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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많은 남편한테 존댓말 써야 할까요?

아흠 조회수 : 1,172
작성일 : 2009-07-06 18:55:01
남편이랑 저랑 여섯살 차이 나는데요.
남편이 막내이고 또 장난도 잘치고 해서 제가 반말도 하고 가끔 싸우거나 뭐하면 말이 한없이 편해져요.
남편은 자기가 저를 잘맞춰주고해도 제가 너무 막말을 하거나 반말도 너무 편하게 하면
좀 기분 나빠하더라구요. 자기를 존중하는것 같지 않다고...
저번엔 한번 싸우고 나서 진지하게 저한테 존댓말을 쓰는게 낫지 않겠냐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싫다고 했거든요. 근데 자꾸 말이 편하게 나오네요;;
부부가 살다보면 한쪽이 어른이라도 막 그렇게 안느껴지잖아요...
말투를 바꾸던지 존댓말을 써야하는지 ;;; 조금 고민스럽네요....
남편한테 말 편하게 하면서 기살려주거나 그러는 방법 없는지;;;
제가 좀 무뚝뚝한 편이라 말이 사근사근 잘 안나와서;;
제뜻과는 다르게 남편이 오해를 하는 경우가 있어요;;
IP : 59.25.xxx.180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서로존대
    '09.7.6 7:00 PM (59.20.xxx.134)

    저희는 남편이 두살연상입니다
    결혼후 지금까지(25년차)
    서로 존댓말합니다

  • 2. ..
    '09.7.6 7:04 PM (114.207.xxx.181)

    저희집은 두살 차이인데요.
    서로 존댓말 썼다가 반말했다가 그럽니다.
    제가 더 어리다고 저만 존댓말 쓰는건 아니고요.
    반말 할때도 막말은 안합니다.
    존댓말 하기 싫으시면 말투라도 사근사근하게 바꿔보세요.
    말은 습관이에요. 하면 다 됩니다.
    저희부모님은 다섯살 차이, 저희 시부모님은 일곱살 차이인데
    그 분들은 서로 공대 하시더라고요.

  • 3.
    '09.7.6 7:12 PM (218.38.xxx.130)

    부부는 서로 존대가 가장 좋고 그 다음은 서로 편하게 말하는 게 좋다고 생각해요..
    여섯살이면 그다지 많지도 않구만 노인네 티내긴.

    애교 떨면서
    나 혼자 존대말 쓰면 선생님 같아서 싫어~ 넘 나이 많아 보이잖아~~ 해보세요..ㅎㅎ
    요즘 트렌드가 서로 존대하며 존중하는 부부라던데 한번 따라해보자고.. ^^
    자기가 먼저 못하겠다고 나자빠질거예요.. 이건 울 신랑 얘기..

  • 4. 저같은 경우엔~
    '09.7.6 7:27 PM (115.20.xxx.78)

    다섯살 차이에다가 서로 늦은나이에 만나서 자연스레 존대하는 경운데요..
    평소엔 편하게 말하다가도 언쟁이 생기거나 의견차이가 생길땐 누가먼저 할것 없이 존댓말 쓰고있어요.. 한번 말놓기 시작하니까 이런경우엔 함부로하게 되더라구요..
    서로간에 존대하자고 해보세요.

  • 5. ...
    '09.7.6 7:29 PM (222.117.xxx.237)

    저도 다섯살 차이인데 서로 존댓말해요.
    원래는 학교 선배라 혼자 존댓말했는데 어느 순간 둘 다 하게 되더군요.
    이젠 저한테 반말하면 기분 나빠요.ㅎㅎ
    나이를 떠나 부부는 동등한 관계니까 둘 다 서로에게 존댓말하던지 반말하던지 하는게 좋을거 같아요.
    저같은 경우는 한쪽만 존댓말 하는건 왠지 싫을거 같네요.

  • 6.
    '09.7.6 8:22 PM (125.130.xxx.191)

    저는 늘 남편한테 말합니다.
    부부는 동급이야...!! 라고..ㅎ

  • 7.
    '09.7.6 9:44 PM (92.228.xxx.249)

    여덟살 차인데, 남편이 처음엔 존대해줬는데 연애 1년 쯤 지나고 부터는
    존대 안해줘서 섭섭해요 ^^;; (남편이 저보다 여덟살 많음),
    저도 사귀는 처음 말고는 존대 안했구요 ㅎㅎ
    서로 같이 존대하는 게 아니라면 일방적으로 한 쪽에서 할 필요는 없고,
    서로 존대하는 건 괜찮은 것 같아요.

  • 8.
    '09.7.6 10:22 PM (121.138.xxx.247)

    전 두살차이인데 저만 깍듯이 높입니다.
    그냥 아주 귀엽게 극존칭으로해서 그런지
    남편이 절 아주 귀여워해줘야 하는 사람으로 여깁니다.
    그래서 말 안놓고 걍 높이며 귀여운 척 얻어낼 것들 다 얻어 냅니다.
    어쩌겠어요. 자기가 나한테 함부로 하는 순간 걍 위신이 깍이는 걸요. ^^

  • 9. 저희도
    '09.7.6 10:56 PM (210.121.xxx.94)

    서로 존대합니다. 30대 초반의 젊은 부부예요.

    부부간에는 서로 존대하거나 반존대는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요. 한쪽이 나이 많다고 어린 쪽이 존대하는 것은 어불성설이구요.

  • 10. 존중
    '09.7.7 12:38 PM (122.42.xxx.18)

    반말이 때문이아니라 막말이 문제고요.
    상대방이 존중받지 않고 있다고 느끼는 말투라면 당연히 고치셔야지요.
    존대로 바꾸시는 것도 좋아 보입니다.
    나이차가 아니라 존중하는 의미에서요.
    안철수님의 어머니께서는 아들에게 존대하셨다지요.

  • 11. ..
    '09.7.7 3:43 PM (211.229.xxx.98)

    존대하려면 서로해야죠....제친구는 연하랑 결혼했는데 남편에게 존대하더군요...남편은 반말하고..(별로 보기 않좋았어요) 존대하려면 서로 하는게 보기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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