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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개월 되는 아기..하루종일 엄마랑만 있는데 괜찮은가요?

전업주부 조회수 : 404
작성일 : 2009-07-13 12:41:39
저희부부는 국제커플이고 현재는 미국에 거주하고 있는데요.

제가 집에서 아이랑 있는데..제가 차 사고도 있었고 좀 무서워해서 운전을 안하거든요.

그러다보니 집에서 아이는 저랑 지금까지 쭈욱 있었어요. 남편은 보통 저녁 8시에서 반사이에 돌아오고요.

몇달전엔 제가 남편오기전에 재웠는데..그러니까 저도 힘들고 아빠랑 친하기도 힘든거 같아서

저녁까지 기다렸다가 같이 저녁먹고 책읽고 자거든요.그럼 9시쯤이나 더 되기도 해요.

제가 걱정하는 것은 사람만날 일이(남편이랑 저외의) 거의 없어요. 워낙 남편도 바쁘고 저희가 교회도

안가고 하니 사람들과의 교류가 별로 없어요. 그럼..아이에게 안좋은가요? 아무 가족도 없고 하니까..

참 힘드네요. 또 많이 덥고 돼지독감도 돌고 해서 놀이친구를 만들어줄까하다가 그만뒀거든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IP : 72.64.xxx.20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국민학생
    '09.7.13 1:01 PM (119.70.xxx.22)

    그맘때 애들 같이 있어도 잘 못놀아요; 서로 장난감 뺏어들고 각자 놀기 일쑤여요. 아직은 친구가 꼭 필요한것 같지는 않구요. 아이 친구 만들어주려고 하다보면 다른 엄마들하고 관계도 신경쓰이고 좀 그렇더라구요.
    지금은 집에만 계신다니 자꾸 데리고 나가셔서 풀뙈기라도 보여주고 하시는게 낫지 않을까 싶네요. 저는 동네 뒷산에 자주 나가는데 아기가 완전 좋아해요. 외국이라 그러셨는데 운전 안하면 갈데가 잘 없는 그런동네인가요? 꼭 운전해서 나가는 데 아니더라도 동네라도 자주 둘러보시고 그러세요. 아가들은 소박해서 조그만거에도 기뻐해요. ^^

  • 2. 두돌
    '09.7.13 1:02 PM (218.238.xxx.143)

    지나면서부터는 사람들과 교류하세요.
    대신 지금 집에서 많이 놀아주고, 노래도 많이 들려주고 엄마가 수다 많이 떨어주시구요..
    저도 20개월 전까지 유아들이 별로 없는 아파트서 살아서 문화센터가는거 빼곤 거의 저랑만 지냈었어요.
    그래도 말도 빨랐고 외향적이라 그 후부터 이사가서 친구들 조금씩 만나기 시작했는데 애들이랑도 잘 어울리더군요.
    두 돌 지나면서부터는 말도 부쩍 늘기시작하고 그래도 또래들이랑 북적 거리며 섞이는거 즐기더라구요, 대신 아이들이 아직 양보나 그런 개념이 없기때문에 싸움도 종종 일어나긴 하더라구요.

  • 3. ..
    '09.7.13 1:25 PM (61.81.xxx.41)

    예전 저의 모습하고 너무 비슷해서 로긴 했네요
    저도 몇년전에 아이가 16개월일때 미국을 갔었네요
    아빠는 8시에 나가서 8시에 들어오고 그 동안의 시간은 아이하고 나하고 둘이 보냈어요
    그 동네가 한인도 별로 없었고 아파트가 아이들이 없는 아파트라 놀이터도 없고 정말 만날 사람 아무도 없는 곳에서 아이랑만 있었는데요
    아이는 그 나이때는 아이들끼리 어울리진 않지만 많은 사람을 만나게는 해줘야 해요
    저희 아이는 그때 저랑만 있어서 그런지 낯선 사람 한사람만 있어도 엄청 울고 그랬었어요
    나중엔 아이도 저도 많이 힘들었구요
    저도 교회도 안다녔지만 아이를 위해 사람들 좀 보여줄려고 가끔 교회도 가고 했어요
    사람과의 교류가 ..엄마도 아이도 좀 덜 힘든 길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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