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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시누이가 되고파요
오늘 우리집에 와서 저녁먹구 갔는데 불편한 자리일텐데도 말도 열심히 하려하고..
제가 해준 저녁도 연신 맛있다고 말하며 먹더라구요..
잘해주고 싶은데 제가 워~낙 무뚝뚝해서 말이죠..
안친한 사람이랑 말하는거 힘들어 하는 성격이라. 제가 불편했지 뭐예요..
편하게 잘해주고 싶은데..다른 시누이들은 어찌하시나 궁금해요..
1. ,.,,
'09.7.11 9:39 PM (124.49.xxx.143)속살거리면서 말 잘하는 시누보다
묵뚝뚝해도
자주 참견안하고 결정적일때
며느리 입장에서 생각해주는 시누가
훨씬 좋은거같애요.
저희 시누가 잘해준답시고
저한테 며느리의 도리를 알려준다고 해서
의도는 그런게 아니었던거같은데
얼마나 황당한 일이 많았는지...2. ,
'09.7.11 9:47 PM (110.9.xxx.97)진짜 상관안하고 살면 좋은시누됩니다.
그것만 지키세요3. ..
'09.7.11 10:16 PM (125.177.xxx.79)며느리는 그 시어머님의 며느리이지..
시누님의 며느리^^가 아니라는 것,,
그러니
며느님과 시어머님과의 관계에서 좋든 싫든 부대끼며 실수도 하면서 서로 배워가고 그러면서
시간이 지나면 없던 정도 쌓이고 신뢰도 쌓이는거지요
무슨 일이 생기던 간에,,,절 대 간섭이던 도움이던 ... 상관 안하는 것이...좋더라구요,,
며느님과 시어머님의 사이에 어설프게 끼어들어서 뭔가 좋은 의도에서 힘을 보탤려고 하다가,,
되려 크게 서로 상처받는 일이 많아요,,
그러고는 서로 오해가 깊어져서 평생 가기도 해요
이게 가족이려니 하고 넘 쉽게 생각한 일들이,,
받아들이는 입장에선 아주 곤혹스럽거나 힘들어지기도 하더군요
잘하던 못하던 그냥 가만~~히 내비놔두세요
그럼 지지고 볶고 하면서 ,,잘 알아서 굴러갑니다^^4. 맞아요...
'09.7.11 10:46 PM (119.67.xxx.220)시누이의 며느리가 아닌데...
자기가 더 설치죠...
남동생부부한테 신경꺼주는거...
그게 젤 좋을꺼같아요...
결혼준비할때도 그렇고...
결혼해 살때도 그렇고...
저희 시누는 사사건건 간섭을해서...제가 무지 힘들었거든요...
신혼여행이며...살림살이며...
하루에 한번 동생한테 전화하고
쉬는날 놀러오라그러고...
저희집 오고싶어하구...
번잡스러운 애들 둘데리고 왜 올려고 하는건지...
거기에다 신혼인데
애들까지 놓고갑니다...자기 힘들다고...
정말 스트레스입니다...
때리는 시어머니보다 말리는 시누이가 더 밉다...
절실히 느끼고 있지요...5. 잘해주려고
'09.7.11 10:48 PM (119.69.xxx.113)마시고
연락두절...
서로 오가는 말이 없어야
마음 속으로 무척 고마운 시누이라고 생각하며 살게 됩니다6. 헉...
'09.7.12 12:26 AM (118.219.xxx.59)결국 남자형제는 결혼하면 연을 끊어야 된다는 말인가요? 답글을 보면 시누이도 올케에게 어떻든 얄미운 마음, 남자형제를 뺏긴 피해의식을 갖을 수 밖에 없겠다는 생각이 은연중 듭니다.
7. ..
'09.7.12 8:26 AM (219.251.xxx.18)남동생 부부에게 무관심이 좋은 시누 만들어 줍니다.
그냥 님 살기 바빠서 다른 사람 신경쓸 시간이 없는 것처럼 하면 됩니다.8. ㅋ
'09.7.12 10:25 AM (123.215.xxx.104)무관심하게 사세요.
자꾸 전화하지 마시고요.
뭐 줄 거 있을 때는 택배로 하시고요.
새식구 들어왔다고 시댁모임 만들지 마시구요.
위의 내용을 원글님 부모님한테도 주지시키시구요.
쉽지만, 또 어렵죠...
사실 시누이들만 이렇게 해줘도 시댁과 트러블은 많이 줄어들텐데요.9. ...
'09.7.12 11:35 AM (115.140.xxx.248)무관심이 가장좋은시누예요 결정적일때 선물같은것 챙기고 생색은 금물에 집안식구끼리 분란이 일어났을때도 자기식구편 들지않고 객관적인태도 갖기..무관심이 제일 좋은 시누더라구요 여기저기 말들어보니/..
10. 무관심녀.
'09.7.12 3:18 PM (122.38.xxx.241)시누짓 한다할까봐서 정말 무관심으로 대합니다.
1년에 전화도 한통 할까말까...^^;;
제가 아랫사람이라 전화도하고 무슨일있으면 먼저 의논하고 해야하는게 맞는거 같은데
그것도 언니를 생각하면 참견이 될까봐 모르쇠로 지내요.
너무 정내미없이 내가 하나싶기도하는데...
언제한번 계속 이렇게 대해도 되는지 물어봐야겠어요.
설마겠지만 관심(?)안 가져줘서 섭섭하다하면 어쩌죠?ㅎㅎㅎ
원글님도 어쩌다 보면 보는거고 있는둥 없는둥 대하는게 처음엔 무관심해보일지라도 나중엔 여러 말 안나오고 가장 좋은 사이가 될거같아요.11. 집에
'09.7.12 4:55 PM (121.160.xxx.78)남처럼 사는 시누가 좋은 시누예요
괜히 정낸답시고 전화하고 어쩌구 저쩌구...... 절대 하지마세요
우연히 보게되면 그때나 웃어주고.. 절대 오네가네 하지않으시면 좋은 시누예요
생일 어쩌구 다 챙기지 마시구요 챙겨받으려 하지 마시구요
남보다도 못한 무관심이 최고예요 ㅎㅎㅎ12. 노처녀시누이
'09.7.12 8:52 PM (211.195.xxx.16)제가 노처녀시누이입니다. 오빠결혼 17년차 동생결혼 15년차..
경험상 제일 좋은 시누이는..있는듯 없는듯 하는거.....
그럴 제일 좋아하더군요..윗분들 말씀하시는거 다 맞아요..
조카들 이뻐서 가끔 전화하면 왜 그렇게 긴장들을 하는건지..
나는 편안하게 전화한건데...오바해가지고 ..우리시누이 무슨 할말있나..
머리 굴립니다..둘다그래요 둘다 착한 며느리인데도 불구하고..
여자형제 없어서 좀 친해볼까 했더니..십년지나니..전 시집식구 맞습니다..
시집식구는 멀수록 좋아요..
저는 그럭저럭 사이좋습니다 있는듯 없는듯...아마 올케들도 편할것...경험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