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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때 전공 잘못선택한게 너무 후회가 되네요

노고단 조회수 : 2,349
작성일 : 2009-07-13 22:52:39
요즘 서울시에서 외국 따라할려고 그러는지 아파트들 과거 성냥갑처럼 지었던거 못하게 한다고 하죠.
테라스형 이나 그 외 여러 디자인으로 건축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래봤자 아파트숲만 들어서는건데 모양이 어쨌든...

그리고 행여나 오피스텔 형식으로 자연환기가 힘든 고층 주상복합식으로 짓길 권장한다면 절대 반대하고 싶어요.  저희도 지금 그런 아파트에 살고있는데 방과 베란다에 작은 공간이 있고 거기창문이 오피스텔식의 여닫이
라 바람이 거의 안들어와요.. 환기시스템 다 있다고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옛날 아파트처럼 창문 시원하게 열어두고 바람들이치는 자연환기가 건강에 더 좋을듯 싶습니다.

나이가 좀 들어 건축디자인에 관심이 많아졌네요. 현재 하고있는일은 전혀 다른쪽인데 대학때 그쪽으로 가지못한게 후회스럽습니다.
저희집은 아버지 서울분 어머니 경상도 분이시고 보수적이시죠.
아버지께서는 그 유명한 ks시고 어머니께서는 대학때 서울 유학온 이대출신
부모님 성화에 어릴때부터 공부는 곧잘 해서 저 역시 아버지 따라 서울대를 갔지만 후회가 되는건 제가 원하는 전공을 선택하지 못했단 거죠.  지금도 수능을 다시 볼까 하는 황당한 생각도 합니다.  고교때 문이과 선택하는거 조차도 부모님의 선택에 따랐고 전공도 학교 네임을 중시해서 전혀 관심도 없는걸 6년간;;; 이나 다녔으니말이죠.
의대아닙니다.

비가 주륵주륵오고 앞으로 살날이 더 많은데 깝깝하네요. 건축디자인 사진집 같은거만 봐도 설레는데 그쪽 방면 일을 하고 싶네요.
IP : 219.255.xxx.180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jk
    '09.7.13 11:22 PM (115.138.xxx.245)

    제가 아는 아조씨 하나가 고대 건축 나왔고(94)
    아줌마 하나는 이대 건축 나왔는데(95)

    둘다 무쟈게~~ 후회했죠.

    한때 1997년과 98년에 건축과가 엄청 인기 있어서 이과중에서 의대 담으로 커트라인이 높았는데요 그게 참 신기한 일이었다고 하더군요.
    위에 언급한 두분 모두 다 지금은 건축과는 상관없는 일 하고 계십니당...

    한분은 수능 다시 쳐서 한의대로 다른 한분은 다른 직종에서 일하고 계심..
    월급이나 환경이 무쟈게~~ 열악하다고 하더군요... 대기업도 예외는 없음..
    그래서 하다가 뛰쳐나온다고..
    실제로 저중 한분 대기업 들어갔다가 환경과 페이가 너무나 안좋아서 뛰쳐나왔습니다.

  • 2. 그것이
    '09.7.13 11:30 PM (193.51.xxx.203)

    가지 않은 길..............이네요..

    저도 무지 후회하고 사는데, 이제는 새로운 것을 다시 시작할 수 없는 나이...가 되고 보니...

    가지 않은 길이 자꾸만 생각나네요,,,ㅠㅠ

  • 3. ...
    '09.7.13 11:34 PM (222.107.xxx.193)

    로마인 이야기의 저자 시오노나나미가 한 말이 생각납니다.
    <나이를 먹는 다는 것은 가능성이 하나 둘 사라지는 것이다>이던가요?

  • 4. 그래도
    '09.7.14 12:06 AM (59.186.xxx.147)

    님은 돈 걱정은 안하고 살잖아요. 간접적으로 할 수 있는 일 이 있을거예요. 집짓기 운동이라든가 영어로 해비트라든가. 흙벽돌집짓기,, 한옥 집짓기,,, 통나무 집짓기,,, 살다보면 그쪽으로 하실 일이 있을 수 있을 것같네요. 절 짓기라든가,,,

  • 5. .
    '09.7.14 12:39 AM (211.243.xxx.231)

    동생이 그쪽 일 하는데요.
    일은 힘들고 페이는 적고.. 안하시길 잘한거예요.
    그쪽에 정 미련이 남으시면 윗님 말처럼 취미로 할수 있는 일을 찾아보세요.

  • 6. 흠..
    '09.7.14 1:26 AM (114.129.xxx.231)

    정말로 가지 않을 길에 대한 미련이네요...남편은 건축 전공..전 사진 전공..둘다 현실적으로 취업도 그렇고 힘든 길이에요..둘이 말은 잘 통합니다..남편이 건축이고 뭐고 아는건 참 많아요.. 좋은 건 많이 봐가지고..둘이 눈은 높고 까다롭지요..별로 안 좋아요..현실적으로 취업 잘되는 과 나와서.좋은 회사 다니시는 분이 전 부러워요.. 우리는 돈버는 것과는 거리가 먼 사람들이에요..ㅠ.ㅠ

  • 7. ...
    '09.7.14 1:40 AM (221.140.xxx.165)

    제 주변에 뒤늦게 수능봐서 원하는 전공하는 분들 꽤 있어요.

    원글님도 이렇게 앉아서 후회만 하지 말고 실천에 옮기세요.

    그러지도 못하면서 한탄만 하고 있는 것은 그야말로 인생 낭비하는 거 아닌가요?

  • 8. ^^
    '09.7.14 8:32 AM (211.189.xxx.103)

    제가 대학들어갈때 토목과 건축과가 이과대에서 탑 으로 점수 높았어요. 공부 잘하는 애들이 무지하게 들어갔죠.
    졸업하고.. 월 100만원 짜리 개인 설계소에서 수년간 일하더군요. SKY 구요. 그러다가 잘 풀린 애들은 토공으로도 가고..
    결혼도 못하는 남자 조재희씨같이 될려면 한 10년은 100만원 받으면서 살다가..개업해서 영업 미친듯이 잘 뛰면 될까 말까.
    직업으로 자기 실현하는 건 99%는 허상이라고 봐요. 전 직업에 엄청나게 만족하는 사람인데도 불구하구요..

  • 9. ㅋㅋ
    '09.7.14 9:26 AM (218.146.xxx.3)

    아..어떻게 말해야할까? 남편과 저는 SKY 건축과 출신입니다.
    저는 건축에서도 좀 편한(?) 쪽에 있고, 남편은 그야말로 현장에 있습니다.
    시공분야이죠..쉽게말해, 공사판!
    원글님이 하고싶은건 시공쪽이 아닌, 설계인가 봅니다.
    설계...힘듭니다. 요샌 설계사무소 월급도 많이 올랐어요. 옛날에 이야기하던 월100만원이 아니죠..하지만 밤낮없이 야근에 철야에..클라이언트 요구사항을 맞추느라 죽습니다.
    그리고 저희과 설계전공한 선후배들 90%는 지금 외국 유학중이고, 유학다녀와서도 힘들게 뻔합니다. 유학한 사람이 너무많이 유학했다고 어디 명함도 못내밀판이죠.
    (대부분이 하버드, 콜롬비아, 예일대에서 석사중입니다.)
    차라리 고민고민하다 유학 안 간 남편과 저는 현재 그나마 만족하는 편입니다.
    건축..좋아하는것과 평생직업으로 삼는 것은 정말 다릅니다.
    누구 말마따나 건축은 시간과 돈이 많이 남아도는 사람이 취미로 해야 좋은 듯 싶습니다.

  • 10. ㅋㅋ2
    '09.7.14 9:28 AM (218.146.xxx.3)

    윗글쓴이인데요,
    참고로 저는 건축과 인테리어를 같이 하는데....
    저희집 정말 횡~합니다.
    너무 모던한걸(?) 좋아해서 그 흔한 거실장도 없죠.
    남들은 저희집이 모델하우스인줄 알고 있을걸요?ㅋ

  • 11. 건축 와이프
    '09.7.14 9:46 AM (99.141.xxx.157)

    저희 남편 SKY 건축과 나왔구요,
    지금 미국 TOP 5 학교 나와 설계 사무소에서 일하고 있어요.
    유학오기 전에는 남편 졸업과 동시에 환한 앞길이 펼쳐질 줄 알았는데,
    이럴 줄 알았으면 딴 공부하라고 할 걸 요즘은 거의 매일 후회하고 있습니다. ㅡ.ㅡ;;

  • 12. ^^
    '09.7.14 5:36 PM (115.143.xxx.210)

    저는 제 아이가 건축학과 지망하기를 막연히 소망했어요. 남자 아인데..(그래봤자 10살!)
    돈도 벌고 자기 포트폴리오도 확실하고...근데 다 뻥이라네요.
    어느 분야든 그렇지만 정말 피라미드 구조라 우리가 책이나 사진에서 보는 것은 정말
    세계 top들만이 영유할 수 있는 삶이라더군요. 전 아이가 건축 전공 안 했으면 합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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