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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받았는데 마이너스p로 팔게생겼어요 ㅠㅠ
재테크목적이구요. 입주한 지 2년 다되어가는데 별로 오르진 않았어요.. 한 3년정도 더 갖고있을 생각이구요.
그 와중에 지방에 전세로 내려와있다가 입주목적의 아파트를 분양받아 내년 4월쯤 입주예정인데요..(*르지오)
완전 생각 잘못했습니다.
그땐 수도권 집 팔아 잔금 장만하려고 한건데 구체적으로 머리맞대고 이것저것 따져보지 못한게 실수였네요.
입주할때 잔금 8천정도 치를 돈은 전세빼서 하면 되지만 중도금 1억5천이 고스란히 대출로 남으니 이자가 만만치 않을것 같아요. 수도권 집에서 1억의 대출이 있구요.. 이자만 100만원씩 날리게 생겼네요..
그럴바에야 남편은 마이너스 천~천5백 손해보더라도 전매하는게 낫다고 여기저기 내놓았는데요..
너무 답답하네요..
괜히 저질러가지고 골치거리를 만들어놨으니 말이에요..
게다가 남편은 그 일로 두 부부가 멍청해서 저지른 일이라며 이야기할때마다 제가 왜이리 찔리고 기분이 상하는지..
함께 상의해서 지른 일인데 저한테 책임이 있는냥 이야기하니 말 나올때마다 부부싸움으로 번져버리곤 합니다.
지금 거주하는 곳이 편의시설도 없고 불편해서 회사가깝고 살기좋은 그곳으로 망설이다 계약했는데..
그 사이에 설상가상으로 남편 월급은 50만원이 깎이고 아이는 발달장애에 정서적 문제로 수십만원 들여 치료받다보니 둘째걸리고 첫째 데리고 치료받으러 일주일에 세번 다니다 보니 제가 맞벌이하러 나가기고 힘든 상황이구요.
현재 이 아파트는 미분양입니다. 지방이 다 그렇듯.. 브랜드는 그래도 있어서 전매자가 한번씩 찾는다고는 하지만.. 지금현재 천오백에서 이천정도의 마이너스를 떠안고 전매하는건 정말 내키지 않아요.
입주할 상황도 못되면서 이천 아까워 전매못한다는건 웃기는 거죠?
아이치료만 없어도 시간이 자유로워 둘째 맡기면 맞벌이하면서 이년간 이자갚을 수 있을 것 같은데.. ㄴ
남편은 그건 불가능하다고.. 그냥 인생경험 한 셈치고 팔자고 하지만 정말 마음이 힘들어요..
혹시 회사에서 아이의 발달문제나 회사이직문제로 계약을 해지해주진 않나요?
얼마간의 손해를 보더라도 그런 법규가 있으면 좋겠는데요..
경솔했다고 돌 던지지 마시고 도움주실 댓글 부탁드려요..
작년 5월 분양받은 이후로 지금까지 마음이 너무 무겁습니다.
1. 지역이
'09.7.7 10:24 AM (220.72.xxx.236)어디인지는 모르겠지만...
-천~천오백정도에라도 팔수있으면 파시는게 몸과 마음에 좋을듯하네요.
이자부담 생각하면 1년반있다가 제값받고 파는거랑 같은걸요...
그동안 스트레스 생각하면,매수자 있을때 얼렁 넘기심이...
그리고 님도 경기가 이렇게 않 좋을거라 생각하실수가 없었겠죠...
남편분 월급도 다운되셨다니...
걍 맘 다잡고,아이들,남편 잘 건사하는게 최고일것깥아요.
인생사 새옹지마니까...넘 괴로워하지마셔요.
혹시 알아요?팔고 나니,더 떨어질수도 있는거구요.
지방은 미분양이 심각하다든데...2. 원글.
'09.7.7 10:39 AM (222.238.xxx.106)만약 입주한다면 입주 후 2년간만 이자내고 수도권 아파트 처분하면 잔금나올텐데(지금팔아도 잔금은 나오지만 사정상 최소 2년은 더 갖고있어야 하거든요) 전 그동안 고생할 각오하면 된다고 생각하는데..
어차피 2,3년 후에는 아파트를 장만해야 하니까요..3. 지방이라면..
'09.7.7 10:39 AM (122.34.xxx.88)마이너스 물고라도 팔고 뒤도 돌아보지 않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을 것 같아요.
저도 부동산으로 많이 물먹었는데요...아니다 싶으면 과감히 팔고 뒤돌아서는게
편하더라구요..ㅠㅠ4. 원글
'09.7.7 10:40 AM (222.238.xxx.106)현재 중도금은 무이자대출로 들어가고 있구요..
이 지역(천안)은 전세물량이 딸리는 편이에요. 유동인구가 많아 그런가봐요..
이런 지역은 아파트값 상승률이 없다고 봐야하나요?5. 안됐지만
'09.7.7 10:50 AM (59.18.xxx.33)천안은 앞으로도 엄청 쏟아져나온다던데요. 아산도 그렇고.
물량 좀 알아보세요.
미련에 매이는것만큼 어리석은것도 없어요.
하여간 수도권도 올해들어 빠진거 겨우 원상회복하나마나 하는데
이것도 알수 없구요.
용인은 아직 회복안된걸로 알고 있어요.
하물며 천안은...6. 음..
'09.7.7 11:02 AM (121.88.xxx.152)우린 작년에 주식으로 4천 날렸어요...
마침 전세기한도 다 되고 해서 이사하면서 줄여서 이사했죠.
뭐, 둘 다 정신이 피폐해질 정도로 상처 받진 않았구요.. ㅎㅎ;;
지금 일년도 안되서 다시 이천정도는 복구한 편이에요..
내년이면 다시 원래 살던 아파트 전세정도는 들어가겠죠..
대출이 없어서 이자 나가는 것도 없고 적금 들고 놀러 다니고 먹고 쓰고..
모자라면 줄이고 즑겁게 살고.. 늘어나면 늘어난만큼 불려서 살고..
집 산 건 없지만, 어쩌면 내년이나 후년에는 대출 조금 껴서 작은 집 하나 마련할까도 생각중이에요..
둘 다 허리 졸라매고 사는 스타일이 아닌지라..7. ,
'09.7.7 11:38 AM (220.122.xxx.155)원래 이천이나 삼천은 수업료 생각하면서 사는겁니다. 그리 생각하면 마음 편해요,
저희도 3천정도 잃은게 있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