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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사시는 분들 계시면 자그마한 부탁과 질문 좀 드려도 될까요...
이번에는 기사글이 아닙니다. ^^ 제 개인글이예요. ㅎ
제가 이번주 목요일부터 장기간의 휴가에 들어갑니다.
그 중에 서울을 떠나있는 시간은 다음 주 월화수 2박 3일이예요.
뭐 멀리 물건너갈 생각은 없구요.
최우선으로 "부산"에 가보려고 합니다. ^^;;;;;;
저에게는 부산이 신천지나 다름이 없거든요.
예전에 선배 결혼식 때 딱 한 번 가 봤는데
그때도 부산을 돌아다녀보지도 못하고 열 몇 명이 우루루 갔다가
여관방에 틀어박혀 하룻밤 보내고 다음 날 아침에 결혼식에 또 한꺼번에 가서 참석하고는
그 길로 차 타고 또 우루루 올라오는 바람에 말 그대로 "부산에 갔었다"밖에는.........
본 게 아무것도 없어요. ㅠㅠ
그런데 그 잠깐만으로도 부산이 참 좋았지요.
그래서 이번에 다시 한 번 가보려고 하는데요.
차는 안 가지고 갈 겁니다. 렌트비도 좀 아깝고,
사실 부산의 지하철이나 약간의 택시를 이용한 이동을 원해요.
그런데 제가 부산에 대해서 정말 아.무.것.도. 모릅니다. ㅠㅠ
부산이 무슨 제주도나 외국처럼 여행전문서적이 있는것도 아니고...........
그래서 몇 군데에서 드문드문 조언은 들었는데,
혹시나 부산에 사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어디가 괜찮은지 좀 알 수 있을까 해서요.
실용적인 동선을 좀 짜주실 수 있을까요? ㅠㅠ
저희는 명승고적을 원하는게 아니라 그냥 서울에 없는 부산만의 명소를 다녀보고 싶고
뒷골목 먹을거리 (서울에는 없는)들도 먹어보고 싶고,
부산의 번화한 도심도 걸어보고 싶고......... 이런 마음이 더 강해요.
막~ 어디서 차타고 어디까지 가는데 얼마나 걸리고 요금은 얼마고 이런식으로 자세하게 까지는 아니구요. ^^
그냥 화살표로 OO -> XX 이런식으로만 말씀해주셔도 저희가 나머지는 알아서 찾아보겠습니다. ^^;;;
일단 얻은 정보는
누군가가 자신이 1박 2일로 갔던 코스라고 하면서
1일 : 부산역-자갈치시장-남포동피프거리-용두산공원-태종대-광안리
2일 : 센텀시티-해운대-동백섬-누리마루
이 코스 알려준거랑
대구탕, 쇠고기국밥, 장어구이, 매운 떡볶이, 된장순대, 물떡은 꼭 먹어라
팥빙수 골목에 가 봐라.
웨스틴 조선호텔 1층 바가 좋다.
해동용궁사에는 노을 때 가면 좋다.
뭐 이 정도?
솔직히 다음주인데 막막해요. ㅠㅠ
숙소도 급하게 잡아야 하고............
그 밖에도 이건 꼭 먹어야 한다! 뭐 이런 먹거리나 맛집, 부산 여행을 위한 팁도 좋고 ㅠㅠ
숙소 싼데 추천해 주셔도 좋고 ㅠㅠ
서울 촌놈이 부산 가서 좋은 인상 받아올 수 있도록 부산에 대한 정보를 좀 주실 수 없을까요? ㅠㅠ
1. 러버
'09.7.7 6:48 PM (221.152.xxx.190)1일 : 부산역-자갈치시장-남포동피프거리-용두산공원-태종대-광안리
부산역에서 자갈치는 지하철타면 10분안에 가구요,남포동 용두산공원은 자갈치보고 걸어가면 다 갈수 있어요.태종대는 다시 택시로 가야할듯.한 30분안에는 도착.글구 광안리는 다시 자갈치 정도까지 택시타던지 하셔서 광안리까지 지하철 이용가능.아님 태종대에서 택시로는 한 1시간안에.충분해요.해운대 숙박 호텔이 비싸다면 광안리에 호메르스호텔이나 아쿠아펠리스호텔이 그보다 저렴하고 괜찮아요.바다바로 앞이구요.
용궁사는 택시타고 가긴 좀 비싸고 시간이 충분하다면 가는것도 괜찮구요.^^
1,2일코스는 다 괜찮은거 같은데 1일이 좀 빡빡할것 같아요.우린 태종대가는것도 반나절은 잡거든요.
2일 : 센텀시티-해운대-동백섬-누리마루2. ▦후유키
'09.7.7 6:51 PM (125.184.xxx.192)부산역 도착 지하철 남포역 하차 -> 남포동 영화관 거리 대충 구경하시고 광복동으로 고고
구미화당 삼거리 광장에서 원산면옥을 찾는다 -> 원산면옥(냉면) 옆에 가야밀면집 한그릇 하시고 -> 광복동 시내를 주욱 구경하세요.(근처에 할매국수며 삼호집 김치찌개며 있지만 부산에 오셨으니 가야밀면 한그릇 하시라고 추천드립니다.) 구 유나벡화점 현 jc마트옆 골목길로 들어가시면 먹자골목이 나옵니다. 튀김집에 사람들이 많이 있는 집 거기서 튀짐하나 드세요. 일본관광객들도 많이 가고 튀김이 아주 맛있어요. 그 후 대충 구경하시고.. 가야밀면빙향으로 내려오세요. 자갈치로 갑니다. 각종 생선 구경하시고 자갈치 뒷편 바다 구경할 수 있는 장소가 있어요. 앉아서 구경하시고 영도로 가는 배도 한 번 타시구요. 다시 돌아오셔서 태종대로 가는 버스를 탑니다.
태종대 자갈마당을 찾아가세요. 거기 조개구이랑 맥주 한잔 소주도 좋구요. 바다가 근처에서 먹는 해산물 파티.. 하루를 정리하십시오. 내일을 위해.. 푸욱 쉬시고요3. ▦후유키
'09.7.7 6:55 PM (125.184.xxx.192)팥빙수 골목은 말씀드린 튀김집 먹자골목 라인 구 새부산 예식장 뒷골목에 있습니다.
그 밑에 종각집이라고 유서깊은 우동집이 있고 그 옆에 남포수제비라고 여기도 오래되었네요.4. 름...
'09.7.7 7:07 PM (58.232.xxx.194)부산 사람들도 잘 모르는 부산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코스입니다. 남포동에서 해운대 사이를 운행하는 배가 있습니다. 소요시간은 한시간 남짓인데 항구도시의 진면목을 보실 수 있을겁니다.
여기를 참고하시고==>http://kin.naver.com/detail/detail.php?d1id=12&dir_id=12021502&eid=uQvMTMZzfQ...
그리고 또 한곳은 송도를 지나서 혈청소 에 잇는 암남공원입니다. 공원 위 끝까지 올라가서 바다를 한번 내려다보세요, 정말 멋있습니다.
참고===>http://blog.naver.com/no1_eternity?Redirect=Log&logNo=900450888245. 요호
'09.7.7 7:24 PM (125.139.xxx.209)덩달아 저도 가고 싶어요........^^
6. 이야..
'09.7.7 7:25 PM (220.70.xxx.98)세우실님 인기 좋아요..ㅎㅎ
도움 안돼서 죄송...7. 밀면
'09.7.7 8:09 PM (211.187.xxx.234)밀면은 해운대구청근처 골목에 있는 밀면집도 맛있어요.이름이 부산밀면이던가..가물가물 자주가도 이름이..그리고 대연동 돼지국밥집.
그리고 제가좋아하는 코스 조선비치에서 누리마루쪽으로 가는 산책길..밤야경은 더예뻐요.
달맞이언덕..해운대에서 남천동으로 나가는 상방향 광안대교길 너무 아름답죠.
즐거운 여행길 되세요.8. 호텔
'09.7.7 8:11 PM (211.187.xxx.234)씨클라우드호텔도 괜찮다고 들었어요.저렴하게 예약할수있는 방법이 있을려나요?
9. ...
'09.7.7 8:14 PM (121.53.xxx.75)저도 부산에 온지 얼마되지 않아서 잘 모르지만...
혹시나해서 정보 하나를 알려드리면...
차를 가지고 오시지 않는다고 하니...
지하철을 이용할 경우에 1일권이 3500원이던가? 암튼.. 그런게 있어요
그거 끊으면 하루 종일 지하철 탈 수 있지요 ...
전 부산와서 동백섬만 주구장창 가요
그리고 조선호텔 사우나.... 바다 보면서 탕 속에 있는게 너무 좋더라구요
큰 도움은 되지 못했지만... 부산에서 즐겁게 보내다 가세요~10. 미설.
'09.7.7 8:41 PM (220.84.xxx.64)KTX 타고 오시나요?? 그럼 부산역 바로 옆 토요코인 호텔 있습니다.
싼 만큼 좁아요..
여기에 우선 짐을 푸시고요, 부산의 야경이 보고 싶으시다면, 부산역 바로 앞 시티버스가
있슴다. 하루 한번 운행이고 당일예약은 안되는걸로 알고 있슴다. 미리 예약 하시고요...
부산역에서 지하철 타셔서, 남포동역이나, 자갈치역 하차.
1. 남포동 PIFF 광장과 호떡 (700원--아저씨 둘이서 하는 집예요.줄이 많은 가게예요.)
한개로 허기를 살짝 달래시고요, 국제시장 안 과 아리랑거리, 등 구경하시고
흔히 얘기하는 깡통시장으로 이동...
깡통시장안에 팥죽(작은양도 팔아요--이것저것 먹을거 많아서요.)과, 어묵꽂이(바로 옆에
있음), 구석 구석 아이쇼핑 (설의 남대문과 비슷해요-- 아유 제가 안내해 드리고 싶네여....)
국제시장, 깡통시장 구경 다 하신 후에 자갈치 시장 이동..
풍성한 생선들을 구경하신 후 회를 드시고 싶으시면 신동아 건물말고,
그 옆 새로운 건물 2층, 거제 키다리 라는 곳에서 부산 영도다리와 어선들을 보시면서
부산의 느낌을 팍 팍 즐기세요.. 혹 망개떡 아저씨가 지나가시면 2천원어치 함 드셔 보시구요.
자갈치 시장 부근에 곱창구이와 소주(옛날 인정사정 볼거 없다 영화 촬영지..,)
천막이 늘어진곳 중 빨간모자집의 꼼장어와 소주...도 괜찮구요..
용두산 공원은, 날씨가 안좋으면 야경으로 즐기세요. 얼마전 갔더니 체육행사가 있어서
구경을 제대로 못했네요. 설의 남산같은 곳인데, 규모가 좀 비교되요....
태종대는 시간의 여유가 있어야 윗님들 글처럼 즐길 수 있을 거에요..
둘째날엔, 범어사나, 용궁사쪽. 용궁사로 가셔야 한국 제일의 해운대해수욕장과
누리마루, 광안대교, 광안리해수욕장( 자갈치서 회 못드셨으면 여기,민락동 회 센타도
싸고 맛있어요.. 물론 가격은 살짝 흥정하셔야 ...) 등 비교적 로스타임을 줄일 수 있을거예요.
해운대 유람선 051-742-1106 도 함 이용해 보셔요.. 자갈치 오는 방향이면,
부산역 토요코인 호텔로도 가까와요..승선장소를 잘 모르겠으면 주변 호텔(파라다이스가
가까울것 같네요.)의 도어맨에게 물어보시면 될거예요.
웨스턴 조선호텔, 조식 좋아요.. 개인적으론 붉은 아침에 해뜨는거 보면서 바다가 내 품안에
들어와, 식사하는거 무척 좋아해요. , 가끔 외국인들이 아침 수영 즐기는 모습도
여긴 부산이 아닌, 어느 외국의 고급 호텔인 듯한 착각도 듭니다.
1층 레스토랑 바로 앞이 해운대 바다여요..
저녁에 시간되시면 해운대 그랜드 호텔에서 점프공연(약 1시간20분.5만,4만원) 어떨까요??
공연끝나면 부산 야경은 금련산에서의 야경이 볼 만 합니다(여긴 택시 타야함)
-용두산은 부산항과 시내야경-
센텀쪽의 동양에서 젤 크다는 신세계도 다녀오시고, 9층의 옥상 정원에서 잠깐 휴식을
즐기셔도 되구요. 거기서도 다이아몬드 브릿지(광안대교)도 보여요...11. 꼭 이건만은
'09.7.7 9:21 PM (122.37.xxx.51)자갈치에 신동아회센터 거긴 바가지 쒸웁니다 부산현지인인 저도 당했는걸요 광안리쪽이 맛있고 저렴합니다... 부산역맞은편 부산고 올라가는길에 우리돼지국밥 참 맛있습니다..
초량동이죠12. ^^
'09.7.7 9:26 PM (122.254.xxx.93)광안리 맥도날드(개비에쑤 맞은 편) 있는 곳에 오신다면..
꼭 다리집(떡뽁이 집이에요~)을 찾아서 드세요~
저는 부산에서 추천할 곳이 이곳밖에는 음네요.. ^^
혹 미포쪽으로 가신다면 대구탕도~ 괜찮아요~~
시원한 대구탕집.. 한국콘도 옆에 있어요~
즐거운 여행 보내세요~13. ㅎㅎ
'09.7.7 9:35 PM (122.38.xxx.27)이런 정보 댓글들은 따로 모아놓는 곳이 있으면 좋겠네요.
부산갈때 유용하겠어요.14. 북극곰
'09.7.7 9:55 PM (118.176.xxx.192)글 정정해서 올려드립니다
부산역 건너편에 초량동 방향으로 100m 정도 올라가면 초량면옥 이라는 밀면집이 있는데 가격도 저렴(3000원)하고 점심시간엔 줄서서 먹는집 이더라구요
즉석으로 면을 뽑는데 드실만 합니다
그리고 부산에 해수온천이 유명 하던데 해운대쪽에도 있습니다
기장은 아나고회와 멸치회가 유명하던데 해운대에서 가깝습니다
그리고 동래허심청 온천도 괞찬구요
숙소는 토요코인호텔도 그리 비싸지않고 깔끔합니다 약간 좁은게 흠입니다
부산에서 돼지국밥도 싸면서 맜있습니다
그리고 부산역 앞에서 씨티투어버스가 있는데 관광지는 여기저기묶어서 도는 코스가 있더라구요
제가 부산에 살지 않아서 이정도만 올려드립니다
좋은 여행 되시길 빕니다15. 유용댓글
'09.7.7 9:56 PM (115.21.xxx.111)저도 부산갈 때 이용해 봐야겠습니다.^^
16. 꼭 가세요
'09.7.7 10:01 PM (123.213.xxx.86)누리마루에서 달맞지고개로 넘어가(멋지죠..가는길에 정자도 있어요..잠시 쉬어가도됩니다.) 송정바닷가 꼭 가세요.. 광안리 해운대보다 한적한 바다지만 넘 아름다워요..송정바다끝에 (홍등대백등대 가기전) 얕은 언덕공원있어요..거기도 한번 둘러보시구요..동래산성으로해서 범어사도 꼭 가시구요.. 관광지만 돌지 마시고 구석구석 둘러보세요.. 부산 오면 별거 없어 1박2일도 아깝다지만, 글쎄요... 꼼꼼하게 둘러보시면 군데군데 부산의 정취가 물씬 풍겨요.. 밤에 황령산 봉수대 올라 오시면 밤야경이 아주 죽여요... 광안대교도 훤히 보인답니다.(부산시내를 동서남북으로 볼 수 있어요)
17. 저는
'09.7.7 10:47 PM (116.44.xxx.90)지난주에 다녀왔으니 양심상 올립니다.
해운데 바닷가 파라다이스호텔 옆 건물 1층 스타벅스옆에 <부첼라>라는 빵집이 있어요.
저희는 브런치 (9000 원)를 먹었는데 (샌드위치는 10시 부터 된다고 해서) 바닷가에 앉아서 먹는 셈이니 좋았구요. 이집에서 몇가지 파이빵이랑 치즈바게트 샌드위치를 사먹었는데 (3일 동안 매일 들렀음) 엄청 맛있었어요. 그리고 진열장 위에 바구니에 시식용 치아바타빵이 있어요.
이것이 무척 맛있어서 물어봤더니 안 판대요.
돌아오면서 5박 6일 동안 먹은 걸 생각해보니 이집 빵이 제일 맛있었네요.
저는 회는 별로 안 먹거든요.
조그마한 가게에 조그마한 간판에 조그마한 진열장에 엄청 맛있는 빵이 있는 (특히 위엣줄의
바게트샌드위치들은 다 먹어 보시길. 저는 맨 왼쪽 것 하나 밖에 못 먹어봐서 후회됨ㅋ) 바닷가 빵집 부첼라를 추천합니다.18. ▦후유키
'09.7.7 10:51 PM (125.184.xxx.192)태종대에서 택시 타고 광안리로 직행합니다. 택시비는 좀 나오겠지만 음주후라 몸이 편안해야 하므로 택시 추천..
광안리 해변에 숙박시설 많습니다. 거기서 하루를 정리하면 좋겠구요.
아침에 일어나셔서 광안리 해변길 따라 삼익비치 아파트 쪽으로 가시면 대구탕집이 있을 거에요.
거기서 대구탕으로 아침 식사 하시구요.
해변에서 커피 한잔 일광욕 모래찜질 하시구요. 모래안에 유리 같은거 있나 잘 살펴보세요.
점심은 이제 민락동 회센타로 갑니다.
개인적으로 일반횟집을 추천하고 싶지만 민락동 회센타 가시면 1층에서 생선을 사서 위로 올라가면 초장값이랑 야채값이라고 따로 내고 먹거든요. 거기서 생선 손질해 줍니다.
광어만 사서 드세요. 뭐 회킬러시라면 좋아하시는 걸로 드시구요. 아나고는 기름져서 여행지에서 먹기엔 별로.. 설사할 수 있어요. 여름에 회는 잘 안 먹지만 부산까지 오셨으니 회는 꼭 드시고요. 다 드신후 커피한잔 하면 소독된다는 친정엄마의 전언입니다..
그리고 이제는 해운대입니다.
광안리에서 버스타고 해운대로 갑니다.
택시 타도 얼마 안 나올겁니다.
만원미만.. 버스타면 광안대교를 지나는 버스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택시타고 광안대교 타고 해운대로 넘어가시면 관광목적에 부합할 듯..
해운대 바다로 가셔서 바다 구경하시구요.
청진동 해장국이라고 유명한 곳이 있습니다. 근데 원산지가 정확할지..
리베라 백화점 뒤 버스종점 근처에 소고기 국밥집이 주르르 있는데요.
밤에 가서 먹어야 진국이 됩니다, 닳고 닳이거든요 ㅎㅎ 이것도 원산지 걱정이 되네요.. 음..
복국집도 있지만 금수복국 이런데는 좀 맛이 못 해진거 같구요.
위에도 말씀하셨지만 미포근처 복국집이 괜찮다고 하더군요. 전 가보진 않았습니다.
할매복국인가 그런 상호네요.. 정확하지 않아서 죄송스럽습니다.
해운대에서 달맞이 고개로 올라가는 길에 호텔이 있어요. 관가정 기타등등 여러군데가 있는데
미포옆에 바닷가 바로 앞에 모텔이 있거든요. 거기가 전경이 기가막힌다네요.
연인들이 잘 간다던데.. ㅋ
그리고 조선비치 사우나도 좋고 파라다이스 노천온천도 좋습니다.
모래 안 뭍히고 일광욕 하고 목욕도 하고..
파라다이스는 일일입장권을 살 수가 있을겁니다.
좀 서민적인 분위기로는 해운대 온천이 있거든요.
일반목욕탕 가격에 온천을 하실수 있는데 분위기는 일반목욕탕입니다.
조선비치 오킴스는 포켓볼 치고 할 수 있구요.
메리어트 지하에 머피가 디스코랑 포켓볼 피아노바는 재즈를 즐길 수가 있고요
파라다이스 퍼브도 뭐 그럭저럭..
해운대에서 송정으로 넘어가셔서 용궁사 가 보셔야죠.
저는 낮에만 갔었는데 낮에도 좋습니다.
소원 한가지는 꼭 들어준다는 절입니다. ㅎㅎ
송정에서 기장 가는 길에 짚불 꼼장어가 유명하다는데
저는 짚불 곰장어보다 민물장어를 더 좋아햐서 뭐라 말씀 못 드리겠어요.
송정 가는 길에 빨간 등대가 있다던데..
거기서 사진 많이 찍는다데요
대충 적어 봤습니다.
적당히 적어봤는데 다 하실 수 있을런지..
부디 좋은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그나저나 휴가기간 동안 82도 휴가이신가요? ^^19. 후유키
'09.7.7 10:53 PM (125.184.xxx.192)참 굳이 숙소를 잡이 않으셔도
오션 호텔 사우나 수면실에서 잠을 자도 되겠군요. ㅎㅎ20. ㅎㅎ
'09.7.7 11:19 PM (218.237.xxx.181)전 부산토박이인데도 가끔 부산관련 질문글에 댓글 보다보면 신기할 때가 많아요.
해운대에 산 지 지금 만 3년쯤 되었는데, 추천해주시는 식당들 먹거리들 거의 안 가본 곳이 더 많거든요.
우리집에서 걸어서 10분도 안 걸릴 거리에 있는 그 유명한 금수복국나 대구탕집, 쇠고기국밥 등등 여태 한 번도 안 가지네요.ㅎㅎ
위에 저는님이 올리신 부첼라도 아직 한 번도 안가봤는데 갑자기 궁금해지네요. 위치상 팔레드시즈 건물에 있는 것 같은데 바게뜨 샌드위치가 급 땡겨요^^
저희 동네에서는 제과점은 옵스가 젤 유명해요.(바닷가 쪽에서는 동백섬 나와서 현대 까멜리아 1층 상가에 있고, 아니면 해운대 시장 지나와서 농협 옆에 있어요)
이제 대학생들 방학이 시작되고 슬슬 휴가철로 접어들어서 그런지 휴일에 날씨좋으면 벌써 피서객이 엄청나요.
지난 주말인가 피서객 10만명이 해운대를 찾았다고 해요.
일정보니 평일에 3일 잡으신 거 잘하셨어요.
비가 오면 비가 오는대로 흐리면 흐린대로 바다는 참 매력있어요.
제가 알기로는 숙소들은 7월 20일 경부터 성수기 요금 적용된다고 알고 있는데,
가능하면 바다보이는 곳에서 묵으시는 게 좋지 않을까요?
새로 지은 씨클라우드 호텔도 괜찮다고 들었고, 바닷가에서는 살짝 떨어져 있지만 리베라 호텔도 저렴하다고 해요.
아니면 송정쪽으로 넘어가셔도 좋은 모텔들 많은데 그쪽에서 숙소잡으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고요.
먹거리에 대해서는 이미 많은 분들이 추천해주셨으니 패스하고,
해운대에서는 동백섬 누리마루(며칠전에 가보니 구름다리같은 것도 놓여지고 산책하기 더 좋아졌어요) 추천드리고 싶고, 기장 용궁사도 한 번 가보시라고 권하고 싶어요.
기장 용궁사의 경우 해운대에서 택시타면 많이 멀지는 않은데, 혹시 시간 많으시면 용궁사 다니는 셔틀버스도 있는 것 같아요. 해운대 시장 앞에서 용궁사 버스를 본 적이 있거든요. 홈페이지 들어가서 한 번 확인해보세요.
그리고 전체적으로 휘 둘러 보고 싶으시면 시티투어 버스(2층버스) 이용하시거나 태종대랑 해운대 오가는 유람선(1시간 소요) 이용하시는 것도 색다른 경험이 될 것 같아요.
부산에서 좋은 여행되시기를...21. 한곳추천..
'09.7.7 11:38 PM (112.149.xxx.70)이기대 공원도 정말 좋은데요...
부산이지만 동해바닷가에 온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켜요...22. 캬..
'09.7.7 11:59 PM (211.222.xxx.169)남포동 가신다면 태종대도 들렸다 오세요.. 배타고 들어가면 재미나요..자살바위앞에서
사진한컷 !!.. 그리고 근처 송도 암남공원도 야경이 좋구요.. 송도앞 여관들도 저렴하면서
깨끗해요... 남포동주전부리 꼭 드셔보세요.. 충무김밥도 맛나구요, 깡통시장 유부랑 단팥죽
족발골목 냉채족발도 좋아요..
밤에 한잔 많이 드셨다면 그다음날 속풀이로 돼지국밥 좋지요... 유명한곳은 많은데
광안리 넘어가기전 대연동 쌍둥이 돼지국밥집 맛나요.. 줄서서 먹는다는 수육백반 드셔요..
저도 이번 휴가 부산친정나들이 갈거에요... 요렇게 돌아다닐려구요... 생각만 해도
즐겁고 침이 고입니다.. 좋은 부산나들이 되시길 바래요..23. 세우실
'09.7.8 12:13 AM (211.203.xxx.243)헙!!! 이렇게나 자세하게 ㅠㅠ
정말 놀랐어요 ㅠㅠ
너무 감사합니다. ㅠㅠ 덕분에 모처럼 가는 여행 정말 알차게 다녀올 수 있을 것 같아요 ㅠㅠ
모두들 정말 감사합니다. ㅠㅠ 정말요 ㅠㅠ24. 부산서 심심하면
'09.7.8 12:24 AM (122.38.xxx.241)봉하마을도 추천합니다.
해운대 씨클라우드 호텔 앞<->김해 운행하는 버스있어요.
냉방 잘되있으니 한숨 주무시고....그러다보면 김해...
김해 시내서 내려 진영가는 시내버스 타시고 ...--->진영.에서 봉하마을 택시이용하시면....
그냥 적어봤습니다.
부산 여행 잘 하셔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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