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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베란다에서 손빨래 못하나요?

아파트 조회수 : 6,220
작성일 : 2009-07-06 15:55:04
  황당한 일을 겪었어요.
전 21층에 삽니다.
   직장인이구요.  
  도우미 아줌마가 월수금으로 주3일 오십니다.
금요일에 퇴근하여 집에 가니 대학생 딸아이가
도우미 아줌마가  퇴근하신후 기관실에서 나와서
  19층에 사는분댁에
앞베란다에 물내려가는  홈통으로 거품이 넘쳐서 (일주일에서너번)
민원이 들어와 앞베란다에 세탁기가 있는지 확인하러 왔다고합니다.
세탁기는 당연히 뒷베란다에 있구요.
앞베란다에서는 손빨래정도 합니다(아이들 교복이나 속옷 그리고 걸레등)
그런데 놓여진 울샴푸 세제통을 보더니 빨래는 욕실에서 하고 앞베란다는
빗물이 내려가는 통로니 세탁을 하지말라는 아저씨의 말씀을 경비원
아저씨께 전해들었는데요.

아니 아파트에서 손빨래를 욕실에서 하나요? 가뜩이나 습가가 많ㅇ차는데
빨래까지 욕실해서 하다니...
19층 위로 20층 아주머니는 베란다에서 걸레 조차 안빤다고 합니다.
그러니 21층인 우리집이 울샴푸를써서 빨래를 하니 당연히 울샴푸는 거품이
넘쳐날수 있겠다는 기관실 아저씨는 생각이 맞나요?
그리고 19층에서 거품이 넘쳐나면(도우미분은 울샴푸 안씁니다... 재활용빨래비누사용)
물내려가는 홈통의 문제이지  이게 빨래 때문이래요?
아파트생활15년이 다되는데 앞베란다에서 빨래를 못하게 하는 황당한 일은 처음이예요)

  전에 그런일은 봤어요,
한 겨울에 1층에 거품이 안 빠져서 앞베란다가 얼수 있으니 앞베란다에서 세탁기 사용을
자제해달라는 방송은  들은 적은 있는데 그거야 당연히  한시적으로 자제할수 있는문제구요
저희는 뒷베란다에서 세탁기 돌립니다.
빨래를 전혀 하지 않은 토요일에도 거품이 넘쳤다는 민원이
들어 왔다하니  저희집의 문제는 아닌데요.
손빨래를 못한다니 저희는 뒷베란다에  수도가 세탁기에 연결되어 있어 손빨래 못합니다.
그리고 도우미분은 욕실에서 갑갑해서 손빨래 못한다하구요.
그래도 1.2주는 좀 참고 욕실빨래하시라 말씀드린상태입니다.
  도움말좀 주세요, 현명한 82쿡 주부님들!!!!!!
IP : 59.14.xxx.25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7.6 4:02 PM (118.176.xxx.27)

    앞베란다에서 세제 사용금지인데요. 그 물 그대로 땅으로 흘러내려가요. 우리 아파트에서도
    앞베란다에서 세탁기나 세제 사용하지 말라고 몇번이나 방송하는데요. 저층에서 물이 역류한다
    고요... 아파트 생활이 15년인데 모르셨나요... 그리고 저도 욕실에서 작은 빨래들 합니다.
    아무리 갑갑해도 지킬건 지키면서 살았으면 합니다.

  • 2. .
    '09.7.6 4:06 PM (118.176.xxx.27)

    님께서 15년동안 그대로 세제물을 흘러내리게 했다면 그동안 지하수를 많이 오염시키신 거예요. 세제의 독성은 아주 강합니다...

  • 3. ..
    '09.7.6 4:06 PM (118.217.xxx.35)

    여긴 분당인데 베란다에서 쓴물 고스란히 탄천으로 흘러들어간다고 합니다.
    당연 세탁금지죠..

  • 4. 저희는 안되요!
    '09.7.6 4:06 PM (203.244.xxx.6)

    저희 아파트는 당연히 안되는 구조입니다.

    많은 아파트도 비슷한 구조일텐데,
    세탁기를 놓게된 공간과 싱크대가 따로 따진 곳만 배수관(오수관?)이 설치되어있고
    나머지는 우수관입니다.

    배수관은 정화조를 통해 정화되어 나가고 우수관은 바로 강으로 들어갑니다.

  • 5. 겨울엔
    '09.7.6 4:07 PM (61.98.xxx.158)

    위에서 빨래 같은걸로 물을 많이 쓸경우 물이 잘안빠져 관이 얼어버리니까 물이 넘치고 난리도 아니래요,빨래는 절대 하시면 안돼요 손빨래 잠깐이면 될텐데 갑갑하긴요.

  • 6. 우수관
    '09.7.6 4:07 PM (219.251.xxx.243)

    윗님 말씀처럼 앞베란다는 우수관이라서 빨래같은 거 하면 안된다고 하더군요.
    뒷베란다에 하수관은 각종 세제들과 찌꺼기들이 내려가도 하수처리장으로 가서 처리가 되지만 우수관은 하수관이 아닌 주변하천으로 바로 내려간답니다.
    그래서 환경오염때문에 앞베란다에서 빨래 못하게 하는 거구요..
    저도 베란다 물청소도 세제안쓰고 그냥 물로 바닥 씻어 내립니다.
    알고도 또 모르고도 우리들이 환경을 많이 오염시키고 살지요.

  • 7. ...
    '09.7.6 4:07 PM (116.120.xxx.164)

    이런거때문에 관리실에다 질문해봤는데요.
    가벼운 손빨래는 된다고 하더군요.
    근데 그 '가벼운'의 기준이 애매할꺼라고 생각되구요.

    저는...
    앞베란다의 배관이 우수관이지 오수관이 아니라서 오물 환경처리가 안된다고 들었어요.
    비눗물을 처리해서 내보내야하는데 거품까지 올라는 비눗물을 그냥 흘려보내면 안되는걸루..이해하고 넘어갔는데요.

    손빨래를 할 양이 얼마이길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욕실에서 할 수도 있고...보조씽크대에서도 할 수 있고..
    아니면 세탁기호수를 빼고 물보내도 되고..하기 나름인듯.
    비눗칠이라던지 그런건 니눗물단계까지는 욕실에서하고...
    헹굼정도는 속시원하게... 앞베란다 가능하지않을까요?

    그리고 일하시는 도우미분이 갑갑한거랑은 개인적인 것같네요.

  • 8. ..
    '09.7.6 4:08 PM (58.148.xxx.82)

    앞베란다의 관은 우수관입니다.
    정화가 안되고 바로 강으로 갑니다.
    거기서 세제 쓰시면 안됩니다.

  • 9. ㅇㅇ
    '09.7.6 4:12 PM (124.51.xxx.224)

    제가 1층 살아봤습니다.
    베란다 가득 거품이 넘쳐나는걸 직접 경험 해보시면 아실겁니다.
    가끔 설겆이도 하는지 고춧가루도 나오더군요.
    거품 생각보다 잘 안사라지더이다.

    그리고 앞베란다 쪽 배관물은 주변하천으로 흘러들어가는것 맞습니다!

  • 10. 원글이
    '09.7.6 4:12 PM (59.14.xxx.25)

    인데요.
    아파트생활 15년을
    헛살았네요. 환경오염시키면서
    앞베란다가 우수관이 맞네요.
    앞으론 도우미 아주머니랑 저랑 조심할께요.
    답변 주신분들 감사합니다.

  • 11. 저희집은
    '09.7.6 4:19 PM (221.139.xxx.175)

    앞베란다 배관에서 매일 샴푸냄새가 진동을 해요.. 물내려가는 소리와...
    그럼, 앞베란다에서 머리를 감는건가요?
    그럼, 그 샴푸물은 정화가 전혀 되지 않고 하천으로 흘러가는건가요?

  • 12. 원글님
    '09.7.6 4:20 PM (58.233.xxx.36)

    화장실에서 빨래하는게 정 갑갑하시면
    뒷베란다에 세탁기에 연결한 수도꼭지 바꿔서 이용하세요.
    손잡이 2개 물이 나오는 구멍도 2개인 수도꼭지 있어요~

  • 13. 안되요
    '09.7.6 4:36 PM (116.41.xxx.184)

    거품 많이 나오게 하심 안되요..아래층에서 거품 흘러나와요..냄새까지도..
    전에 정육점하는분 있었는데 그 면장갑을 거기서 세탁 하셨는데 락스냄새..피비린내 ..
    아주 죽을뻔 했어요..
    앞베란다 하수통은 꽉 안막아 놓은거잖아요..

  • 14. ...
    '09.7.6 4:39 PM (116.41.xxx.33)

    원글님의 산뜻한 댓글 보고 저까지 기분이 좋아집니다^^
    저희 아파트도 앞베란다에 우수관밖에 없는데,
    집을 죄다 터서 확장해놓다보니 손빨래할 곳이 마땅치 않아요.
    또 베란다 물청소도 마음대로 못 하구요.
    앞 베란다에도 오수관이 있었음 좋겠다는 생각이 가끔 듭니다.

  • 15. 이상하네..
    '09.7.6 5:03 PM (211.210.xxx.63)

    저희 아파트는 앞베란다에 세탁기 놓는 자리라
    전 앞베란다에서 손빨래하거든요.
    세탁기 놓는위치에 따라 다른것 아닌지요?
    전에 살던 아파트는 뒷베란다라 당연히 앞베란다에서 손빨래 안했구요.
    정확히 아시는 분~~

  • 16. 앞베란다
    '09.7.6 5:22 PM (119.67.xxx.157)

    에서 빨래하시면 아니되옵니다,,,ㅜㅜ

    물청소나 뭐,,,그런 화분 물주는것 까지는 괜찮지만,,,

    1층사는 사람 아주 죽어납니다,,,,

    그리고,,,화분 물주고 돌이나 뭐,,그런 흙같은것도 따로 처리하신후에 물만 내려보내셔야해요,,

    1층에 쌓여서 그게 역류되구요,,,,거품도 역류되서 1층사는 분 베란다 아주 엉망진창 되구요,,

    겨울에 동파사고도 있게되요,,,,,

    가끔 이상한 물질같은거 내려보내는 분들도 계시더라구요,,,,아주 양심이 없는 분들이죠,,,

    신나나,,뭐 그런 페인트 같은것들 있죠,,,아주 냄새가 장난이 아니에요,,,

  • 17. ......
    '09.7.6 5:22 PM (112.148.xxx.4)

    당연히 앞베란다에서는 빨래 안하는 걸로 알고 있구요.
    원글님 산뜻한 댓글에 저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 18. 원글님~
    '09.7.6 5:37 PM (203.247.xxx.172)

    원글님 산뜻한 댓글에 저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저도 여기 게시판에서 놀다가 몇 달 전에 알았었습니다ㅎㅎ

  • 19. 저요저요!
    '09.7.6 5:50 PM (124.51.xxx.79)

    쫌 마이 무식한 질문하나 할께요..
    제가 29년 동안 주택살다 이번에 결혼해서 이파트 입주하는데요,
    앞베란다가 정확히 어딜 말하는 건지 잘;; 안방 옆에 있는 붙어있는 걸 말하나요?
    그럼 주방 옆에 붙은 곳이 뒷베란다구요? 저 담달 입준데 주방쪽 베란다엔 통돌이,
    안방쪽엔 아기용 삶는 세탁기 두고 사는 야무진 꿈을 꿨는데;; 그럼 안되는 거였네요?
    으아아.. 부디 저의 무지를 깨쳐 주세요~

  • 20. 윗님
    '09.7.6 6:13 PM (121.138.xxx.46)

    거실쪽으로 나있는 발코니 있죠?
    그쪽이 앞베란다 맞아요~ ^^

  • 21. .
    '09.7.6 6:14 PM (59.10.xxx.77)

    앞베란다는 거실쪽입니다. 거실과 같은 방향쪽에 있는 곳들이 앞베란다죠. 안방쪽이 거실과 같은 향이라면 안되십니다.

  • 22. ..
    '09.7.6 6:57 PM (125.177.xxx.49)

    앞이나 뒤나 세탁기 물 내려가는데 말고는 안되요

  • 23. 그게
    '09.7.6 9:13 PM (211.176.xxx.169)

    수도꼭지 있어도 베란다에 우수관이 설치 되어 있는 곳은
    앞이든 뒤든 다 안됩니다.
    우수관은 그야말로 빗물 내려가는 관이니까요.
    수도꼭지가 있는 것은 베란다 청소를 위해 있는 것이지 세탁기 놓으라고 있는 것은 아니거든요.

  • 24. g
    '09.7.6 10:48 PM (124.54.xxx.18)

    근데 보통 손빨래 욕실에서 하지 않나요? 저만 그런가요?
    글에 습기 차는데 누가 손빨래 욕실에서 하냐는 소리에 갸우뚱..
    전 앞베란다 창문 매일 열어놓기에 먼지 많이 들어와서 더러워서 거기서 빨래해본 적
    한번도 없어요.물론 이삼일마다 빗자루로 먼지 쓸고 일이주에 한번은 물로만 청소하지만요.

  • 25. ..
    '09.7.7 10:02 AM (125.241.xxx.98)

    방송 나오더군요
    앞베란다에서 절대 빨래 하지 말라고
    아래층이 너무 힘들다고요

  • 26. .
    '09.7.7 10:13 AM (121.88.xxx.247)

    이제 아파트 살 사람인데 많은 걸 배우고 갑니다.^^

  • 27. 이상하네님
    '09.7.7 10:23 AM (211.40.xxx.58)

    혹시 오래된 아파트 아닌가요?
    예전에 그니까 20년쯤 전에는 그 기준이 희미해서
    앞베란다에서도 세탁기를 설치했었어요

    제가 20년전에 이상하네님 집처럼 앞베란다 세탁기 있는집에서 살았거든요
    그리고 법이 개정되면서 앞베란다에 있는 세탁기 수도꼭지를 폐쇄하고
    꼭 뒷베란다에서 해야 한다

    그때 당시 무척 불편했던 기억이
    (왜냐하면 복도식이여서 보일러실에 세탁기를 놓았어야 했거든요)

    하여간 앞베란다에서는 안되는걸로 알아요

    설비하시는 분 말씀이
    우수관과 하수관은 관 자체가 다르다고 말씀하셨어요
    우수관은 직선으로 내려가고 하수관은 역류나 냄새 방지 때문에
    어떤 장치가 있다고 말씀 하신거 같은데..........

  • 28. 우수관
    '09.7.7 10:35 AM (125.177.xxx.10)

    앞베란다에 세탁실이 있는 구조의 아파트도 가서 보시면..세탁기있는 곳에 하수관이 있고..
    베란다 가운데 수도꼭지 있는데는..우수관이예요..
    거기서는 빨래하면 안됩니다..
    아파트 자체에 세탁기 설치자리로 되어있는곳 말고는..우수관이라서 오물 정화능력이 없는곳이니 절대 빨래하시면 안되는거예요..

  • 29. 저는
    '09.7.7 11:12 AM (123.99.xxx.161)

    좁은 17평 아파트 살아서 왜 세탁기를 앞베란다에 놓지말라고 하는지
    몰랐는데 오늘에서야 알았네요
    저희는 앞베란다밖에 없어서 손빨래 거기서 다하고 세탁기는 빌트인이라서
    일케하길 잘했다싶었는데 이런 이유가 있었네요
    큰데 이사가면 잘지켜야겠어요^^

  • 30. 욕실에서 손빨래는
    '09.7.7 11:44 AM (203.232.xxx.3)

    갑갑해서 못하겠다는 도우미 아줌마의 사고가 좀 황당.
    지금이 조선시대도 아니고.. 냇가에서 빨래해야만 속이 시원하신 건지?

  • 31. 뒷베란다
    '09.7.7 12:34 PM (59.3.xxx.80)

    뒷베란다 없는 통로식 아파트에서는 세탁기를 어디다 놔야 하나요?
    우리아파트 사람들은 죄다 앞베란다에 세탁기 놓고 사용하거든요?

  • 32. 각 아파트마다
    '09.7.7 12:59 PM (115.88.xxx.217)

    하수구 내려가는곳이 틀릴거예요.. 꼭 뒷베란다에 세탁기 놓으라고 한건 아닐거예요..
    윗님은 아마 앞베란다가 우수관이 아닌거 같네요..

  • 33. 베란다
    '09.7.7 1:59 PM (124.48.xxx.165)

    앞베란다고 뒷베란다고 빨래를 위한 배관이 아니니 배수로 설치된 세탁실에서만 빨래는 하셔야 되요. 1층 살아본 경험자로써 일부 몰지각한 (죄송한 표현입니다만 일부는 방송을 통해 알게 되었음에도 계속 그러는 분들이 있더군요) 공동주택의 주민으로 인해 넘쳐나는 거품과 물의 피해는 1,2층 주민들이 받게 됩니다. 자연생태계도 오염되니 피해 받겠네요. 여름에도 우수관으로 빠져나가지 못하는 물은 1층 베란다로 넘쳐 들고요. 겨울에는 베란다 거품 물바다로 변한채 로 있다가 얼어붙어 빙판이 된적도 있었네요.

  • 34. 저도
    '09.7.7 2:56 PM (222.103.xxx.67)

    앞 배란다에 세탁기 두고 쓰는데.. 좌 우 두군데 배수관이 있습니다.
    한쪽은 배란다 물이 내려가지 않는 그야말고 옥상 빗물이 내려가는 통로고
    한쪽은 수도 꼭지도 온수 냉수 심지어 냉수꼭지는 2개가 달려있습니다. 그쪽에 세탁기가 있고요.
    아파트마다 다른가 봅니다.

  • 35. 힘들어도
    '09.7.7 3:06 PM (116.34.xxx.234)

    전 욕실에서 빨아요...
    베란다 관은 우수관이예요
    욕실 뒷베란다는 오수관이고.....

    그러나 현실에선 앞베란다에 세탁기 두고 사는집 많더군요...

  • 36. ...
    '09.7.13 1:21 PM (124.138.xxx.3)

    울 아파트보니 앞 베란다에 세탁기 내놓고 돌리던데... 어찌;나 시끄러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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