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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가 파리도 잡네요..

수고가 많다 조회수 : 974
작성일 : 2009-07-03 21:32:09
집에 고양이 키운지 어언 반년이 되가네요..

이 녀석이 가출도 해서 잠깐이지만 식겁한적도 있고... ㅎㅎ

요즘은 더워서 털이 계속 빠지는데

잠깐만 안고 있으면

닿았던 부분마다 털이 그득.......

요즘 더위로 문을 좀 열어놨더니 파리가 집에서 앵앵거리면 돌아댕겨요...

부산하게 움직이는 녀석....

허걱~~

파리를 잡아서 먹을라고 하네요.....

파리도 잡는군요.......0

지금도 열심히 사냥하느라 바쁘신 샴군입니다....
IP : 61.78.xxx.156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코스코
    '09.7.3 9:35 PM (222.106.xxx.83)

    ㅎㅎㅎ... 얼마나 귀여워요~~ ^^*
    울 집 큰 고양이는 싱가폴 살때 천장에 붙어있는 도마뱀은 간식으로 먹고요
    날라다니는 까마귀도 잡고요
    저에게 선물로 준다고 큰 뱀 한마리 물고 들어와서 주방바닥에 내려놓는데 기겁을 했네요
    그게다 애정표현이래요 -_-;;

  • 2.
    '09.7.3 9:36 PM (116.127.xxx.119)

    고양이가 새도 잡는걸요.. 그깟 파리쯤이야~
    개를 마당에서 키우면 쥐도 얼마나 잘 잡는지!!
    잘했다고 쓰다듬어주면, 그 다음엔 아주 모아서 쌓아놔요 ^^;;

    나 이쁘지, 나 잘했지~ 칭찬해줘~ 이런 얘기래요. ㅎㅎ 한번 쓰다듬어 주세요.

  • 3. 맛있나?;;
    '09.7.3 9:42 PM (121.190.xxx.210)

    파리잡아서 갖고 놀다가 먹으려고해서 몇번 못먹게 했더니... 몰래 잡아먹더이다;;;

  • 4. 수고가 많다
    '09.7.3 9:42 PM (61.78.xxx.156)

    어젯밤에 칭찬해줄걸....
    집어먹는걸 식겁해서
    뺏어서 버렸네요...

    큰 뱀.... ㅎㅎㅎㅎㅎ
    어느분이 집앞에 쥐잡은거 전시했다고 쓰신글
    생각나서 웃음이 막 나오네요....

  • 5. 생각나는
    '09.7.3 9:46 PM (116.127.xxx.119)

    얘기가 있는데, 제가 결혼전에 친정집에 고양이가 있었는데
    엄마가 어느 한날은 그러셨어요.
    "아니 쟤는 대체 밥값도 못하고 저러구 어딜 다닌다냐" 하면서 흉을 봤는데
    그날 바로 진짜 엄청 커다란 쥐 한마리를 잡아서
    엄마가 주무시는 안방에 가지고 들어왔어요.
    쥐에서 피가 뚝뚝 떨어지고,,
    엄마는 또 그걸 왜 방으로 갖고 들어오냐고 야단하시고, 그랬더니 그걸 큰 쥐를 물고 다시
    밖으로 나가고..
    좀이따가 들어온 녀석한테 잘했다고 쓰다듬어줬네요. 눈치밥먹는 불쌍한 녀석...--*

    고양이가 밥도 잘먹는데, 어디 외출하셨다가도 식사때면 정확이 집에 오신다는 ~
    밥그릇에 뜨거운밥 퍼서 주면 , 한쪽에서 밥먹는데
    밥이 뜨거우니까 한번 입에 물었다가 뱉고, 하다보니 밥풀이 바닥에 떨어지잖아요.
    그러면 또 엄마가 야단하시죠.
    "에구 저ㄴ ㅕ ㄴ..아까운 쌀 다 흘리네.."
    이러면 또 고양이가 흘깃 엄마한번 쳐다보면서 떨어진 밥알들을 다 줏어 먹었어요.
    나이들어서 죽었는데, 지금도 가끔 생각납니다.

  • 6. 수고가 많다
    '09.7.3 9:47 PM (61.78.xxx.156)

    역시
    똑똑한 녀석들이군요...

    근데..
    정말 궁금한거...

    저녀석들 일부종사하나요?

  • 7. 날것보면
    '09.7.3 10:06 PM (221.146.xxx.39)

    파리 모기 새를 보면...채터링도하지요...
    그 소리도 참 귀여워요...

    그런때는 아파트에 갖혀 살게하는게 미안하지요...

  • 8. 예전에
    '09.7.3 10:07 PM (220.72.xxx.87)

    냥이 두 마리 있을 때는
    모기에 물려본 적이 없어요.
    간식으로 맛있게 다 드셨거든요. ㅎㅎㅎ

  • 9. 큰고양이
    '09.7.3 10:10 PM (119.198.xxx.29)

    어디 용감하고 희생정신 강한 고양이 한 마리 있으면 서울 가서 수고 좀 하라고 했으면 좋겠네요. 눈매가 재수없는 좀 큰 쥐가 한 마리 있는데...

  • 10. 강아지도
    '09.7.3 11:03 PM (119.70.xxx.67)

    파리 잘 잡더군요.
    파리 알짱대면 후다닥 소리와 함께 순식간에 잡아버리더라구요.

  • 11. 수고가 많다
    '09.7.4 12:17 AM (61.78.xxx.156)

    채터링....
    으음...
    지금 검색해봤어요...
    저녀석이 얼마전부터 새우는것같은 소리를 내요..
    그거였구나....
    새가 우는것 같은 소리 참 귀여운데... ㅎㅎ

  • 12. 몽이엄마
    '09.7.4 12:39 AM (123.98.xxx.222)

    울 강아지는 모기나 파리가 돌아다니면 벌벌벌 떨어요...무섭다구..ㅠ.ㅠ

  • 13. 깜장이 집사
    '09.7.4 2:09 AM (110.8.xxx.101)

    저희 깜장이도 벌레 보면.. 채터링해용..
    와방 귀여워요.. 날벌레 잡아서 온 집안에 풀어다 주고 싶을만큼용.. 으흣..

    오늘도 거실에서 벌레 잡아서 드시더군요.
    므흣 (◑ ω ◐)

  • 14. .
    '09.7.4 10:09 AM (119.66.xxx.84)

    울집 고양이도 파리 잡아먹고, 모기 잡아먹고, 어느날 보면 바퀴벌레 죽여서 매트 아래에 숨겨놓고(아마도 먹으려했으나 크기가 있으니 입에 안들어가고 손으로 쓸어다니다가 매트아래로 들어간 듯.) 집게벌레도 죽여서 뒤집어놓고.... 등등 온갖 해충은 다 처치해요.

  • 15. 울 검둥이
    '09.7.4 1:39 PM (110.11.xxx.131)

    울 검둥이 생각나요.친정이 시골인데 진짜 쥐도 잡고 새도 잡고 뱀도 잡고 -_-
    다 좋은데 현관앞에 피 칠갑을 해서 잡은거 좀 안 갖고 왔음 좋겠다고 엄마가 맨날 푸념하셨죠 ㅎㅎㅎ
    근데 주둥이에 뻘건거 묻혀놓고 그 당당하게 칭찬해 달라고 쳐다보는 얼굴이라니 ~
    보고싶네요^^

  • 16. 원래
    '09.7.4 9:12 PM (118.218.xxx.178)

    파리 잘 먹어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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