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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회물 마시면 몸에 축적되나요?
그냥 마시는 물은 항상 생수를 사서 마시는데..
예를 들면 스파게티 만들거나 할 때, 국 끓이고 밥 짓는 물은 그냥 수돗물 받아서 쓰거든요.
참, 여긴 유럽이구요...
저희 동네는 석회가 별로 안 나오는 지역이긴한데.
차 끓일 때도 그냥 수돗물 받아서 써요.
그런데... 오늘 좀 무서운 얘기를 들어서요.
석회물 마시면 석회가 몸에 축적된다고...;;;
동네에 보면 종종, 발목이 없이 코끼리다리처럼 다리가 변한 할머니들이 몇 분 계시거든요.
발목이 그렇게 된게 석회가 축적되서 그런거라는데...(오늘 한국사람이 저보고 그러네요)
진짜인가요?
갑자기 너무 무서워요. 이제부터 안 마신다고 해도 여태껏 마신건 어쩌나요;;
그리고 솔직히 밥 짓고 스파게티 끓이는 물까지 사 온 물로 하면 물값도 감당이 안 될 텐데요 ㅠ
1. 무크
'09.7.11 5:36 PM (112.149.xxx.41)유럽 살다온 사람요~
석회 뭄에 쌓이는 거 맞구요, 코끼리 다리 할머니들은 석회도 석회지만
하지정맥류구요.
암튼 브리타 정수기 사셔서 음식할 때도 정수한 물 쓰세요.
석회가 유독 많은 지역이 독일인데요
그 외의 나라에 있을 때도 물 꼬박꼬박 사다먹고 수돗물 정수해서 먹었네요^^
설겆이하고나면2. 무크
'09.7.11 5:36 PM (112.149.xxx.41)씽크대에 석회 끼는 거 못 보셨을려나요;;
3. 네~ 쌓여요. ㅠㅠ
'09.7.11 5:40 PM (82.124.xxx.57)유리잔 씻어서 엎어놓으면 얼룩지잖아요. 그게 다 석회에요.
요리할 때도 브리타 정수기에 걸러 사용하세요.
안 그러면 주전자나 냄비에도 금방 석회가 쌓이구요, 그게 다 몸으로 들어간다고 생각하면 끔찍하죠.4. 세상에..
'09.7.11 6:57 PM (125.177.xxx.79)그럼 울나라는 수도물 끓여마시는데..석회 괜찮을까요,,
걱정되네요,,5. 한국은
'09.7.11 7:27 PM (90.194.xxx.79)괜찮지요..
석회물은 받아놓고 끓이면 석회가 둥둥뜨는 게 보일 정도랍니다
석회 정말 싫어욧 욕실에 샴푸병도 그냥 못둡니다..나중에 결국 석회로 얼룩져서요.6. ...
'09.7.11 7:36 PM (91.178.xxx.223)맞아요. 세탁기 돌릴때도 안티 칼크 제품 써야 하고 네스프레소도 석회제거 청소 해야 하고...유리잔에도 맨날 석회끼고...
7. 원글
'09.7.11 8:09 PM (87.6.xxx.228)다른 일 하고 온 새에 리플이 많이 달렸네요.
그래도 저희 동네는 석회가 많이 나오는 지역은 아닌가봐요. 그나마 다행이네요...
세탁기에 석회 없애는 가루 넣으라고 해서 넣고는 있지만 설겆이 해서 엎어놔도 얼룩같은 거 지지는 않거든요. 저도 석회 많은 지역은 물 받아서 끓이고 나면 냄비에 하얗게 얼룩이 남는다고 하던데 저희 지역에서는 그런게 없어서 안심하고 차 끓일 때 밥 할 때 정도는 썼었어요.
그래도 앞으로 조심해야겠네요... 그런데 브리타는 확실하게 석회 없애주는 거 맞나요? 맞다, 아니다 별로 효과 없다 말이 많던데...8. 아이고
'09.7.11 8:59 PM (82.2.xxx.230)저는 영국인데 브리타 정수기 끼고 살아요. 울 시동생네는 아예 집으로 들어 오는 물 파이프에 필터를 달아서 쓰고 있구요.
브리타 써서 보면 확실하게 물이 틀려요.
일반 물로 케틀에 물 끓이거나 하면 하얗게 막 달라 붙어 있어서 몇 번 그거 없애는 약 썼었어야 했는데, 정수한 물로만 끓인 후부터는 깨끗하거든요.
우리집도 물 파이프에 필터 좀 끼웠으면 좋겠는데.. 그것도 좋은건 가격이 만만치가 않네요 ㅜ.ㅜ9. 인천한라봉
'09.7.11 11:43 PM (211.179.xxx.41)아.. 대한민국이 참 좋은 나라군요.. 누군가는 망치고 있지만..ㅠㅠ
10. `
'09.7.11 11:48 PM (61.74.xxx.172)브리타 석회 잘 걸러지지만 필터가 2주 넘어가니 석회가 꽤 섞여나오더라구요.
사먹는 생수도 석회 들어있어요.
에비앙 같은 생수도 석회 많이 들어있어여.11. .
'09.7.12 12:20 AM (118.176.xxx.175)아, 그럼 윗님, 그럼 석회없는 생수는 뭔가요? 물 종류가 많지만 주로 에비앙 많이 사먹는데...
12. 저.
'09.7.12 2:59 AM (78.49.xxx.170)석회많은 나라 독일. 중에서도 석회 진짜 많은 도시에서 오래 살았는데요.
거기서는 진짜 로이로제 걸릴 정도였어요.
커피를 끊여도 둥둥 (물론 정수기로 걸른 상태) 싱크대는 항상 얼룩이 지고...
매번 번거롭지만 물 사다 먹었는데요. (물도 싼건 수돗물과 별 차이없어 그 비싼 볼빅 사다 먹었네요.)
다른도시로 이사오고 나니 (여긴 물 깨끗하기로 유명한 도시) 진짜 좋네요.
석회 있겠지만 (전기주전자 보면 칼크 끼거든요.) 그렇게 심하진 않은거 같아요.
요즘은 물 사다먹기 번거로워서 수돗물 그냥 마십니다.
제 주변 독일사람들 대부분 수돗물 마셔요.
그리고 코끼리 다리는 굳이 석회랑 꼭 관련있다고 안하던데.. 자세히는 잘 모르겠네요.13. 물에 석회질이 많아
'09.7.12 11:24 AM (61.72.xxx.27)탄산수 마신다고 들엇는데....?
14. 경험자
'09.7.12 2:05 PM (121.138.xxx.247)저희가 영국살때
저희 애 초등학교가는데, 영국은 아침마다 엄마가 데려다 주잖아요.
코끼리 다리 한 아줌마 한 분이 제 앞을 터덜터덜 걸어가시다
대책없이 퐉 쓰러지셔서 기겁한 적이 있어요.
전 일으켜 드리고 싶었는데 못하게 하더라구요.
그게 석회가 몸에 쌓여서 그렇다고 하긴 하던데요.
뭐 몇년 이렇게 먹어서 그렇게 되진 않구요.
10년 -20년을 계속 수돗물을 그냥 먹으면 그렇게 된다고 하더라구요.
그것도 체질에 따라서요.
전 그렇게 살 건 아니라서 그냥 수돗물로 요리는 하구요.
마시는 물만 생수로 했는데요.
거기 아이들은 수돗물 그냥도 잘 마시더라구요. 바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