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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재때..봉하에 가야할까요?

.. 조회수 : 834
작성일 : 2009-07-04 01:22:11
지금..82에서 가는 그 버스에 오를까 말까를 계속 고민하고 있어요
이유는..울 노짱 너무나 그립고..보고싶고..억울하고..
헌데....요즘은 그분이 돌아가셨다고 확인시키는 그 모든걸 자꾸 피하고 싶어요

제가 요즘 일이 터져서 매장들을 찾아 다니는데 쨍쨍 햇볕속에서도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면..노짱같아 눈물나고... 책 읽어도 눈물나고 동영상봐도 눈물나고..

너무 눈물나고..자꾸 인정하고 싶지않으니..회피하고 싶어요
인정하고나면 저 다 무너질것 같아요..


봉하에 안가면 평생 한이 될것 같지만..그곳에 가서 확인하는것만은 정말 죽어도 피하고싶어요. 확인하고..그 흔적들 직접보고나면 저 정말 죽을것 같아요

너무나 가고 싶은 마음이랑..너무나 가기싫은 마음이 공존하고 있어서..어떻게해야할지..갈피를 못잡겠네요

49재날..마봉춘에서 생중계해준다하니..집에서 혼자 틀어박혀 실컷 울어나볼까..하다가도 아니지 내가 가야지..마지막길 함께 해드려야지..그러다가도 집에서 볼꺼야..나 혼자..천천히 마음의 준비하면서 보내드릴꺼야.또 이렇게 바뀌고
계속 왔다갔다..결정못하고 바보같이 이러고 있네요

제 마음 이해하실 분 계실까요..이런 바보같은 마음을 누가 이해할수 있을지..아효..모르겠어요..정말..
제발 좀 구해주세요..저같은 바보는 어떻게해야하나요..
IP : 121.88.xxx.17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7.4 1:26 AM (125.146.xxx.217)

    전 인정하고 싶진 않지만 그래도 잘 보내드리고 싶은 맘에 다녀 오고 싶어요

  • 2. 은석형맘
    '09.7.4 1:26 AM (210.97.xxx.82)

    노통 국민장기간 동안
    현실로 도저히 받아들여지지 않아 너무 힘들었어요.
    그래서 매일 대한문에 들락거렸습니다.
    여러분들 만나 같이 노통이야기하고
    같이 눈물 흘리니 그나마 하루하루 넘길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이번에도 안가면 너무나 후회스러울 것 같아
    꼭 가려고 해요.
    그 자리 지켜드리고 싶어요....

  • 3. 원글
    '09.7.4 1:31 AM (121.88.xxx.173)

    ...님.그렇죠..잘 보내드려야하는데..
    은석형맘님..저 고추잡채예요^^
    아효..정말 모르겠네요..점점 바보가 되어가나봅니다.
    아직도 결정못하고 이러고있네요

  • 4. 은석형맘
    '09.7.4 1:34 AM (210.97.xxx.82)

    으흐...그러시구나...같이가요 저랑...^^
    큰애들도 다 데리고 가고 싶지만 절 위해 참고
    막내만 데리고 갈거예요.
    같이 보내드리러 가요....ㅠ.ㅠ

  • 5. 일정이...
    '09.7.4 2:12 AM (122.32.xxx.10)

    어떻게 될까요? 남편이 저녁에 너무 늦으니 애를 봐줄 사람이 없어서요...
    10일 당일 아침에만 어떻게 학교랑 어린이집에 보내달라고 하고,
    제가 오후 늦게라도 돌아올 수 있으면 갈 수 있는데요...
    10일 0시에 서울역에서 만나는 게 맞나요? 그럼 돌아오는 시간이 어찌 될까요?
    우리 노짱님... 꼭 가서 뵙고 보내드리고 싶은데, 정말 미치겠네요...
    주위에 도움받을 사람도 없고, 마음은 이미 그곳에 가 있는데...
    상세 일정이 어떻게 되는지 알려주실 분 안 계실까요?
    저는 서울 강서구에 살구요, 어린이집에서 6시면 데려와야 합니다.
    초등아이는 어떻게 같은반 친구엄마한테라도 부탁을 해볼까 하구요...
    오후 6시에 서울 강서구까지 돌아올 수 있을까요?
    너무 안타까운 마음에 이 새벽에 발만 동동 구르고 있어요... ㅠ.ㅠ

  • 6. 제생각에는
    '09.7.4 3:20 AM (112.148.xxx.150)

    시에 49제지내고 12시에 안장식하고(1시간30분걸린데요) 점심먹고 어쩌구하면 빨리 출발해도 3시가 넘을꺼고 오는시간 빨리와도 6시간...ㅠㅠ
    밤 9시나 도착하지 않을까...예상합니다

  • 7.
    '09.7.4 9:04 AM (120.142.xxx.224)

    저도 가고싶은데 어떻게 신청해야 하나여??

  • 8. 흠님
    '09.7.4 9:43 AM (112.148.xxx.150)

    이런글 저런질문가셔서 푸아님 글 찾아서 읽어보시고 쪽지보내셔요~~

  • 9. 아..
    '09.7.4 10:26 AM (59.14.xxx.232)

    저도 가고 싶은데 미치것네요.. 이노무 현실이 야속하기만..

  • 10. 은석형맘
    '09.7.4 11:11 AM (210.97.xxx.82)

    쪽지 보낼 수 있는 푸아님 글 링크겁니다.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etc&page=2&sn1=&divpage=7&sn=off&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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