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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살 딸아이 엄마랑 떨어지면 우네요.. 어떻해야 하나요

초보 조회수 : 314
작성일 : 2009-07-15 11:05:31

어린이집 2달 다니다 입원하고 그래서 아예 지금은 집에 있어요..

간간히 교회에서 하는 미술이나 가베 하고

문화센타 어린이만 수업하는걸 이번달부터 듣는데

엄마들은 나가서 기다리라고 하고 나오는데 딸아이 갑자기 울고 나가지를 못하게 해요
잘설명해서 나와있을라고 하면 수업도 않듣고 울면서 저만 쳐다보고요..

옛날에 한번 제가 아퍼서 병원갈려구 시어머니한테 잠깐 집에와서 몇시간만 봐달라고했는데

택시타고 오셔서 딸옷혀서 나오라고 바로 어머니집으로 데려가셨거든요
그때 끌려가듯이 울고불고 난리였는데.....

잘 설명을 미리 해주면 갈때까진 알았다고 하면서 꼭 들어가 엄마 나가서 기다린다고 하면 울고불고

정말 남보기도 챙피하고 미칠것같아요... 상담을 받아봐야 하는지요?

오늘이 세번째 날인데 아침부터 안가다고 난리네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IP : 124.254.xxx.5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분리불안
    '09.7.15 11:14 AM (218.238.xxx.158)

    저도 5세 딸아이 있는데 4세때부터 혼자듣는 문화센터 수업 듣고 떨어지는데 전혀 문제가 없어요.
    그런데 같이 다니던 남자아이가 원글님 아이랑 똑같았어요, 센터가서 혼자 듣는 수업인데 아이가 엄마 나가면 울고불고하니깐 엄마가 어쩔수없이 들어가서 옆에 앉아있는데도 수업에 집중 잘 못하고 엄마가 몰래 나갈까봐 훌쩍이며 엄마만 보고..그래서 결국 중도포기하구요..
    그러다 5세때 같이 유치원을 다니게 되었어요, 처음 2주정도는 떨어지는것때문에 힘들어했는데, 유치원이 재밌다는걸 알게되면서부터 점점 수월해져서 지금은 잘 떨어져요.
    그런데 가끔가다 연극같은거 보러가면 또 혼자 안들어간다고 울곤하더군요.
    이 엄마 말로는, 아이 어렸을적에(10개월무렵?) 가게하느라 아이를 억지로 할머니집에 맡기고 도망치듯 나오곤 했었다더라구요, 그래서 아이가 분리불안이 오래가지않았나하더군요.
    (유치원선생님도 아마 그런 이유로 떨어지기 힘들어하는것같다 말씀하셨어요.)
    어린이집을 다시 보내보세요, 수업끝나면 엄마가 꼭 온다는 걸 알게되고 믿음이 생기면서 나아지지않을까요?..

  • 2. 쓰리원
    '09.7.15 11:20 AM (116.32.xxx.59)

    수업강사님들에게 사전에 양해받고(아이가 분리불안...)
    수업진행후 10~15분정도만 관람식으로 구경만(참여는 안하고요 강의실 한쪽에서..) 하겠다고 하세요.
    아이에게도 똑같은 5살 아이들이고 저 아이들도 엄마가 밖에서 기다리니..
    ㅇㅇ이가 힘들어도 조금 참아보자. 당분간 엄마가 수업하고 10~15분정도 앉아서 구경하고 나가서 기다릴께~..이런식으로 안심 시켜주세요.

    혹시 평상시에 아이있는데서 "내가 이집을 나가야지." "그래, 너(남편) 혼자 잘 살아봐라"
    "너는 아빠랑 살래, 엄마랑 살래"...이런말씀 하신적 없나요?
    전 어렸을적에 친정엄마가 저런 말씀 하셨어요.
    유치원 이전기억은 전혀 나지 않아도 지금생각해보면 제가 유아기일때도 저런 말씀을 하셨을꺼 같아요.
    "내가 ㅇㅇ(저)이 고아 안만들려고 지금까지 네아빠랑 살고 있다. 그렇지 않으면 진작에 이집을 나갔어~"이런말 종종 들었어요.
    그러서였던지... 전 항상 언제고 엄마는 우리 곁을 떠날것이라 생각했고,
    학교 갔다와서 엄마가 안보이면 엄마가 우리를 놔두고 도망갔다고 생각해서 많이 울었어요.
    초등4학년때까지도 울었던 기억이 나네요.

  • 3. ..
    '09.7.15 11:23 AM (211.57.xxx.90)

    어린이집 다니시다가 이런 저런 사정으로 다시 다니지 않으신다면...
    문화센터는 접으시고요. 아이 마음부터 헤아려주셔야죠.

    어린이집 다닐 때는 아이가 어땠는지 모르겠는데,
    전 직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좀더 냉정하고 단호할 수 있었던 거 같아요.
    어린이집 다니다가 입원을 했다고 해도 다시 보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5살이면 엄마와 애착관계도 중요하지만 친구들 관계에 흥미를 느낄 거예요.

    만약 떼어놓는 일이 있더라도 몇시면 엄마랑 만날거라는 확신을 주시고요.
    그리고 보내실 때 절대 눈빛이 흔들리시면 안 돼요. 아이가 알아채거든요.
    그러면 매달려요.

    어린이집 보내실 때 몇시 몇분에 엄마랑 꼭 만날거라고 약속하시고
    즐겁게 잘 다녀 오라고 많이 안아주시고 칭찬 많이 해 주시고요...
    그럼 금방 나아질 거 같아요.
    어린이집으로 다시 보내시는 게 나을 거 같아요...

  • 4. 초보
    '09.7.15 11:34 AM (124.254.xxx.51)

    다들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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