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실이 자기쪽 사람들에게까지 철저히 숨기며 기다리는 사다함의 매화는
과연 무엇일까? 어제 선덕여왕을 보면서 궁금증이 폭팔했는데...
드라마 끝부분에서 미실의 남동생이 흘린말?
사다함의 매화가 물건이 아니라 사람인걸요 한거 보며....
사다함은? 물건이고 매화는 사람인것 같다는...^^
그럼 사다함은 무엇을 칭할까?
아마도 그 시대엔 일기에 대해 예민했으니 일기를 관측하는 물건이 아닐까 싶다.
미실공주가 처음에 아픈몸을 이끌고 기우제를 올리자마자 비가 내려 권력을 손에 넣은 것처럼...
신권을 위해 아마도 날씨를 알아낼 수 있는 물건과 그 물건을 해석해 내는 사람이 필요치 안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 물건은 매화란 달력 비슷한거 아닐까?
그리고 사다함이란 사람이 미실만을 사랑하고 죽어간것처럼
사다함이란 미실 공주의 권력을 위해 날씨를 즉 비가 내릴 수 있는 시기를 풀어줄 수 있는 사람일것 같다.
그 사람이 바로 그 노승일 가능성이 있는것 같은데...
유신랑의 아버지가 물건을 못 찾은건 사람이라 그렇다고 했고 미실 공주가 그 노승을 다른곳으로 피신을 시키는 이유가 꼭 그 노승이 어떤 통역사 역활을 하는것 같다는...
이건 나만의 생각인가?...갸우뚱...^^
사다함이 날씨를 알아내 미실의 확실한 권력을 유지시켜주는 매개체 역활을 하는것 같다....
처음 마실을 사랑한 사다함이 준 상자안에는 바로 비가 내리는 시기을 알아내는 달력 비슷한 물건이 들어 있었을 것이다. 그래서 미실공주는 비가 올 시기에 기우제가 열리는 사당으로 가서 제를 올렸을 것이고
놀랍게도 그녀가 기우제를 올리자마자 비가 내렸고...(순전히 계산된 정치적 수법이지만)
그녀를 온전히 사랑한 그는 죽고 미실은 그가 남긴 사다함의 매화로서 막강한 권력을 유지할 수 있었으리라.
그러니 사다함을 미실이 못 잊고 사는 것이리라.
영원한 사랑과 영원한 권력을 주고간 그가 미실에게는 그 모엇보다도 중요한 사람일 것이리라.
그 당시엔 비를 내리게 하는 건 신만이 할 수 있다고 생각했을 것이니
그녀를 두고 백성들이 신녀라 생각할 이유가 당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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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다함의 매화는? 바로 이거 아닐까요?
선덕여왕 조회수 : 1,758
작성일 : 2009-07-07 09:42:09
IP : 121.152.xxx.6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저도
'09.7.7 9:49 AM (124.56.xxx.164)그렇게 생각했어요
일기를 예측하는 방법이 적힌 책과 그 책을 해석해서 적용할 수 있는 스님으로...2. ..
'09.7.7 10:11 AM (118.45.xxx.61)시청자게시판보니...책력이고...
일종의 달력이라고하네요..
그걸로 미실은 권세를 잡고있는거고..
그글은 중국어도 아닌 서역의 글이라 그걸 해석할자는 그 노승밖에 없다고..
그런데 덕만이 어린시절 그책을 봤고...
그래서인지 선덕여왕도...예견을 잘했다고 하네요...3. 사다함의 매화
'09.7.7 10:14 AM (58.102.xxx.205)자세한 책력이에요. 절기, 일식, 월식 등을 예측할 수 있는. 점두개님 말씀 대로 노승 말고는
그걸 제대로 해석해낼 사람이 없죠. 당시에도 책력이 있긴 했지만, 사다함의 매화는 보다
정확한 새로운 책력이에요.
덕만이 어린 시절 본 책은 책력이 아니라 영웅 소설 같은 거구요. 칠숙을 통해 미실의 손에 들어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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