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시댁 집들이.. 도와주세요~ㅠㅠ
저는 이제 결혼한지 갓 3주 지난 새내기주부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이번주 주말에 있을 시댁식구들 집들이 때문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도무지 어떤음식들을 어떻게 만들어야 할지 고민이라서요(ㅠ.ㅠ)
친구들은 친정엄마가 도와준다던데 저는 도와줄 친정엄마도 안계시공,,
날짜는 닥쳐오고.. 맘만 더 조급해집니다.
게다가 지금까지도 직장생활만 하다보니 주방과는 더 거리가 멀구요..ㅠ
시댁식구들 다들 좋으시고 못한다고 나무라실 분들은 아니지만,,
그래도 잘보이고 싶고 이쁨받고 싶은 마음 다들 아실꺼라고 생각해요..
요리 고수님들.. 도와주세요~!!
1. 음
'09.7.6 6:22 PM (124.53.xxx.113)시댁식구들이 어떤 종류를 좋아하는지 먼저 알아보세요.(신랑한테 물으면 될듯..)
육식을 좋아하는 쪽이라면 메인으로 불고기나 갈비찜...
수산물을 좋아하는 쪽이라면 수산시장에서 회 뜨고 매운탕...
이도저도 아니라면 퓨전음식 중에 무난한 맛이 있는 거... 저 같은 경우는 월남쌈을 일일히 다 싸서 상에 놓고 땅콩소스 곁들였더니 너무 맛있다며 좋아하셨네요.2. 내생각
'09.7.6 6:49 PM (59.25.xxx.180)저도 지금 신혼이긴 한데...
얼마전에 시댁식구 집들이 마쳤네요;; 완전 초긴장...잠도 제대로 못자고
전 된장찌개,낙지볶음,제육볶음,굴전,호박전,두부전,오징어무침(식초넣은)샐러드,조기구이,잡채,도라지묵무침 이렇게 준비한것 같아요~
상이 일단 화려해야 차린맛도 나니까 전이랑 생선은 꼭 차리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그전날 장봐서 재료손질 다 해놓고, 아침부터 일어나서 부산스러웠지만 그래도 시어르신들 연세 많으신데 맛있게 드시니 기분 좋더라구요.
님도 시부모님 연세 생각해서 차리세요. 조금 젊으시다면 월남쌈도 괜찮을듯...3. 별이짱
'09.7.7 8:50 AM (122.203.xxx.66)처음하시는 거라면 계획을 잘 세워서 하셔야 해요...
3일전...최소 2일 전에는 장을 다 봐 놓으셔야 하구요
하루 전에는 재료 씻어서....손질 다 해 놓으셔요....예를들면 낙지볶음의 경우 야채썰어서 비닐봉지에 담아놓고...낙지 씻어 잘라서 다른 비닐봉지에..그리고 양념장 만들어 놓으시구요...
그날 당일은 정말로 부치고, 끓이고 , 볶기만 할 수 있게요...
마트에서 살수 있는것은 사시구요....(처음이시니깐..^^)
불고기, 문어(냉장고에 넣었다가 다음에 썰어서 초고추장이랑 내면 되니까요), 회 이런거 사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