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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 서거 이후...
해외교민으로 한국을 바라보며 가슴 졸이며 살아온 지난 일년 여였습니다.
노무현대통령님 퇴임 후 나라가 엉망진창으로 휘몰아치는 것을 속수무책으로 바라보아야 했지요.
그러다가 결국 지난 5월 23일 비극적인 죽음으로 노무현대통령님을 잃어야 했습니다.
그 비통함이란... 아직도 믿어지지 않는 충격과 슬픔 속에 지내고 있습니다.
한국 내에서도 많이들 힘들고 애통하시지요..
서거전, 한참 검찰과 언론으로 곤욕을 치르고 계시던 4월 중순..
다음 아고라 경제방에서 시작된 운동이 있었습니다.
무슨 나라가 전직대통령을 그리 구질구질하게 핍박하느냐구!
우리 국민들이 노무현대통령님의 품위를 지켜드리자구!
5,000명만 모여서 매달 만원씩 보내드리자구!
저도 공감하여 가입을 했고 회원수가 어언 600명을 넘고있는데 갑자기 서거소식을 듣게되었지요.
큰 충격과 슬픔에 그 모임도 표류하게 되었습니다. 그 분을 잃었으니 당연한 결과였겠지요.
그러나 모인 이들의 마음이 깊었나 봅니다.
이제는 유족분들 -특히 권양숙여사님을 챙겨야 한다는 의지로 다시 뭉치게 되었습니다.
다음에 카페를 만들어 '노무현과 영원한 동행'이라는 이름으로 거듭나며 차근차근 준비를 하였습니다.
지난 주말 봉하에 내려가 취지를 밝히고 인사를 드렸다고 합니다.
현재 회원수는 461명, 역시 카페의 목표인원은 5,000명이라 합니다.
일회성 조의금과 매달 일만원씩 입금하는 후원금 모금을 시작하였습니다. (2009. 6. 25 첫모금활동 시작)
7월6일 오전09시20분 현재 조의금+후원금 내역을 말씀드리면..
입금액 : 1,857만원 (약220명 참가 )
의외로 해외교민이 많다고 합니다. 또한 연령대도 고루 분포되어 있으면서도 40대가 가장 많다더군요.
아래에 카페에서 드리는 안내말씀을 올리겠습니다.
마음이 있으신 분들은 카페에 방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믿음이 가시면 동참하여 주시기를 간절히 기원드립니다.
마음이 없으신 분들께는 죄송합니다. 번거로운 글을 올려서요..
그러나 전임대통령님의 비극적인 서거를 가슴아파 하시는 마음으로 너그러이 보아주시기 부탁드립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노무현과 영원한 동행]에 함께 해 주십시오.
노무현 대통령의 서거 소식에 어떤 마음이 드셨습니까?
분노, 회한, 막막함...
그러하셨습니까?
우리 모임 [노무현과 영원한 동행; 노.영.동.]과 함께 해주십시오.
노무현 대통령 퇴임후 서거하시기까지 우리는 침묵했었다고 고백합니다.
우리가 노무현 대통령을 지켜드리지 못했습니다.
그렇게 소중한 분을.....
노무현 대통령 서거 이후, 그 분의 정신을 이어가기 위한 많은 일들이 다각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추모사업, 기념사업, 노무현 이후의 대안이 될 수 있는 정치인 후원 등 여러 가지 의미있는 일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제2의 노무현을 기다리고 있으며, 또 우리가 만들어내야 합니다.
우리 모임은 처음 아고라 경제방에서 모였던 마음 그대로, 앞으로 유족의 삶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아고라 경제방에서 노무현 대통령을 후원하고자 모였던 그 마음 그대로, 이제 남은 유족의 삶을 후원하고자 합니다.
작아보일 수도 있지만, 결코 작지 않은 일입니다.
[노.영.동]은 매월 1만원씩 모아 노무현 대통령의 유족을 후원하려는 모임입니다.
아주 작아보이는 한명, 한명의 1만원을 모아서 크고 의미있는 일을 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의 유족들이 풍족하고 여유로운 삶이 가능할 때 제 2의 노무현이 만들어질 수 있을 것입니다.
그래야만 우리의 아이들에게 "노무현처럼 살아라" 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원칙과 소신을 지키시고,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한 분의 유족은 3대가 떵떵거리며 살아야 합니다.
우리를 위해 헌신한 분의 유족을 외면했던 역사의 과오를 되풀이 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래야 우리의 아이들에게 "원칙과 소신 그리고 헌신"을 가르칠 수 있습니다.
우리뜻에 공감하시는 분들은 함께 해 주십시오.
우리가 하고자 하는 일은 이 사회의 올바른 정신을 바로 세우는 일입니다.
우리가 가고자 하는 길은 우리 힘으로 제 2의 노무현을 만들어내는 초석을 다지는 길입니다.
[노무현과 영원한 동행]은 2009년5월8일부터 시작된 자발적인 시민들의 모임입니다.
우리 모임 [노무현과 영원한 동행]의 카페 주소입니다.
http://cafe.daum.net/to5000
1. nztree
'09.7.6 11:52 AM (202.169.xxx.126)http://cafe.daum.net/to5000
카페주소를 댓글에도 올립니다2. mimi
'09.7.6 11:53 AM (114.206.xxx.37)전 노사모도 아니였고...뭣도 아니였는대...돌아가시고나서는 노사모든 뭐든 하고싶어요...
3. 감사
'09.7.6 11:58 AM (211.114.xxx.177)고맙습니다.
노무현 대통령님과 유족을 위해
뭔가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어요.
길이 보이네요.4. nztree
'09.7.6 12:05 PM (202.169.xxx.126)고맙습니다.
저도 노사모도 아니구..
아무 것도 못해드린 것이 더 가슴아팠습니다.
꼭 힘을 모아 주세요.5. 가입했어요
'09.7.6 12:08 PM (211.255.xxx.4)그동안 노통께 미안해서 어쩔줄 몰라했는데..... ㅡ.ㅡ
6. nztree
'09.7.6 12:20 PM (202.169.xxx.126)가입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저도 해외에서 49재가 다가오는데도 찾아뵙지도 못하고 마음만 끓이다가..
그렇게라도 하니 좀 위안이 되더군요.. 어쩌면 우리를 위한 일인지도 모르겠어요..7. 그래요
'09.7.6 12:33 PM (116.125.xxx.117)저도 노사모는 아니었지만 돌아가시고 나니 노사모이고 싶습니다
가슴이 먹먹하고요 왜 우리는 이리도 싸워야 할까요?
이명박대통령의 한마디만 있었어도 저렇게 까지는 안되었지 싶어요
선거때 이명박 찍은게 정말 후회되는 1인입니다...8. ..
'09.7.6 12:45 PM (116.46.xxx.152)저도 가입해야겟네요.
작은 힘이라도 모아서... 어기영차...9. 봉하에
'09.7.6 12:45 PM (118.36.xxx.190)계시는 비서관들도 곧 면직될거라고 하네요..
눈에 밟히는 분들이 왜이리 많은지...ㅜㅜ10. nztree
'09.7.6 12:48 PM (202.169.xxx.126)국가공무원 신분은 박탈되도 봉하에 남는대요.
봉하 농촌사업과 대통령님 추모집필 등을 해야한대요.
..님 가입해주어 고맙습니다. 꾸벅..11. 좋은 정보
'09.7.6 12:51 PM (115.21.xxx.111)감사합니다. 저도 바로 가입했습니다.
12. nztree
'09.7.6 12:53 PM (202.169.xxx.126)고맙습니다. 눈물이 나옵니다..
13. ...
'09.7.6 1:22 PM (116.41.xxx.33)모임 취지가 단순하면서도 실효가 있네요.
저도 방금 가입했구요, 후원 시작하렵니다.
뭔가 유족분들께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 간절했는데, 길을 알려주신데 감사드려요.14. nztree
'09.7.6 1:28 PM (202.169.xxx.126)예.. 모임을 시작한 분이 물리학박사신데..
굉장히 쿨한 데가 있으세요.
카페의 운영에 따른 비용은 운영진이 1/n 로 부담하고
후원금 모금 외에는 아무 모금도 못하게 하지요.
가입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모두 정말 고맙습니다..15. ...
'09.7.6 2:46 PM (211.211.xxx.32)원글님, 글 올려주셔서 고맙습니다.
16. 저도
'09.7.6 2:51 PM (121.145.xxx.181)가입합니다..꼭 필요한 일이네요
17. nztree
'09.7.6 2:59 PM (202.169.xxx.126)반겨주시고 가입해주셔서 고맙습니다.
패이지가 한참 뒤로 밀려나 이제는 못보시겠구나.. 상심하던 차입니다.18. ..
'09.7.6 4:31 PM (121.88.xxx.83)너무나 기다리던 것이네요
모든 모금이 일회성같아 아쉬웠는데..제 작은 돈이 이리 값지게 쓰여질수 있다니..너무나 기쁩니다.
물론......노짱이 안계셔서...너무나..죄송하고..기쁘지만은 않지만요..
이런 정보 알려주셔서 너무나 고맙습니다.
항상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모두요..19. ..
'09.7.6 4:37 PM (59.22.xxx.223)보자마자 바로 가입했어요
이런곳을 알려줘서 고마워요^^20. ...
'09.7.6 5:27 PM (125.137.xxx.182)저도 가입했습니다^^
21. ....
'09.7.6 5:55 PM (116.41.xxx.33)송금하고 와서 글 남겨요.
한창 나이에 벌써 건망증 환자라 여러달치 묶어 보냈어요;
이런 일로 그분의 뜨거운 삶과 차디찬 죽음에 보상이 되진 않겠지만,
그냥 제 마음에 작은 위로가 되는 듯 해요.22. ==
'09.7.6 6:55 PM (121.144.xxx.87)글 올려 주셔서 감사드려요. 가입하고 송금했습니다.
23. nztree
'09.7.6 8:46 PM (202.169.xxx.126)지금 들어와보니...
많은 분들이 가입하시고 격려해 주셨군요..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큰 절을 올립니다, 꾸-벅...
(이 글을 며칠 간격으로 몇 번 올려도 될까요.. 미처 못보신 분들을 위하여.. )24. ▦ Pianiste
'09.7.6 8:49 PM (112.149.xxx.48)저도 가입할게요.
번거로우시겠지만... 페이지 밀려갈때쯤 해서 또 올려주세요. ^^
당연히 해주시면 좋죠.
이렇게 좋은 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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