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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조리 안하면 정말 나이 먹어서 고생할까요?
첫째 둘째는 자연분만 하였고,
친정엄마가 한국에서 오셔서
산후조리 해주셨습니다..(여기는 외국)
첫째낳았을 때는 그나마 좀 누워서 지냈는데,
둘째때는 첫애가 너무 많이 아파서,
단 하루도 몸조리를 못했고,
세째는 아기가 거꾸로 있어서 수술해서 낳았구요,
엄마가 오실 형편이 못 되어서,
가까이 사시는 친척분이 3주정도 저희집에 계시면서
도와주셨어요(월~금까지만)
세째 낳고 나와서 병실에 있는 남편
집에 있는 첫애랑 둘째(5살 3살)가 걱정되서 집으로 보내고
마취도 덜 풀린 몸으로 혼자 모유수유 다 하고,
3일만에 퇴원했습니다..
그리고 아기 낳고 6일만에 아이들 유치원이며, 아기 병원
라이드 다하고 (제일 추운 1월)
거의 몸조리를 못했어요...
그런데
대부분 출산후 여기저기 아프고, 쑤시고 그런다는데
저는 아기를 낳을 수록 몸에서 열도 펄펄나고,
힘도 불끈불끈, 아프거나 쑤시는데 전혀 없고
(오히려 처녀적엔 비실비실)
머리숱도 많아지고, 모유도 펑펑....
서양사람들은 동양사람들과 체질이 달라서
몸조리 같은거 안하고도 멀쩡하다던데,
제 체질이 서양사람 체질인가 싶기도 하고요
그런데 엄마는 나이먹으면 고생할꺼라고 걱정하십니다...
저 같은 사람은 산후조리 안해도 괜찮겠지요?
아기를 낳을 수록 건강해지는것 같은데....
괜찮다고 해주세요~~~
1. ....
'09.7.13 2:56 PM (58.122.xxx.58)별루 관계없는거 같아요 .저 남매키우며 산후조리 하나도 못했거든요 .
나이오십줄인데 한달내리 요강단지 받아내가며 호강한 친구나 저나
오히려 그친구가 비실거려요2. 그게요..
'09.7.13 3:00 PM (121.161.xxx.106)사람마다 다르지 않을까요? 저도 두아이를 낳았지만 산후조리라 할 만한거(?) 하질 않았거든요. 애 낳은지 20여년이 흘렀지만 아직은 모르겠어요. 저도 아이 낳고 더 튼튼해진 경우고요. 저는 아마도 무수리 체질인가봐요.^^
3. 동글이
'09.7.13 3:07 PM (70.78.xxx.159)저는 언년이 체질입니다....
4. 씽씽
'09.7.13 3:13 PM (58.233.xxx.92)걱정 좀 덜어 드리려고 로그인했어요.
저 결혼 13년차.. 아이 11세, 9세 둘 있어요.
아이를 한여름 삼복날에 낳았는데.. 둘 다요 (8월 25일, 7월 25일)
정말 정말 정말 더워서 죽을것 같았어요.
유도 분만을 하다가 양수가 터져 제왕절개로 아이를 낳았는데
아이 낳고 나면 산모는 온도가 2, 3도 더 높다고 하더라구요.
정말 더워서 헤까닥 할 정도였는데 제가 특실에 입원하고 있었거든요.
친절한 (?) 울 신랑이 결혼 3년만에 딸을 낳았다고 회사도 사흘이나 휴가내고
옆에 붙어 앉아서 침대 바로 위에 잠궜다 열었다 할수있는 에어컨을 만빵으로
열어놓았더랍니다. 저 시원하라고요~ 에고.. @@
저 애기 낳고 정신 들고 바로 에어컨 만빵 샤워했고요..
하필 애기 낳을때 그 병원이 확장공사를 해서 더운 물 안나와서
찬물로 매일 발 싹싹 닦았고요..
몸에 너무 더운열이 많이 나서 (산모들은 그렇잖아요)
시원한 물 벌컥벌컥.. 찬 수박도 매일 먹고..
하여간 남들 하지 말라는 짓은 다 했고요
병원 퇴원하고 집에 와서 제일 먼저 머리감고 샤워했고 (약간 미지근한 물)
성질이 누워있질 못하니 집안 살림 다했고
애기 안고 병원 다니고 다 했습니다.
제가 돌아다니는 것 보고 주변 사람들마다 다 아이고~ 했고
그러면 나이들어 고생한다고, 몸에 바람 든다고 야단이었는데
이상하게도 친정엄마는 별로 잔소리를 안하셨었어요.
본인이 산후조리를 해본적도 없으신 분이라서 (모진 시집살이 하신 분이라)
산후조리를 그렇게 야단스럽게 해야 한다 생각도 안하셨구요.
나중에 알고보니 우째 엄마가 그렇게 모르냐.. 내가 모르면 엄마가 갈차줘야지..
이케 원망도 했었어요.. ㅎㅎㅎㅎ
사람들이 그케 몸 관리를 안했으니 너는 몸에 바람들고 나이들어 고생한다 했지만
저 이날 이때까지 멀쩡하니 잘만 삽니다.
산후조리 한다고 조리원 들어가고 두달을 뜸을 뜨고 앉아있던 다른 사람들은
바람도 들었다고 하고 비만 오면 온 삭신이 다 아프다고 하는데
정작 아무렇지도 않아요.
저도 무수리체질인가봐요. ^^5. 동글이
'09.7.13 3:20 PM (70.78.xxx.159)씽씽님...
아이들 다 키우셨네요...
저는 아직 갈길이 먼데.
부럽습니다6. 씽씽
'09.7.13 3:32 PM (58.233.xxx.92)동글이님.
제가 세상에서 제일 부러워 하는 사람이 애 셋 가진 엄마입니다.
세상 부러울것이 없죠?
산후 조리 못했다고 걱정하시지 마세요.
마음의 근심은 화를 부른답니다.
혹시 근심이 되더라도 자꾸 <나는 건강해. 아무 문제 없을거야>
이렇게 마인드 컨트롤을 하세요.
제가 그랬거든요.
너무 몰라 정말 하지 말란 짓만 골라했는데
(사실 그때는 너무 더워서 다시 돌아가도 산후조리는 못할것 같음)
사람들이 야단을 하니 나중에는 좀 걱정이 되더라구요.
그래 후회하면 뭘 하겠어요?
그래서.. 흥!!! 그렇게 다들 그렇게 산후조리를 잘해서 아프다고 야단이냐?
막 그랬었어요.
주변에 산후조리 잘 했다고 하면서도 골골거리는 사람들이 꽤 있어서요.
제 경우는 좀 타고난 건강체인것 같아요.
부모님께 감사하죠. ^^
동글이님도 그러실거예요.
애기 셋 엄마인데 건강하셔야죠~
힘내시고 애기 이쁘게 키우세요.
행복하시겠어요.
저는 애기 키우는 엄마들이 제일 부러워요. ^^7. ...
'09.7.13 3:34 PM (115.139.xxx.35)체력이 좋으신분은 외국처럼 안해도 괜찮은것 같아요.
제친구도 여름에 아기낳고 산후조리 못해도 펄펄하니 잘지내고 저 겨울에 아기낳고 산후조리 오십일해도 이리 골골 거리니까요. 그리고 속이 항상 냉하고 골골하신분들 아닌 이상 거하게 안하셔도 괜찮나봐요.8. 00
'09.7.13 4:12 PM (115.137.xxx.111)산후조리 하니까 생각나네요.
둘째 낳고 일주일만에 제 스스로가 김치담그고 싶어 미치겠더라구요.
머 걸레도 빨고 기저귀도 빨구 큰애 유치원 제가 보내구
제왕절개하고 병원에서 6일 있는동안 받은 산후조리도 좋았어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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