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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갖고 싶어요..
첫째 낳고서 너무 너무 우울증이 심해서..거진 3년을 그렇게 살았습니다..
홀아버님 모시고 애 키운다는게 만만치가 않더라구요...
아버님도 아기가 되신듯한 느낌에 어깨가 무겁기만 한 시간들...
이제 첫아이가 유치원 갔습니다..
이제 살 만한대...둘째 생각이 간절합니다..
다만 산후 우울증이 얼마나 심하려나...
가족들에게 스트레스 줄까 싶어서...둘째 고민됩니다..
첫아이에게 혹시라도 우울증으로 영향을 줄까봐...
걱정도 되구요...
몇달을 갈등하다가 답답해서...주저리주저리...
이궁....
1. ...
'09.7.13 12:05 AM (114.203.xxx.97)유치원 처음 보냈을때 갑자기 너무 한가해진 느낌들죠.
다키운것 같은 느낌들구요.
저도 그랬었어요.
하지만 아이 7살 때까지만 편했던것 같아요.
초등학교 들어가니
신경쓸일도 많고 마음고생할 일도 많이 생기더라고요.
하나 보다는 둘이 키우기 힘든것같아요.
경제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요.
저는 요새 둘도 많다는 생각을 할 때가 많아요.2. ^^
'09.7.13 12:38 AM (118.45.xxx.23)산후 우울증으로 힘드셨다면 어쩜 둘째는 더 힘드실 수도 있어요
저는 지금 둘째가 10개월 되었는데...이제 좀 괜찮아요
그 전에는 어딜 갈래도 혼자서는 힘들더라구요
그치만 그것 말고는 애 둘이 주는 기쁨은 아주 크답니다
둘이 이제 잘 놀려고 하는것 보면 뿌듯하네요
저는 터울이 23개월 차이라 힘들었는데...님은 더 수월하살거예요3. 저도..
'09.7.13 12:48 AM (121.186.xxx.156)첫애는 항상 육아에 허덕여 힘들었는데..
둘째 갖고 싶어 낳았는데 훨씬 수월해요
님이 산후 우울증으로 힘드셨다면 남편분이 많이 도와주셔야할듯..
지금은 첫애가 만 4살 둘째가 15개월인데
둘이 노는것만 봐도 너무 행복하고 대견하네요
확실히 큰애가 동생을 보니 엄청 의젓해졌어요
엄마 아빠보다 동생이 제일 좋다네요 ㅠㅠ
전 둘이라서 경제적으론 나중에 힘들진 몰라도
애 보기는 더 편하네요.. 혼자일땐 무조건 1:1 로 놀아줘야하니 ㅠㅠ4. 저는
'09.7.13 2:17 AM (121.125.xxx.160)결국 낳았어요, 지금 첫째아이가 6살, 둘째가 4개월... 저도 몇 년을 고민했어요,
큰애가 조금 예민하고, 아이 아빠는 너무 바빠서 많이 울기도 했어요.
그래서 둘째는 있으면 좋지만 꼭 낳아야 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하는 쪽이었고, 남편은 꼭 낳고 싶지만 제가 힘들어 하고 자기는 도와주기 힘드니까 강요는 못하는 입장이었는데 많이 대화하고 큰 아이도 다섯살이 되어 유치원 가니 둘째 가져서 낳았어요.
원글님 아마 낳으실 것 같아요^^ 전 안낳을 수도 있다고 생각했는데도 큰아이 때 쓰던 것 하나도 못버렸거든요(둘째는 진짜 기저귀랑 물티슈만 샀어요. 그것도 아기 낳으러 가면서 인터넷으로 사놓고 퇴원하는 날 받았어요 ㅎㅎㅎ)
그리고 지금은... 다른 분들 처럼 둘째 낳아서 말할 수 없이 좋아요.
힘들기도 하지만 둘째는 참 키우기가 수월해요. 첫째에 비해서 많이 순하구요
또 첫째가 있으니 하루하루 빨리 가고, 첫아이 땐 백일 전에 잘 데리고 다니지도 않았는데 둘째는 일단 첫째 등하원 시켜야 하니까 매일 나가고...
둘째 너무 갖고 싶어하던 남편은 말할 것도 없고 큰 아이도 좋아하구요
저도 맨날 사주에 아들 둘이라고 해서 (꼭 믿는 건 아니지만) 큰 기대 안했는데 둘째를 딸 낳으니 큰 선물 받았다고 생각하고 감사하면서 살고 있어요.
그리고 저도 여유있게 키우니까 별로 우울하지도 않아요. 첫 아이 때 하늘이 내려앉은 것 같던 부담감, 책임감, 이제 세상에 다시는 못나갈 것 같던 단절감... 이런 거 하나도 모르겠고 ㅎㅎㅎ(제가 좀 유별났어요)
생각 보다 아이는 빨리 크더라구요.
제가 원래 아는 게 없어서 댓글 잘 못다는데요..
진짜 둘째 낳기 전에는 남들은 어떨까, 저집은 왜 하날까? 나랑 생각이 같을까. 저집은 둘인데 후회는 하지 않을까... 정말 다른 사람들의 생각까지 궁금했어요.
그래서 원글님 맘 좀 알것 같아서 괜히...
전 진짜 좋아요. 나중에 키우면서 힘들거나
경제적으로 부담된다고 해도 지금 맘 잊지 않고 열심히 키워볼라구요...5. 마중물
'09.7.13 6:17 AM (121.101.xxx.3)나 같으면 안 낳아요 아이가 없어도 있어도 나름대로 행복은있다고 생각하거든요 기준을 얼마나 어느쪽에 많이 두느냐가 중요하죠
6. 글쓴 이
'09.7.13 9:44 AM (211.201.xxx.121)^^싱숭생숭해서 글 올렸더니....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해요..
이궁...아마 저 둘째...낳을꺼 같아요..
이건 정말이지...맨날 시간만 나면 그 생각 뿐이니...
누가 말리겠어요....힘든거 알면서도 왜 또 하나 있었음하는 생각이 드는지....
그냥 아이가 좋아요...임신이 될때까지...아마도 이 고민이 계속 되지싶어요..7. 저도..
'09.7.13 10:45 AM (121.186.xxx.156)첫애 왠만큼 키우기전까진 둘째 생각도 하기 싫을만큼 싫었는데..왠걸,,,
둘째 갖고 싶을때 되니까 온통 얘들이 왜케 이뻐보이는건지;;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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