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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를 참기가 힘들다 . 심리상담부탁합니다.

분노 조회수 : 1,700
작성일 : 2009-07-14 01:26:19
어떤사람에게 분노가 솟구치는데, 꼭 그사람에게 전화해서 저의 이 분노의 마음을 얘기해주고싶고,
당신으로 인해 고통받고있음을 알려주고싶고, 당신으로 인해 내가 병에 걸렸으며,
당신으로 인해 내가 인생을 포기하고싶은 기분이 든다고 얘기하고 싶고, 욕을 실컷 퍼부어주고싶다.
그 사람에게 저주의 말을 뱉어주고싶고, 어서 내게 미안하다고 사과하라고 종용하고 싶다.
그런데 그사람이 한때는 나의 선생님이셨고, 나이도 나보다 20살은 많은 사람이다.
이 분노를 자제해야겠지요.
그러나, 말하지 않으면, 그 사람에게 말하지않으면, 이 분노는 내 가슴에 계속 남아서 나를 괴롭힐것같다.
그렇다고, 그사람에게 전화를 걸어 말을 한다면, 나는 정말 자제력 부족하고, 인격이 부족하고,
품위없는 사람이 될것같고, 제정신이 아닌 사람취급을 받을것같아 진정하려고 노력한다.
그러나, 한번 말하고 나면 내 마음은 편할것같고, 그일을 잊을수 있을것같은데....
누가 제게 조언좀 해주세요.

일기 쓰듯이 써서 미안합니다.
IP : 218.48.xxx.11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7.14 1:36 AM (121.150.xxx.202)

    어떤 일이신지 모르겠지만
    저도 20살 이상 많은, 지금까지도 나의 선생인 인간에게 사과 받았습니다.
    녹음기 가방 속에 넣고요.

    전화 보다는 만나서 사과 받으시는 것이 좋을것 같은데...

    살짝 미쳐버리면 세상이 좀 편합니다.
    분노로 내가 망가지는 것보다는 낫지요.

    힘 내세요.
    꼬옥 안아드릴께요.
    토닥토닥...

  • 2. 양육자
    '09.7.14 1:37 AM (219.248.xxx.178)

    양육자였던 분과 원글님과 관계는 어떤가요?
    대부분 양육자와의 관계가 타인과 관계맺기에도 그대로 적용되고 있습니다.

    말을 해서 풀어진다면 하세요. 다만...화를 내지말고 사실을 있는대로 말할수 있으시다면 더 좋겠지요.

    고통스럽다면 상담을 한번 받아보심이 어떠실지...
    저는 상담받고 있구요....상담은 일년 이상 ...3년쯤 받아야 된다고 합니다. (저뿐만 아니라 대부분 사람들이,...)

  • 3. jinaa
    '09.7.14 3:10 AM (125.179.xxx.29)

    처음있는 일인지.. 아님 자주 대상이 바뀌면서 그런지요?
    고통을 이해합니다.
    그냥 계시지는 마시고 어떤 방법으로든 해결책을 찾아야 할겁니다.

    대상을 직접 만나실때 절대 화내지 마시고 얘기하시길...
    화내면 도리어 이상한 사람으로 몰려 덤탱이 쓸수도 있습니다.

    누군가때문에 화나는 일이 반복된다면 상담이든 ...성당같은데서
    하는 에니어그램,향심기도,렉시오디비나..그런 모임에 참여해 보심도
    어떠실지요.
    종교를 갖고 계시는지 모르지만...

  • 4. 저도
    '09.7.14 3:26 AM (125.132.xxx.243)

    상담을 공부한 사람입니다.
    당사자에게 님의 마음을 전달하시길 권합니다.
    남들에게 어떻게 보일까 그 당사자에게 어떻게 보일까 신경쓰이시겠지만..
    일단 당사자에게 말을하고 나면 그 효과는 놀랍습니다.
    거짓말같이 마음속의 분노가 사라지는걸 느낄수 있습니다.

    제 3자에게 호소하는거 별 효과 없습니다.
    직접 당사자에게 하세요..
    아마 님의 분노는 정당한 이유가 있을겁니다.
    이야기 하다가 화가나면 화를 내시고..

    솔직히 님의 있는 맘 그대로를 표현하시길 권합니다.
    하고나시면 놀라운 경험을 하실겁니다.

  • 5. Zegna
    '09.7.14 4:11 AM (219.255.xxx.180)

    윗분들 좀 무책임한 발언을 하시는군요. 특히 상담을 공부하셨단분...
    전 대학병원 연구소에 있는데요. 정확한 케이스를 모르니 확실하게 말씀은 못드리겠지만
    과거 선생님에 의한 성적학대에 의한 히스테리 증상이 아니라 선생님의 지속된 인격무시 ,
    체벌 , 등에 문제를 기억에 담고 있다가 자신의 기질적 이유로 현재의 불만족스런 자아의 모든 원인을 과거 특정인에게 전가하는 거라면 그 증오는 왜곡된 증오일 수 밖에 없습니다.

    즉 현재의 님을 만든 주된 원인이 선생님이 아니란거죠.

    님의 글중 '그 사람에게 저주의 말을 뱉어주고싶고' 란 부분이 있는데 이런 건 좋지않습니다.
    가학성을 의미하는거죠. 저게 윗분말처럼 대면해서 분출한다고 나아질거라 생각하지만 절대 그렇지 않아요. 증오나 저주의 감정은요 그것을 해소하려는 방향으로만 모색하면 그 역치가 높아져서 나중엔 더 큰걸 요구합니다. 상대방도 대부분은 순순히 사과하고 그러지도 않구요 . 20년전의 사람이 쌩뚱맞게 찾아와서 욕을 해대거나 사과를 요구하면 거의 대부분은 미친사람 취급할겁니다. 그러면 님의 증오심은 더더욱 커져버리게만 되죠. 나중엔 예상치 못한 불상사도 많이 발생합니다. 계획적이지 않은 우발적 살인사건의 경우 님처럼 다툼에서 부터 시작해서 발생하는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분노를 분출하기 보다는 그렇다고 삭히기보다는요. 종합적인 방법으로 누그려뜨려볼 필요가 있습니다.

    사람의 마음은 현대의학에서 대부분 뇌내 화학적발생이나 영양소의 결핍 등 굉장히 광범위한 요소들의 지배를 받고 있어요. 호르몬 수치에도 영향을 받고 신경전달물질등에도 급격한 양상의 차이를 보입니다.

    근래에는 먹는 식품들이 고혈당 인스턴트 식품을 자주 먹는 군에서 폭력사건이 더 많이 발생한다는 것도 밝혀지고 있습니다. 과거 정신의학에서 심리적인 측면에서만 문제를 봤다면 요즘은 생화학적 측면에서많이 다룹니다.

    편집증이 심해지고 분노를 제어할 수 없다면
    약 중에 xanax 라는 약이 있습니다. 이걸 처방받으시길 권해드립니다. 님에게 필요하실듯 싶네요.

  • 6. 분노
    '09.7.14 7:05 AM (218.48.xxx.113)

    관심갖고 답해주신분들 감사합니다. 이런분노를 갖게 된것은 처음있는 일이며, 그일은 2년전에 일어났고, 저는 아직도 그 충격으로 몸과 마음을 많이 다쳤습니다. 상대는 자신이 조금 심했다는 것을 스스로도 알고있습니다. 그래서 화해의 제스처를 다른사람을 통해 보내기도 하지만 자신이 한일이 제게 얼마나 큰 상처를 줬는지는 잘 알지 못하는것같습니다.그것은 그 사람이 온전한 자기의 잘못을 인정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저는 그 사람한테 미안하다는 말을 듣고싶습니다. 그리고 화해하고 싶지않습니다. 제가 당한 고통이 너무 크기 때문입니다. 인생을 포기하고싶게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 7. 저도
    '09.7.14 8:57 AM (124.50.xxx.46)

    전문가의 상담을 꼭 받아보시라고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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