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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아줌마,, 내가 당신한테 애2명 낳으랬냐?

열받아서 조회수 : 4,432
작성일 : 2009-07-05 00:06:01
생각할수록 기막히고 웃겨서 원,,
내가 당신보구 애 2명 낳으라고 했냐?
남이사 1명낳고 키우던 말던,, 무슨 상관인데??
그렇게 2명 키우기 싫으면 본인이 자녀계획 잘해서 1명만 낳던가?
왜 나보구 난리냐구?
미친거 아냐? 맨날 나보구 애 1명이라 편하겠다구 난리고 본인은 2명 키운다고 힘들다고 나붙잡고 난리냐?
한두번도 아니고 볼때마다 똑같은 소리 해대고 있어
애 갖게한 당신 남편한테 뭐라구 해!!  
제발 나 봐도 아는체좀 하지마라,,, 부탁이다,, 어쩔수 없이 마주쳐야 되는게 정말 악몽이다
내주변에 다 애2명인 엄마들뿐인데 당신같은 사람은 보다보다 처음이다,,



정말 이렇게 소리치고 싶어요ㅜㅜ 죄송,,

IP : 116.46.xxx.83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9.7.5 12:09 AM (112.72.xxx.50)

    우쩌나
    그분이 너무 힘드신가봐요
    냉수라도 한잔 드리셔요;;;

  • 2. 부자유
    '09.7.5 12:14 AM (110.47.xxx.25)

    임산부에게 뱃속에 있어서 편할 때다..
    외동맘에게 아이 하나라 편하겠다..
    둘째 엄마에게 셋은 낳아봐야 부모 마음을 안다...
    그것...오래 된 레파토리 아닌가요?

    이리 화를 내실만큼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신 상황이긴 하겠지만
    그분 딴에는 부러워서, 또는 인사치레로 한 말을
    너무 심각하게 여기시는 것은 아닌지...
    그 분은 원글님이 이리 스트레스 받으시는 줄 꿈에도 모르고 하신 소리일 겁니다.
    그러니 화 푸세요.^^::

  • 3. 섬하나
    '09.7.5 12:15 AM (122.34.xxx.68)

    여기서라도 실컨 할 말 다 하셨으니 후련하시겠네요~
    성질나신건 이해가 가지만 글을 읽고 있자니 웃음이 나요..ㅎㅎ
    저야 말로 속도 안 알아주고 웃어서 죄송...

    더운데 김내지 말고 그런 사람도 있구나...하세요.

  • 4.
    '09.7.5 12:45 AM (221.139.xxx.175)

    볼때마다 "왜 애를 안낳아? 애를 낳아야 어른이지.." 하는 아줌마도 있습니다.
    그래도 원글님은 어른 이잖아요.. 이해하세요..

  • 5. 그럼...
    '09.7.5 12:46 AM (218.101.xxx.120)

    애낳고도 어른이 안된 아줌만가보군요.

  • 6. 위에..
    '09.7.5 12:50 AM (121.88.xxx.4)

    부자유님의 말씀처럼 그런 말이 오래된 레파토리이긴 하지만..
    좋은 말도 계속 들으면 좋나요??
    그 분이 눈치 없으신 분인 것 같네요..
    저라도 그런 소리 만날때마다 들으면 엄청 짜증날 듯 합니다~
    원글님의 맘이 이해되네요!!!

  • 7. ..
    '09.7.5 1:55 AM (61.78.xxx.156)

    그말 짜증 지대로죠?

  • 8. 별사람
    '09.7.5 2:39 AM (123.199.xxx.226)

    정말 짜증이죠...
    저도 그런경우 있어요.
    엘리베이터 타고 내려가다가 만난 아줌마가
    딸하나 있는 나한테 아들 동생 나아줘야 한다고 훈계아닌 훈계를 한다는....-_-;;;

  • 9. 외동딸
    '09.7.5 2:54 AM (123.228.xxx.240)

    별사람님 댓글 보니 딱 울엄마 심정이 저렇겠다 싶어요.
    어릴때 부터 "엄마한테 동생 하나 낳아달라고 해' '너희엄만 왜 너 하나만 낳았니'
    엄마한테도 애 외로우니 얼른 동생 하나 만들어주라는 말 정말 지겹도록 듣고 컸네요.
    크면 그런 소리 덜하겠지 했더니만 인제는
    부모 죽고나면 너 혼잔데 어쩌냐 - 딸 하나 있는거 시집 보내고 적적해서 어떻게 살래-
    혼자라서 애 키우기 편하겠다 돈 안들고 여유있겠다 하는 편견도 웃기지만
    형제 없으면 외롭고 불쌍하다는 식의 편견도 정말 웃겨요.

  • 10. 우리 동네에도
    '09.7.5 10:03 AM (61.252.xxx.81)

    절보고 하나라서 좋겠다며 자기는 둘이라 뭐든지 곱쟁이로 든다고
    투덜거리는 동네 친구 하나 있어요.
    정말 듣기좋은 꽃노래도 한 두번...
    이젠 듣기 싫더이다.

  • 11. gg
    '09.7.5 4:24 PM (124.54.xxx.143)

    아니, 뭘 그런걸로 짜증내세요? ㅎㅎㅎ
    아이없는 사람도 있답니다. ㅎㅎㅎ

    아이가 부부사이에 끈이라고 하는 사람들 보면 참 안되보여요.

  • 12. ...
    '09.7.5 4:33 PM (125.177.xxx.49)

    ㅎㅎ이해되요
    학교서도 무슨 일만 있음 - 애 하나인 사람이 해야지.. 다들 그러니 듣기 싫어요

    내가 자기들 대신 일하려고 애 하나 낳았냐고요 나도 편하고 싶은데 왜 내가 다 나서서 일해야 한다고 다들 뭉쳐서 등떠미는건지,,,

  • 13. ....
    '09.7.5 7:52 PM (116.37.xxx.151)

    전 두번 유산하고 세번째 아인 성공해서
    겨우 하나 감사하게 생각하고 키우고 있습니다.

    자식이 딸하나라고 그러면
    어떤 분이 그러더라구요..
    " 난 애 하나 낳는 사람 제일 재수 없더라. 자기만 생각하는 너무 이기적인 부모아냐?"

    정말 자식 가지고 왈가왈부 하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사람들 다 나름의 개인 생활이고 사정이 있는 것인데....

  • 14. 정말...
    '09.7.5 8:17 PM (119.67.xxx.186)

    아이 하나라고 인간 덜 된 것처럼 보더군요.
    얘가 크면 얼마나 외로워 하겠냐고... 제가 무슨 죄인 같습니다.

    또 하나는..제가 불쌍하다고... 딸이 최곤데...
    딸가진 엄마들 부러울 때 있습니다. 그런데 어떻할까요?
    이 나이에 낳아서...

    신경 좀 꺼주세요~~!!

  • 15. 저도
    '09.7.5 8:42 PM (122.128.xxx.75)

    얼마전에 여기에다가 외동키우는 맘의 스트레스 올린적 있어요. 원글님 힘내세요. 그런 여자들은 애가 하나였어도 그럴껍니다. 오히려 그러면 낫죠.
    나보다 더 나은건 오로지 딱 하나 애둘인거 하나인 친구도 있어요.. 다른건 다 저보다 떨어지는데. 그거 하나 저보다 나아서 민날 제 앞에서 지 둘째 자랑하는 친구도 있답니다. 그려러니 합니다만 가끔 속터지죠.

  • 16. 저는
    '09.7.5 8:43 PM (122.128.xxx.75)

    둘째를 낳으려다가 못낳은거거든요. 그걸 아는 친구가 더 그러더군요.

  • 17. 공감
    '09.7.5 9:17 PM (124.61.xxx.139)

    어떤 일로 화나셨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학교에서 뭔가 부담스럽게 해야 할 일이 있다거나, 엄마들 사이에서 귀찮게 처리해야 할 일이 많을 때 꼭 그런 소리들을 합니다.
    애 하나 밖에 없으니 당신이 하라는 식의 강요--;;
    특히나 녹색어머니나 학교에서 몸으로 때우는 일에는 대놓고 아이 하나 있는 누구 엄마가 해야지?라고 합니다.
    애 하나 있는 엄마도 하겠지만, 애를 학교에 둘씩 셋씩 보내는 엄마도 자기 아이 학교 보내는 건 다 마찬가지일텐데 말이죠.
    말씀대로 지가 아이 하나 낳는 거 보태주기를 했나~
    무슨 사정으로 아이 하나인지 속도 모르면서 말이죠.
    (막말로 제 개인적인 경우는 아이 하나 낳고 죽을 뻔 했고, 더 낳으면 의사샘이 목숨 내놓아야 할 거라고 했다는~--;;)
    특히나 아이 문제는 정말 극히 개인적이란 생각이 듭니다.
    말끝마나 아이 하나 있는 니가 좀 알아서 해라~.
    그러면서 모임이 있을 땐 아이 둘씩 데리고 나와서는 뭐든 한아이 몫만 내려고 하는 똥배짱--;;
    말을 아예 말던가~~
    덕분에 저도 쌓인 이야기 좀 해봤네요^^
    가끔 비상식적인 사람이 있긴 하지요, 물론 소수이긴 하겠지만요.

  • 18.
    '09.7.6 12:01 AM (121.131.xxx.166)

    그러게나 말이예요

    저렇게 투덜거릴꺼면 왜 둘을 낳았는지.. 애들이 불쌍해요. 애들도 다 알지요..

    우리 엄마가 날 키우는게 행복한지 아니면 힘들고 불행한지..

    정말..저렇게 애 둘 키우느라 힘들다며 불평불만을 동네방네 떠들고 다니면서 이런부탁 저런부탁 할거면 제발... 애를 낳지 말던가 했으면 좋겠어요. 저런 분들은 왜 애를 낳았는지 몰라요.
    진짜 이기적인 부모들은..애를 낳아놓고.. 애키우는 걸.. 불행으로 여기는 부모예요.
    전 심지어 어떤 엄마가.. 이 아이를 낳은 것이 내 인생이 실수다 라는 말을..버젓이 자기 아이 앞에서 하는 말도 들었네요...
    좀 다른 말이었는지는 모르지만..
    암튼.. 외동이건 아이셋 맘이건.. 아이를 축복으로 알아야지..저렇게 힘들다고 불평불만 할꺼면 왜 낳았는지..정말.. 화가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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