 일도
    내가 잘하는 일이고
    즐겁기 때문에.

    그리고, 이곳에서 흔히 쓰는 늙은 선생이 되가면서
    아이들에게 쓸 시간이 점점 많아집니다.
    학원에 가 있으니
    엄마 손이 덜 가서요.

  • 23. 에혀님
    '09.7.15 6:50 PM (211.109.xxx.157)

    카더라 통신 아니에요.
    제 친구 강북 삽니다 그런데 강남에 있는 초등학교 교사구요. 자기 아이 데리고 출퇴근하더군요. 둘째는 그 학교 병설 유치원 데리고 다니구요.
    그거 보고..왜 저 아이들은 강북 주거하는데 강남에 있는 학교를 선택하여 갈 수있나 싶었어요.
    그런데 그 후에 --님이
    "선생님의 특권이라서가 아니라
    부모님 직장 가까운 학교로 초등학생이 다닐 수 있어서
    조금이라도 아이가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다면
    누구든지 보내실 수 있습니다. "라는 말을 듣고 나니 조금 의문이 풀리네요.
    그렇긴 하지만..자기 아이 자기가 다니는(국민 세금으로 운영되는) 초등학교에 입학시켜 데리고 다니는 것은..역시 윤리적으로 해서는 안 되는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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