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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6~7개월만에 다시 임신 하는 것 어떤가요?
첫아이 출산 후에 6~7개월만에 둘째를 다시 임신하는게 어떤지, 산모 몸에 무리는 없는지 궁금한데
혹시 경험 있는 선배님들 안계실까요??
그리고,둘째를 낳게 되면 엄마의 사랑을 뺏겼다고 생각해
첫째가 둘째를 많이 질투를 한다고 하는데,
15개월 정도 되면 엄마가 하는 말('아가야. 동생이야. 네가 이뻐해 주면 엄마 행복할꺼야' 하는 정도의 말)을 어느 정도 알아듣고 이해하는 수준이 되는지도 궁금하구요..
선배님들 답글 기다립니다~~
비는 오지만 기분만은 쌍쾌~한 하루!!
1. 가능
'09.7.9 11:16 AM (210.94.xxx.1)올케가 30대 초반에 7개월만에 둘째가졌어요. 근데 많이 힘들어 보였어요. 본인몸도 무거운데 첫애 보는것도 그렇고 둘째 놓고도 애 둘 한꺼번에 보는거 많이 힘들었습니다. 첫애 어린이집 갈 나이쯤에 맞추시는게 어떨지요
2. 청소기
'09.7.9 11:16 AM (218.149.xxx.40)몸에도 별로 좋진 않을것 같구요..
첫째 봐줄 사람 없으면 님도 엄청 힘들지 싶네요...
누가 봐줄 사람 있으면 도전해보심이..
근데 혼자서 감당하셔야 된다면 그래도 조금 더 터울을 두심이~~~3. ?
'09.7.9 11:17 AM (124.53.xxx.218)굳이 그렇게 빨리 둘째를 가지실 필요있나요??
몸 망가져요...절대 비추입니다.4. 내가 아는 사람
'09.7.9 11:20 AM (118.221.xxx.30)첫애낳고 그 첫애 돌잔치할무렵에 둘째를 낳았습니다.
아뭏든 저는 주변인물이라 무지 힘든 상황에서도 아이들 참 깔끔하게 잘 키운다는 생각만 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그 상황이라면 전 못합니다.
첫아이낳고 몸조리하고 아이랑 맞춰가면서 지내는데 둘째라니..
좀빨리 갖고싶으셔도 첫째아이가 자기 스스로 쉬야하고 밥은 먹을수있을때 하세요.5. .
'09.7.9 11:22 AM (211.243.xxx.231)요즘 서른 중반이면 많이 늦으신것도 아닌데요..
너무 무리하지 마세요.
제 친구가 서른 후반에 연년생으로 둘을 낳았는데요..
둘째 낳고 백일 좀 지나서 만났었는데
저 친구 못알아볼뻔했어요. 얼굴이 너무 상하고 늙어보여서.
돌 지나니까 회복이 어느정도 되는거 같긴 한데... 몸에 얼마나 무리가 갔으면 그랬을까 싶던데요.
그리고 연년생이면 애 키우기도 힘들어요. 너무 무리하지 마세요.6. 노란
'09.7.9 11:23 AM (122.203.xxx.2)그러면 언제쯤이 적당한 시기일까요..?
아이가 만 2세쯤??
제 나이가 올해 벌써...34
마음만 급해요7. 음
'09.7.9 11:30 AM (58.149.xxx.30)엄마 몸도 망가지지만 둘째 아이도 몸이 별로 좋진 않던데요..
무엇보다 뼈가 약해요..
저와 제 동생이 딱 15개월 차이 연년생인데 동생은 이가 약해서 뿌리는 남았는데
이만 없어져서 어른들이 깜짝 놀랬었다지요..
치과에서 말하길 그게 엄마 뱃속에서 생길때(?) 뼈가 약하게 만들어져서 그럴 수 있다고,
그러면서 뿌리 부분만 빼 주신적 있어요..
그때 동생이 너무 아파해서 유치원 다닐때 일인데도 생생하게 기억해요..
엄마 몸도 망가지고 안좋지만 뱃속의 아이도 그닥 좋진 않을것 같네요..
무리하지 마시고 최소한 24개월 정도의 차이는 두셔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8. 가능은 하지요
'09.7.9 11:32 AM (61.81.xxx.103)제 주변에는 큰아이를 1월에낳고 둘째아이를 그해 12월에 낳은사람도 있었어요;
첫 아이낳자마자 바로 또 임신이되어서 한해에 두번 출산을 한거지요
그것보다야 덜 무리가 가겠지만 그래도 엄마가 많이 힘들지 않을까 싶네요9. 좀더
'09.7.9 11:32 AM (118.33.xxx.215)터울을 두셔야 할거같아요..~ 전 딱 3년 터울로 둘째 태어나는데요 사실 지금도
무지 힘들어요..체력이 정말 딸리고. 아이는 아이대로 힘들거에요..
최소한 18개월 이상 터울은 되야할거같아요.. 그쯤이면 아이 말귀도 조금씩 알아듣고
기저기도 때기 시작하니....10. 생각지도 않게
'09.7.9 11:40 AM (114.202.xxx.53)둘째가 생기는 바람에 15개월 반 차이네요
눈물로 지낸 세월이었어요
그래서 아이들한테 미안하구요...
남편의 도움도 없고..
누가 너더러 연년생 낳으라고 그랬냐는 시모에...
같이 키울 사람만 있으면 그래도 덜 힘들어요
하지만 오로지 내 몫의 육아는.. 고령 출산보다 한꺼번에 하는 육아가 더 힘들더이다..
지금도.. 그 때 나 힘들다고 밥이라도 한끼 먹으라고 주신 분들..
은혜 갚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고마워합니다..11. 제가...
'09.7.9 11:40 AM (116.38.xxx.59)서른다섯에 첫아이낳고 7개월때 둘째를 임신했어요.. 근데 12주에 유산했네요.. 딸아이 8개월 넘어가니 엄마한테 많이 치대고.. 안아주고 업어주고.. 조심한다고 했는데도 그게 잘 안되더라구요.. 딸에게도 미안하고 떠나간 둘째에게도 미안하고.. 맘이 많이 아팠어요.. 딸아이 돌 지나고 다시 가져볼까 생각중인데 참.. 자식은 맘대로 안되는것 같네요..
12. 서른넷
'09.7.9 11:42 AM (210.121.xxx.94)이면 늦은 것 아니에요. 요즘 마흔에 아이 낳는 사람도 많은데요.
그리고 그렇게 터울을 가지면, 첫째와 둘째 사이에 위계관계가 잘 성립이 안 돼요. 둘째 보기엔 첫째가 만만하거든요.
그래서 자라면서도 많이 싸우고, 첫째는 이래저래 치이고 기죽고 해서 소심하고 내성적인 성격이 되기 쉬워요.
게다가 아이 둘 연거푸 낳고 지친 엄마는, 둘 중에 그래도 커보이는 첫째를 다 큰 아이 취급하면서 나무라기가 쉽지요. 스트레스도 아이에게 풀구요.
첫째한테 너무 못할 짓이에요. 산모 몸이 망가지는 것도 망가지는 거지만.13. 제 지인
'09.7.9 11:51 AM (59.187.xxx.56)두 분이 큰애랑 둘째가 딱!! 12개월 차이납니다...
엄마요~~물론!! 무지 힘들죠...ㅠㅠ
전 참고로 쌍둥이 엄만데요...그 엄마들이 더 힘들어 보였습니다...
암튼...결론은 만 24개월 차이 미만은 정~~~말 힘듭니다... 엄마가 고생하실거예요...
좋은 얘기 해드려야 하는데... 죄송해요~~ㅠㅠ14. ..
'09.7.9 11:51 AM (115.139.xxx.35)혹 지금 아기가 없으시고 계획중이신가요? 저도 주위에 첫돌쯤 둘째 낳은 사람도 봤구요. 열한달차이로 둘째 낳은 사람도 봤는데요. 결론은 20대면 괜찮다에요. 아니면 엄마가 무지 건강하다면 나이는 상관없구요.
제가 서른중반에 첫아기를 낳았는데, 이건 체력적으로 너무 힘들더라구요. 특히 유난히 예민하고 힘이쎄고 고집쎄고 활동적인 남자아기라 더 힘들었어요. 아마 또 그렇게 아기를 바로 가졌고 또 사내아기를 낳았다면 우울증에 뭔짓이라도 했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해요.
얌전한 딸을 두명 연년생으로 낳으면 또 모를까 힘쎄고 고집쎈 남자아기 연년생을 낳는다면 아무리 건강한 20초반의 아기엄마라도 시체모드로 살껍니다. 아기들에게도 안좋죠. 크면 좋다지만 만2년까지는 그들도 너무 힘들꺼에요. 둘다 아가인데 엄마 사랑을 독차지 못하니까요.15. 저도
'09.7.9 12:28 PM (121.147.xxx.177)반대.
아이들 정서에도 않좋고, 엄마 체력도 안 받쳐줘요.
가장 아름다운 시기를 전투하며 보내실거예요.
첫아이의 영아기를 뺏지 마세요.
사랑해서 2째를 가지세요.(의무적으로 갖지 마시고).
터울이 좋아도 애 둘키우면 전쟁인데,
터울이 없으면, 아이들의 정서가 많이 파과됩니다.
엄마가 여유로을때 2째 임신하세요.16. 반대
'09.7.9 1:04 PM (203.142.xxx.240)저도 반대네요. 어쩔수 없이 임신된것도 아니고. 첫째도 아기인데. 임신에다가 입덧하는 엄마가 얼마나 잘 챙겨줄수 있을지요. 거기다가 첫째도 아기인데 둘째한테 밀려서 큰애 취급당하는것도 불쌍하구요.
엄마몸 힘든건 둘째고(본인이 선택한거니) 첫째가 안됐네요.
주변에 보면 쌍둥이가 오히려 연년생보다 키우는게 훨씬 낫다는 분도 있어요.17. 말리고 싶어
'09.7.9 1:07 PM (122.44.xxx.196)일부로 로그인 했어요..
3년 터울이 좋다는 것이..괜히 나온 말이 아니에요..그정도 터울이 되야 엄마 몸이 완전히 회복된다고 합니다.
생각하지도 못하게 생긴 아이라면 몰라도..계획적으로 터울을 그렇게 짧게 잡는 건 정말 엄마 본인에게도 ..큰아이, 둘째아이 모두에게 좋을 것이 없을 것같아요. 도우미나 가족중에 누가 옆에서 같이 키우면 몰라도요..
그리고..
15개월 정도 되면 엄마가 하는 말('아가야. 동생이야. 네가 이뻐해 주면 엄마 행복할꺼야' 하는 정도의 말)을 어느 정도 알아듣고 이해하는 수준이
->>이런 수준 절대로 안된답니다.
15개월이면..사람 될려면 아직도 먼 개월수에요..
전 6살 터울인데도 큰아이에게 설명해줘도..그래도 마음 한 켠에는 엄마가 동생을 더 예뻐한다고 생각할 때가 더러 있어요. 착하고 순한 아이인데도 동생에게 심술 부릴 때도 있구요.
혼자서 키우셔야 한다면 적어도 만2돌 터울로 생각하세요..18. ..
'09.7.9 1:23 PM (211.108.xxx.17)전에 어떤 프로에서 봤는데,
적어도 4살터울은 돼야 큰아이가 어느정도 이해하고
상처를 덜 받는다고 하더군요.
애들이 동생 보는 스트레스가
아내가 첩 보는 스트레스와 비슷하다고..19. 접니다
'09.7.9 3:14 PM (121.162.xxx.17)제가 지금 38 이구요 큰애 3돌 지났고 6월이 작은애 두돌 이었어요. 14개월 차이나는 연년생이구요
님이 말씀하신 상황이 딱 전데요.. 전 시어머니께서 큰애 계속 봐주셨지만 힘듭니다.
근데 연년생 키우신 분들 말씀이 5-6년만 지나면 아주 편하다고들 하시네요 ㅎㅎ20. ...
'09.7.9 4:32 PM (87.65.xxx.198)전 아들만 둘. 17개월 차이였어요. 지금 초등 5, 6학년인데 둘이 친구처럼 너무 잘 지내고 (싸우기도 많이 싸우지만) 해서 어디 나갈때도 둘이만 놓고 다닌지 꽤 오래 됐어요. 키울때는 물론 힘은 들죠. 전 작은애 돌까지 제가 키우고 그 담은 직장 다니느라 1년간은 시어머니, 친정엄마가 봐 주시고 그러고는 계속 어린이집에 보냈어요. 고생은 잠깐이고 한번에 둘 키우고 나면 나중은 행복합니다. 저는 그리 몸에 무리가 간 것 같지는 않았어요.
21. ..
'09.7.9 9:07 PM (61.78.xxx.156)노령출산보다
연년생 키우느라 님이 폭삭 늙습니다..
지금 울 동네 아는얘가
임신중
둘째 낳으면 딱 24개월차이인데..
참으로 힘들어 보입니다...
글고 저 아는이는 16개월 차이인데..
친정에서 한달 시댁에서 한달
그리 일년을 보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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