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죄송해요....혹시 볼까봐 지울께요ㅠㅠ

둔녀 조회수 : 1,325
작성일 : 2009-07-09 21:08:28
....감사합니다
IP : 202.136.xxx.3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궁
    '09.7.9 9:16 PM (120.142.xxx.53)

    같이 사는 님이 모를정도였으면..
    님 남편의 눈상태가 그리 나쁘지 않거나
    죽을힘을 다해서..정상처럼
    보려고 했을지 모릅니다.

    배우 신은경이나
    배우 박용하씨도..
    한쪽눈이 실명이예요..
    그래도 연기하고 노래하고 정상인하고 다를바 없으니
    둔녀라기 보단 남편의 티나지 않는 노력이 있었을 꺼예요.

    저도..
    한쪽 귀가..
    거의 들리지 않는데..
    다른 한쪽귀로도 정상처럼 살기에..
    남들은 제가 말하기 전에 모른답니다.

    이런사람 많아요..
    사기라니요?훗.ㅋㅋㅋㅋ
    상처받아용..남편..

  • 2. ..
    '09.7.9 9:20 PM (222.101.xxx.91)

    세상에나 그러게요.. 자라면서 특히 사춘기때는 고민도 많이 했을텐데
    아무렇지않게 얘기하시는것보니 잘 극복하신 것같아 너무 다행입니다
    그래도 그리 중요한걸 결혼할 분한테 은근슬쩍 얘기하고 넘어가시다니..
    아마 원글님이 싫다할까봐 그랬을것같아요
    원글님이 마냥 속상하다고 투정하지않고 어렸을적 남편모습에 짠해하시는걸 알면 남편분께서 감동하실것같아요

  • 3. 둔녀
    '09.7.9 9:22 PM (202.136.xxx.37)

    에궁님 말씀 감사드려요. 근데 우리 남편 눈은 사실 좀 티가 나긴 해요....좀 뿌옇고 약간 사시처럼 좀 촛점이 안 맞아 보이고. 그거는 뻔히 알고 있었는데도 설마 아예 안 보이리라고는 상상도 못하고 그냥 그쪽 시력이 좀 안 좋겠거니, 그냥 당연히 그리 생각하고 신경도 안 썼던 것 같아요. 어차피 외모 보고 사랑하고 결혼한 건 아니기도 하고, 제가 좀 까다롭지가 않고 털털(?)해서인지 아마 알았어도 결혼 결정을 바꾸거나 그런 일은 절대 없었겠지만, 모르다가 결혼 8년만에 처음 알게 되어서 그런지 얼떨떨하고 심장이 약간 바둥바둥. 얼마전에 아기도 낳았는데, 저 어린 것이 나중에 저렇게 크게 다치거나 하면 너무나 원통하고 아깝고 죽고싶을 것만 같아요. 아우...빨리 마음이 진정되어야할텐데....남편 앞에서는 그 이후로 아무렇지도 않은 척하고 있어요 지금.

  • 4. 무크
    '09.7.9 9:22 PM (112.149.xxx.41)

    저희 엄마도 오른쪽 눈 거의 시력 없으세요.
    젊으실 때 부터 그러셨다는데 전 초등학교 고학년쯤에 알았네요.
    사람의 적응력이 생각보다 뛰어난가봐요.
    전혀 불편없이 또 그렇게 적응하셨다고 하시더라구요.
    저희 엄만 티눈같은 게 있어서 그렇다고 하시던데, 원글님 신랑분은 경우가 다르자나요
    타인에 의해서 한쪽눈 시력을 잃은 경우니.....

    그 동안의 설움(?) 싹 날라가도록 더 많이 사랑해주시고 응원해 주시면 되겠죠.
    더욱 더 행복하십시요^^

  • 5. ㅠㅠㅠㅠㅠㅠㅠ
    '09.7.9 9:36 PM (211.207.xxx.62)

    원글님 심정 이해가 가네요.
    애들은 그저 불면 날아갈까 노심초사인게 부모 맘인데....
    남편께서도 맘고생 많으셨겠어요

  • 6. 맘고생하셨을
    '09.7.9 9:50 PM (118.47.xxx.224)

    남편분 생각하니 짠~ 하네요..

  • 7. 군대
    '09.7.9 9:57 PM (118.35.xxx.128)

    아마 그래서 군대도 면제 되지 않았나요? 제 친구는 그래서 면제받던데요.. 본인은 불편하긴 하지만 군대와 바꾼셈이라고 자위하던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7570 학부모 총회을 앞두고 옷차림에 대한 조언바랍니다. 2 장원 2007/03/13 1,578
337569 직장하소여이예요 2 하소연 2007/03/13 525
337568 양재 코스트코 가는 길 4 코스 2007/03/13 1,052
337567 해외이사 경험 좀 나누어 주세요~! 3 해외이사 2007/03/13 349
337566 8개월 아가 데리고 경주가는데.... 3 아가맘 2007/03/13 291
337565 일산에서 잠실 송파역 가는 방법 알려주세요! 3 길치 2007/03/13 531
337564 어떻게 처분하세요? 7 다쓴통장 2007/03/13 915
337563 집을 홀라당 태워먹을 뻔 했어요.... 6 =_=;;;.. 2007/03/13 1,099
337562 파코라반 아이옷 교환 가능 힘들겠죠? 4 짜증 2007/03/13 332
337561 울조카 아토피가 넘 심한데.. 8 루비 2007/03/13 441
337560 여기저기 떠도는 주민번호 정리하세요~~ 3 주민번호 2007/03/13 1,701
337559 초등저학년 몇시에 자고 몇시에 깨나요? 4 몇시가좋을까.. 2007/03/13 687
337558 컴퓨터 잘 아시는분 도움 부탁드립니다. 1 violet.. 2007/03/13 143
337557 층간소음 때문에 환풍구에 음악 틀어 놓으라는 사람들.... 3 경험담 2007/03/13 1,504
337556 가구를 사야할까요? 6 고민 2007/03/13 618
337555 쿠켄 정기구독하려고하는데.. 포포 2007/03/13 289
337554 라끌렛 기계 구합니다 2 jyny 2007/03/13 396
337553 동북향 아파트는 안좋을까요?ㅠㅠ 12 꽁꽁 2007/03/13 4,259
337552 워드1급 필기 공부중인데 컴활도 시험내용이 비슷할까요? 3 컴퓨터 2007/03/13 272
337551 길이 부탁드립니다. 1 한복 2007/03/13 171
337550 장터에 실크테라피 4 실크테라피 2007/03/13 1,094
337549 임신 8개월 아줌마와 29개월 아기.. 해외여행지 어디가 좋을까요? 9 기대만땅 2007/03/13 808
337548 오션스타에 새우튀김 있나요? 5 씨푸드 2007/03/13 540
337547 금강상품권 가장 싸게 사는방법? 룰루랄라 2007/03/13 209
337546 외제화장품 vs 국산화장품 3 주부3년차 2007/03/13 656
337545 택배상자에 붙어오는 스티커에요~~~~ 4 궁금해요^^.. 2007/03/13 1,000
337544 남편이 수술했는데요.. 9 .. 2007/03/13 1,059
337543 아직도 냉장고 고민중이에요.... 과연 외제를? 6 냉장고고민 2007/03/13 747
337542 드럼 세탁기 4개월 사용 3 세탁조 2007/03/13 608
337541 저희 아가 모유끊고 분유먹는데 남양이 더 좋나요 일동이 더 좋나요??.. 4 급질 2007/03/13 3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