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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언부탁드립니다. 친정엄마가 음식을 드시지 못하세요.

조회수 : 582
작성일 : 2009-07-10 14:04:42
친정엄마가 80세이신데
죽이나 미음외에는 다른 음식을 삼키지 못하세요.
죽이나 미음을 드신 뒤에 조차 소화제를 찾으십니다.

종합병원에서 신체 전체 촬영 및 검사를 하여도 나쁜 곳이 발견되지 않아요
병원에서는 심리적인, 정신적인 문제로 귀결을...

식사를 못하신 뒤에는 밤에 잠을 주무시지 못해서
저녁마다 수면제를 달라는 엄마와 식구들이 실랭이를 버립니다.

2년전에는 키 156에 몸무게 28키로 까지 갔는데요. 그때 돌아가시는 줄 알았어요.
식구들이 영양제, 영양주사, 보약등으로 간병해서 지금은 48키로 정도입니다.

최근에 요양병원에 입원시켜달라고해서 입원하셨는데요.
엄마가 밤에도 주무시질 않고  입원환자들의 수면을  방해해서 병원에서 신경안정제를 처방해서
엄마가 무표정, 무감각한 상태가 되어서 급히 퇴원시켰습니다.

지금은 엄마가  입원을 원해서 심리적인 안정방법으로  종합병원에 입원중이신데, 매일 또 퇴원을 조르십니다.

엄마가 아프셔도 식구들은 항상 웃는얼굴로 간병을 잘하고 있습니다만  
현상유지말고  좀더 적극적인 치료방법이 없을까요? 예를 들어 외국병원으로 치료를 간다던가.....
혹시 가족중에 이런 사례가 있으신 분 계신가요?
IP : 124.138.xxx.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love TJ
    '09.7.10 2:20 PM (119.64.xxx.173)

    의학적으로 나쁜곳이 없으시다면..
    말그대로 마음의 병인데...
    시골 한적하고 공기좋고 그런곳에 가서 가족들과 잠시 지내시는건 어떠실까요???
    전에 저희 교수님께서 정말정정하시다가 퇴직하고나시고일도 안하시고 65넘어 이혼하시고하셔서 마음이 많이 아프셨어요..자식들은 미국에 있어서 잘보지못하고....
    살막빠지시고..(정말무섭게빠지시더라구요)음식못드시고..종일 집에만 계시고,,해서,,
    저랑 제친구랑 방학에 교수님모시고 진천(친구네집)가서 지냈거든요..
    밤에 잠못주무셔서 저녁먹고 걷기(정말 어슬렁 느리게)를 많이 걸었더니 밤에 서서히
    주무시더라구요
    지금은 쇼핑도 다니시고 성당에도 나가시고 화장도하시고^^지금은 꽃70세^^

  • 2. 제생각엔
    '09.7.10 2:39 PM (115.178.xxx.253)

    낮에 10분씩이라도 햇빛을 보고 바깥 공기를 쐬게 하세요..

    혼자는 안하실것 같고 주위 가족이 같이 옆에서 팔짱끼고 좋은 얘기 나누면서
    운동하시는게 도움 될거에요.. 햇빛을 보는게 중요하다고 합니다.

  • 3. 쟈크라깡
    '09.7.10 3:31 PM (118.32.xxx.147)

    저도 현대의학에 의지하지 마시고
    특별한 질환이 없다면 대체의학쪽으로 알아보시라고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잠을 못 주무시는 분도 침을 맞을때는 살짝 잘수 있다고 하는 얘기도 들었고
    뜸도 좋을것 같아요.
    시골같은데서 햇볕 받고 공기도 다르면 식욕도 생기겠죠.

  • 4. 원글
    '09.7.10 3:43 PM (124.138.xxx.3)

    답변 주신분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1. 병원에서도 마음의 병으로 밖에 볼 수 없다고 하네요. 저녁에 산보하기 규칙적으로 할께요.

    2. 알려주신대로 낮에 햇빛을 보고 산보도 같이 하겠습니다.

    3. 쟈커라깡님 말씀대로 2년 전 엄마가 28키로 까지 같을 때
    한의사인 저희 아버지가 보약쓰고 뜸을 많이 뜨셔서 그나마 지금 상태로 회복되셨어요

    국내병원에서 진전이 없으니 가까운 일본이나 중국에서 치료받을 길은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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