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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주후에 방송을 보고
어제 우연히 보게 되었어요.
제가 임신했을때 그 아내분 같은 입장이었어요.
아무도 모르는 타지에서 남편만 기다리다... 남편은 일때문에 늦게 오고...
안 들어오는 날도 있고...
전 집에서 혼자 먹고 (친정도 멀었거든요.) 낮잠자고...
살은 찌고... 스트레스는 쌓이고...
임신을 하면 당연히 남편이 잘해 줘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방송에 나온 남편과 같이 제 남편도 절 이해 못해 주고...
그렇지 못하니 싸움도 많았구요.
어제 방송을 보니 제 모습을 보는 것 같았어요.
이젠 제 입장이 아니라 남편 입장에서 생각하게 되더군요.
남편이 얼마나 힘들었을까?
내 모습이 정말 사랑스럽지 않았겠구나!~하고요.
1. ...
'09.7.10 12:01 PM (61.77.xxx.57)저도 보는내 답답했는데 여자분의마음도이해는되지만
여자분이 자기를 너무 희생자라고 생각하시는게 큰거같아요.
스스로 극복하려고 애도쓰고하셔야할텐데.. 남편분에게 너무의지하고.
임신 타지로결혼 이모든일의희생양..친정에서도 그렇게 생각하고.
제가끝까지 다안봐서 모르겠지만.. 제가 임신을안해봐서 그것도 모르겠지만.
4주후애를보면서 첨으로 남편이 많이 힘들겠다 싶더군요.2. 아직
'09.7.10 12:04 PM (119.67.xxx.189)어른이 안된것 같더라구요.
시댁식구들이나 친정엄마도 당췌 이해가 안되더라는..;;
그래도 방송까지 출연하면서 고치려고 노력하는 의지가 있으니 잘 살거라고 믿고싶네요.3. 11
'09.7.10 12:46 PM (116.41.xxx.55)점점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이 아닐까 생각하네요
짜증보다는 서로 이해부터하면서 시작하는 대화가 부부사이에 필요할뜻
남편도 힘들고 아내도 힘든것이 사실인듯
사람이란 자신 중심으로 생각하는것이 당연한듯
그러면서 점점 이해해주는 너드러움을 배워가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서서히 변화가 있으면 멋진 어른이 되어가지 않을 까 싶네요
힘내세요
임신중에는 많이 힘들것 같네요4. ..
'09.7.10 12:49 PM (122.40.xxx.76)보면서 반성했어요.
가끔 애들이나 남편한테 소리지르는데 어제 보니까 소리지르는 모습이 가관이더군요.
본인은 모르는데 객관적으로 보니까...
그리고 요즘 새댁들이 다 그렇진 않겠지요.
결혼하면 남자들이 여자를 행복하게 해줘야할 의무가 있는 것처럼,
여자만 사랑받아야 할 존재처럼 여기진 않겠지요.
서로 똑같이 책임지고 존중해주었으면 해요.
울아들 결혼해서 며느리가 그렇다면 재미없네요.
어제도 못된 여자는 아니지만 일방적으로 사랑받으려는게 문제였어요.5. 헉..
'09.7.10 12:58 PM (116.39.xxx.98)저도 어제 방송 보다가 짜증 나서 꺼버렸는데요,
처음엔 남자가 임신한 아내한테 너무 관심이 없는 것 같아 보였는데
그 여자분 정말 대단하더라고요. 무슨 말만 하면 버럭 윽박지르고 때릴 듯 위협하고
심지어 남편한테 닥치라고까지...
친정부모가 다혈질에 할 말 가리지 않고 다 하는 걸 보면 그 영향도 있는 것 같더군요.
시댁도 방송에 나온 것만 보면 그다지 나쁜 사람들 같지 않던데...
근데 6년 연애했다면서 서로 그렇게 극과 극인 걸 몰랐을까요?6. 아마
'09.7.10 12:59 PM (219.248.xxx.168)본인도 방송보시면서 많이 느끼시겠지요
저부터도 제가 막 불같이 화낼때는 잘 모르는데 지나고 나면 후회하고 그걸 만약 객관화 시켜서 티비로 본다면 쥐구멍에라도 숨고 싶을거 같애요
그 새댁도 티비로 본인의 모습을 봤으니 느끼는바가 있겠지요7. 전
'09.7.10 4:36 PM (115.143.xxx.71)보면서 남자분 부모가 방송후에
어떻게 나올까 걱정까지 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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