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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 불러내는 스승님

스승 조회수 : 1,032
작성일 : 2009-07-12 23:29:45
결혼한지 8년
그동안 전혀 연락이 없으셨던 남편의 고등학교 스승님께서(남편 올해 39세)
밤 11시가 다 된 시간에 한잔하러 나오라고 (자동차로 30분거리)불러내시네요

잘려고 누웠는데 전화가 오니 반가워하며 나가더라구요
그 선생님도 너무 아끼고 좋아했던 제자(남편)였고,
우연히 다른 제자를 지나치나 만나서 연락처을 알게 되었다고전화를 하셨다네요



전 넘 이해가 안가요, 선생님, 스승이시면서 가정이 있는 제자를 11시가 다 된시간에 불러 낸다는게....

물론 그 선생님도 결혼한 줄 알고(결혼식땐 오시지 않으셨구요) 있으시다네요

남편이랑 조금 다투었어요
선생님 만나러 가는데
나가라 마라 한다고....제가 이상한가요??
IP : 211.38.xxx.19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7.12 11:34 PM (114.150.xxx.251)

    고교은사시고 남편을 그렇게 아끼셨다는데 그정도는 이해를 하심이...--.

  • 2.
    '09.7.12 11:37 PM (61.78.xxx.159)

    저같으면 잘 다녀오라 그랬을거같은데요.
    은사님이잖아요.

  • 3. ...
    '09.7.12 11:50 PM (122.35.xxx.14)

    얼마나 반가웠으면 소식을 듣자말자 늦은밤에 전화하셨을까요
    저라면 기분좋게 등떠밀었을것 같은데요

  • 4. 남편도
    '09.7.13 12:41 AM (87.1.xxx.140)

    금방 달려나간 것 보면 정말 좋아하던 선생님이었나 본데요. 선생님께서도 그렇게 제자 전화번호 듣자마자 제자한테 먼저 전화하는 거 흔치 않은데 그렇게 전화하신 거 보면 남편분이 선생님이 아끼던 제자셨나봐요. 그 동안 못 만난 거야 원래 세상을 살다보면 인연이 안 되어 그렇게 되는 경우도 있는 거고 두 분 다 얼마나 반가우셨겠어요. 당연히 이해해주셔야지요.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데 그 변한 세월을 놓고도 보고 싶은 마음이 있는 거잖아요.

  • 5. 원글
    '09.7.13 1:05 AM (211.38.xxx.191)

    제 속이 너무 좁았던 것 같네요..너무 부럽기도 하고 했거등요....다음번엔 정말 쿨하게 보내줘야겠네요^^

  • 6. 아마
    '09.7.13 8:55 AM (110.10.xxx.228)

    선생님도 반가운 마음에 그 시간에 전화하신거지 다음에는 더 빨리 약속해서 만나실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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