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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가지 쓰라는 남편
저 혼자 아무데나 가면 바가지 쓸까봐서요.
시동 걸면 소리가 전과 다르게 시끄럽고 운전석 램프에 불이 들어와서
별 거 아니라고 예상하고 갔거든요.
근데 오일이란 오일은 죄다 갈아야 하고 오일마다 첨가제가 하나씩 붙네요, 견적서라고
뽑은 거에..
배터리도 갈아야하고 라이닝도 교체해야하고 부동액도.. 암튼 가짓수가 하도 많아서
다 기억을 못하겠는데 다 합한 금액이 88만원이 나왔어요.
아는 사인데 다 받지는 않는다면서 십만원정도 깎아주겠다고 하더라구요.
남편은 그럼 맡기고 가자 하고 저는 기껏해야 이삼십만원 예상하고 갔는데
금액이 크니 생각해보겠다고 했더니 성질내면서 자기차 타고 가버리는거예요.
무엇보다 절친한 사이라는데 바가지 씌우려는 것 같아 저도 화가 나서 남동생 아는
카센타에 갔더니 배터리도 괜찮고 라이닝도 괜찮고 램프 들어온 건 엔진오일 때문이라면서
소음기랑 오일 몇가지 해서 27만원 얘기하시는 거예요.
고쳐야 할 건 당연히 고쳐 써야겠지만 저렇게 금액 차이가 나는데 남편은 아는 사람앞에서
체면 구겼다며 되려 화를 내네요.
그러면서 차를 갖다 맡기던지 아니면 이제부터 자기한테 차 얘기하지 말라네요.
나 원 참..그냥 좀 화내는 정도가 아니라 단단히 삐쳤네요..
남편성격 참 당황스럽네요...결혼 2년차인데 이럴때 진짜 말문이 막히고 말하기가 싫어져요.
1. 근데
'09.7.13 10:20 AM (114.200.xxx.95)중요한건
카센타 그렇게 비싸게 바가지 쓰고 고치더라도
거의 안고쳐놓거나 엉터리로 고쳐놓는다는 것이지요.
정말 잘하는곳은
수리비도 적당히 싸고, 잘 고쳐놔요.
그냥 화내고 간 그 문제보다
남편의 경제 마인드가 걱정스럽군요.
그런 마인드로 진짜 요즘 세상엔....2. 그럼
'09.7.13 10:23 AM (122.36.xxx.144)그런일이 있으면 더이상 아는 사람 하지 말아야 하는거 아닌가요?
남편의 경제 마인드가 걱정스럽습니다.23. 저도
'09.7.13 10:25 AM (115.136.xxx.24)남편의 마인드가 걱정이네요,,
대외적인 체면을 너무 중시하는 타입이군요,,,
그리고 아는 사이에 저렇게 바가지 씌우면, 그건 아는 사이가 아니고 이용해먹고 이용당하는 사이죠,,4. ....
'09.7.13 10:28 AM (125.146.xxx.145)저도 그래서 당한적 있어요
아는 사람이 더 한다고....남자들은 쓸데없는 체면에 목숨 거는지 알수가 없다는....5. ....
'09.7.13 10:50 AM (58.122.xxx.58)남편의 마인드가 아니라 남자가 그럴겁니다 .
남편말대로 다음엔 그냥 혼자 해결하면 되지요 뭐6. 근데
'09.7.13 10:55 AM (114.200.xxx.95)아...맞아요.
사실 글 올리고 생각해보니
제 남편도 꽤 짠돌이 인데
친구들 문제에서는 이게 좀 안되더라구요.
예전에 다단계에 50만원쯤
그리고 전화카드 이거에 한 30만원쯤...그때 제가 말렸거든요. 사기라고. 하지 말라고.
그런데 자기도 안답니다(진짜 안건지..모르는건지 모르겠음)
그래도 친구니까 도와주는셈치고 해주는거라고..두번 있었네요.
다른 경제 문제에 대해 문제가 없다면, 이 건은 그냥 넘어가고
차량에 관해선 님이 알아서 해버리세요..7. mimi
'09.7.13 12:19 PM (211.179.xxx.216)예전에 불만제로에서...멀쩡한 차 가지고 카센터 여기저기가서 실험했었어요~~ 멀쩡한차를 많게는 백얼마에 고쳐야한다부터...고치고나서 다른카센터 바로갔더니...또 몇십만원주고 뭘 고쳐야한다고하고....분명히 차에는 아무문제없이 정비를 하고난후였어요.....아시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