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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 엄마와 관계가 어려워요ㅠㅜ

못난 딸 조회수 : 833
작성일 : 2009-07-15 11:26:36
조언을 얻고자 글 씁니다.
친정엄마가 저한테 워낙 큰 기대를 하셨었어요. 전 그게 싫어서 공부를 더 안했구요.
그놈에 서울대... 아님 서울대 나온 남편 원하셨는데 저도 서울대 못 갔고 남편도 거기 출신이 아니네요.
그래도 저는 서울에 있는 괜찮은 대학 나와서 쏠쏠하게 부업하고 아기도 키웁니다.
남편도 벌이가 괜찮고 안정적이구요.
근데 너무 저를 맘에 안들어하시는걸 표현하세요.
방금도 전화통화했는데 친정아버지가 엄마부탁을 안 들어줬다고 화내시면서 고지식하다고 밥먹여줘도 고지식한것들은 어쩔 수 없다고(여기서들은 저를 포함하는거예요.ㅠㅜ)난리시네요.
반면 동생은 뭘해도 OK예요.
재산도 꽤 많으신데 다 동생주신다고 공언하셨고 그 덕에 동생은 자립의지가 없네요. 저는 고등학교때 1년정도 한달에 70씩 들여서 과외시키고 결혼시켰으니 더이상은 필요없다는 생각이시구요.
저도 본인위해서 다 쓰신다면 유산에 욕심 없습니다.
하지만 부동산만 많으셔서 현금이 넉넉하지는 않으신데 팔아서 본인 생활하실 생각은 안하시고 맨날 저한테 돈없다, 뭐 필요하다, 이게 있었으면 좋겠다...
여행부터, 가전제품, 소소한 옷 신발까지 저 장난아니게 사드렸습니다.
근데 사드리고 나서도 개운하지가 않아요. 차라리 부동산 팔아서 본인위해 쓰셨으면 좋겠습니다.
이게 다 동생주려고 아끼시느라 안 쓰시는건데 내가 뭐하나 싶고.
이렇게 해봤자 따뜻한 말한마디 들을 수 있는것도 아닌데...
동생이 무개념이라(동생 직장생활할 때 결혼했는데 선물 이런거 없는건 당연하고 부조금 300들고 튀었어요, 저희 아기 백일에는 누르면 소리나는 하얀색 플라스틱 인형1개, 돌때는 암것도 없고ㅠㅜ)
동생이 무개념이라 더 걱정입니다. 부모님 힘없고 정말 누가 챙겨줘야 할때 재산은 다 동생주고 제가 시중들어야 할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요. 올케는 외국사람이라 더 걱정되구요. 재산받는건 좋아하는거 같은데 그에 따르는 의무는 이해 못 하는거 같아요. 시누이짓하는거 싫어서 전 연락도 잘 안합니다. 효도는 셀프라고 생각하니까요..
아 정말 마음의 평화가 언제쯤 오려는지. 엄마만 생각하면 답답합니다.
엄마니까 자꾸 사드리고싶고(제가 넉넉해서 그러는건 아니예요. 딸들은 원래 그러쟎아요...) 그래놓고 필요한거 받으시면 다시 쌩~하는 엄마한테 상처받고. 반복입니다ㅠㅜ
IP : 115.41.xxx.14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09.7.15 11:49 AM (59.5.xxx.229)

    저도 울 엄마 참 부담스러워요.
    금전적으로 요구하지는 않지만, 생활비에 비해서 씀씀이 너무 크고 옷욕심 화장품욕심... 웬 물건에 욕심이 그리 많은지,
    철철이 반찬거리며 김치 보내주어서 감사하긴하는데, 손이 너무 커서 우리집 냉장고 두대가 터질 지경이에요. 못고치겠데요. ㅠ.ㅠ
    전화는 일주일에 두어번 이상하길 바라고,
    제가 우리딸한테 하는것도 질투하는것 같고.....
    정말 엄마가 아니라 자식같다는 생각.......
    그리 생각하니 맘편하더라구요.

    님도 앞으로 벌어질 일에 대해서는 걱정 조금만 하시고 일단 지금 본인 편안하게 생각하세요.

  • 2. 그러게요
    '09.7.15 11:51 AM (110.10.xxx.139)

    주는 사람 따로 있고 받는 사람 따로 있고 줘도 더 많이 바라시니 성에 안 차면 욕 먹고...
    저랑 같은 경우네요.연을 끊고 살 수도 없고..ㅠㅠ더구나 시댁도 아닌 친정의 경우라 말 꺼내기도 더 조심스럽구요.우울해요.

  • 3. 그만하세요
    '09.7.15 11:52 AM (219.248.xxx.178)

    딸들이 원래 엄마에게 이것저것 사드리고 싶은게 아니죠..
    사드리고 나서 인정받고 사랑받는듯한 느낌이 들어서 사드리는거죠
    하지만 절대로 엄마분은 인정하거나 사랑해주시지 않는다는거....기억하세요.
    엄마에게 그렇게 사랑해달라고 매달리지 마시구요 엄마와 정신적거리를 두심이 좋으실듯 싶습니다.

  • 4. 무조건
    '09.7.15 1:04 PM (121.180.xxx.34)

    적인 희생은 자신에게 상처만 내는 무의미한 일인것 같네요. 그리고 친정엄마라고 해서 참는다는건 오히려 자신에게 덕이 없을것 같네요. 사랑도,의무도, 서로간의 신뢰라 생각합니다. 저흰 시모가 그런데, 그렇게해도 우린ㄴ 자신눈에 차지않 는 잘하지못하는 자식인걸요. 엄마가 사랑받을 권리를 주지않는다면 따님도 엄마에게 잘해야 되다는 의무를 버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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