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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바람-이제 진이빠지네요..
즐거운 시간보내고 12시 넘어 들어오는 아빠를 기다린다고 7살 딸내미 눈을 비벼가며 기다렸습니다.
딸내미 기다린 것도 염두에 없고 컴하러 들어가더니 1시쯤...둘이 통화하는 것을 들켰습니다.
참아야했었는데...
아빠 어디 전화해? 하면 눈 동그랗게 뜨면서 사랑 가득한 눈빛으로 아빠바라보는 딸내미를 보는 순간..정신이 나갔습니다.
부하직원과 상사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그런 사이가 사진에 편지에 간직하고 다니냐...
시끄러..방문 닫고 들어가고...
지난주말 후배만나는 자리에 딸내미 델고 갔습니다.
**는 어떤 사람이랑 결혼하고 싶어? 아빠랑?...이런 질문에 울 딸내미
아뇨..우리 아빠는 우리 가족 사랑하지않아요...
이 말이 지금도 지금도 제 가슴을 후빕니다.
천벌받을 놈..
둘은 재미나게 사는데 나는 이게뭐냐싶고..ㅎㅎㅎ
그래 잘살아라...나 이젠 지친다..
딱 이게 제 맘입니다.
보이스레코더 설치할라하는데.떄마침 지방 출장이시라...
참 어처구니없고...
확실한 증거 잡아봐야...
뭘 어찌할라고 생각도 들고..
에이...
ㅎㅎㅎㅎ
그저 웃음만 나옵니다..
정신바짝 나게 여러분들이 힘주시는데도, 저는 참 어쩔수가 없나봅니다.
다시 돌아온다한들, 온전한 정신으로 믿을수 있지도 못할뿐더러...
하하하하하.....
1. ..
'09.7.7 11:24 AM (118.45.xxx.61)나쁜노므 ㅅ ㄲ
바람피는버릇...완전 잡아쳐죽일각오로(말이 험해죄송해요..--)
고쳐서 사실 생각이면 사시고
아니면 그버릇 그냥 평생보신다생각하시고 사시던가..
그도 아니고 갈라서시던가 그거밖에 없어요
바람피는남자들...그거 버릇인지뭔지몰라도 60넘어도 그럽니다
진짜 밥숟가락들힘이있어도 그짓거리에요..
에효...
나쁜놈..2. 122
'09.7.7 11:37 AM (121.134.xxx.206)맞아요.바람끼 있는 남자는 평생을 그래요.저희 큰 아빠가 그러세요.마이 70살에도
저도 몰랐는데 저희 엄마가 말하시는데. 평생 바람피더니 아직까지라네요.
그래서 사촌오빠들이 2명있는데 아버지랑은 지금도 별 말이 없더라구요.
그거 쉽게 고쳐지지 않는데. 저 같은 안 살죠.3. 그냥.
'09.7.7 11:39 AM (203.232.xxx.3)아무 도움 못 드리는 말씀이겠지만
저는 왜 이리 님의 따님이 안쓰러운지요..ㅜㅜ
적어도 아이에게는 연기라도 좀 하지..님 남편 참 나쁜 사람입니다.4. 깜장이 집사
'09.7.7 11:45 AM (110.8.xxx.101)님도 님이지만.. 따님의 말씀이 숨이 턱하고 막히네요..
한 번 안아드리고 싶네요. 토닥토닥.5. 허
'09.7.7 11:53 AM (61.32.xxx.55)천하의 상놈이네요. 쥐색히같은놈.
6. 습관성 바람
'09.7.7 12:25 PM (61.253.xxx.188)내력이 있는 집안
아버지가 바람피고 집안 돌보지 않은 자식
그 아들도 그런 경우 있습니다.
제 집안에도 그런 분 한분 계신데
그닥 여자 가리지 않는거 같더군요.
이제 60 넘어가는데
여러차례 속 썪였습니다.
사네 마네 하다가도 아이들 때문에 그냥 사시더니
사업하다가 이제 다 말아먹고
암 걸려서 투병중에 있는데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다가도
예전에 진작 사업 잘 될때 헤어지시지 하는 생각이 문득 들곤 합니다.
립서비스 하나는 끝내주는게 그런 분의 특징이 아닐지요.
바람 피우면서 아내에게 미안해 하지 않는 이유가 뭘까요?
나쁜 놈7. 비슷한처지
'09.7.7 12:27 PM (125.181.xxx.211)저랑 비슷하시네요.
정말 힘들어요..
우리 서로 홧팅하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