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방통대 법학과 다니시는 분 계신가요?

법학과 조회수 : 2,143
작성일 : 2009-07-03 09:41:50
몇년동안 생각만 하고 있는 공부가 법공부예요.
방통대를 입학해서 공부를 해볼까 싶은데, 방통대 공부가 만만치 않다는걸 아니까 섣불리 시작하기가 두렵네요.

혹시 공부하시는 분 계시면, 어떤 분야가 까다로운지 미리 선행해서 공부한다면 어떤 방법으로 하면 좋은지 조언
좀 부탁드릴께요.

그리고, 가능하다면 공부를 한 후에 사회에 도움이 될만한 어떤 일을 할 수 있는지도 알고 싶습니다.
법학이 아니라도 방통대 공부하시는 분들의 공부팁을 알고 싶어요.  ^^

p.s.
저희 친정아버지가 퇴직후에 방통대 무역학과를 편입후 졸업.
지금은 영문과 다니시는데, 고생이 만만치 않더군요. ㅡ.ㅡ
IP : 125.178.xxx.14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도전
    '09.7.3 9:52 AM (203.142.xxx.241)

    두려워만 하면 아무 것도 못합니다. 일단 부딪치십시요.
    닥치면...또 하게되어 있는 것이 사람입니다.

    회사 다니면서 두 아이 키워가면서 30대 중반에 했습니다
    물론 너무 힘들었지만..
    망설였다면 여태 망설이고만 있지 못했을거라 생각합니다

    거저 먹는 밥은 없습니다.

  • 2. 도움이
    '09.7.3 9:58 AM (122.128.xxx.22)

    될련지요....
    들어가보세요 상고 졸업하고 결혼후에 방통대 법대

    http://blog.daum.net/woo-young

  • 3. ...
    '09.7.3 10:00 AM (125.186.xxx.14)

    그냥 입학후 닥쳐서 공부해야지
    선행한다고 진짜 선행이 되진 않을것같아요
    저 같은경우 시험 3달전부터 착실히 공부해왔어요
    시험이 다가오면 그냥 쭉 훑어보면서 잠 많이 자고 컨디션 조절했어요

    학교다니다보면 기출문제를 학생들이 복사해서 줄거예요
    기출문제 풀고나서 채점하다가 틀린답이 있을때 저는 답체크 일부러 하지 않았어요
    그냥 그 문제의 왼쪽 여백에 빨간볼펜으로 표시해두고
    나중에 다시 풀고 또 다음에 다시 풀고 아무튼 한번 틀린거
    시험직전에 몇번씩 또 풀다보니 점수가 잘 나올수밖에 없지요

    외국어공부할때 저만의 팁을 알려드릴게요
    아예 교과서의 외국어의 본문을 복사를 몇장 하여 복사한 종이로만 공부했습니다
    아는거라도 테잎들어가면서 강의 내용을 모두 체크했어요
    테잎켰다 껐다를 반복하면서 시간은 많이 걸렸지만
    어려운 공부를 할경우 저절로 본문이 외워지고
    해석이든 뭐든 그냥 입력이 되었어요
    어려운건 복사를 5장씩 해서 빡빡하게 메모하며 공부를 하여
    그당시 주변 학우들보다 성적이 월등히 좋았습니다
    이런 공부방법은 제 아이들에게도 그대로 이야기를 전해해줍니다

    하지만 책은 그냥 깨끗하여
    누가보면 공부 전혀 하지 않은 사람인줄 알수 있어요 ^^

    친정아버님께서 공부하셨다면
    참고서는 사지 말라고 하시겠네요
    기출문제로만 충분하니까요

    그나저나 영문과나 불문과는 가장 공부하기 어려운 과목으로 알고 있는데
    정말 대단하시네요
    방송대에서도 특히 영문과를 졸업했다고하면 정말 다시 올려봐지더군요
    아버님과 원글님이 많이 부럽네요
    저도 공부 더 하고싶은데 주변 여건이 허락칠 않아서리.....

  • 4. ..
    '09.7.3 10:13 AM (211.215.xxx.160)

    음 윗분들이 어렵다는 영문과네요
    기말고사라 요즘 정신없어요
    저는 계속 관심이 있었는데
    주변에서 뭐하러 공부를 더하냐...이런 분위기라 계속 미루다
    마음 굳게 먹고 시작했어요
    방송대는 일단 시험이라는 강제성이 있어서 좋아요
    과는 다르지만 본인이 하고 싶으시다면 지금 시작하세요
    공부노하우라면 가장 중요한건 강의구요
    기출 없는 과목들도 더러 있어요
    교재가 바뀌기도 하구
    강의를 빠지지않고 듣고 교재를 꼼꼼이 읽는것
    그방법이 최고입니다..즉 왕도가 앖는거지요

  • 5. *^^*
    '09.7.3 10:21 AM (210.105.xxx.13)

    윗분이 자세히 설명해 주셨네요.
    저는 시험점수에 대해서만 말씀드릴께요.
    중간고사는 주관식으로 출제하고 30점 만점이고요.
    기말고사는 객관식으로 70만점이에요.
    중간시험 공부는 그다지 많이 하지 않아도 그럭저럭 넘어가는 데
    기말은 책 한 권이 모두 시험범위가 되는 셈이어서 만만치 않아요.
    방송강의 듣는 것도 시간 투자가 되어야 하구요.
    어쨌든 강의 듣고 교재 읽고 기출문제 풀고 시험보면 어느정도 점수는 나와요.

    수업료도 싸고 다시 공부하면서 얻게되는 보람이 아주 큰 게 방송대 공부인 것 같아요.
    그리고 윗분 말씀처럼 영문과는 공부하기 어렵다고 들었어요.
    그래선지 졸업률이 제일 낮아요.

    막상 학교에 들어가 보면 만학도들이 참 많아서 놀랄거예요.
    편입보다 1학년부터 다니는 게 훨 나은 것 같아요.
    저도 2학년으로 편입했는 데 들어가서 후회했어요.
    도전해보세요.
    힘은 들어도 다시 공부하는 재미에 만족스러우실 거예요.

  • 6. ▶◀ 웃음조각
    '09.7.3 10:30 AM (125.252.xxx.3)

    방송대 다니시는 모든 분들.. 그리고 졸업까지 해내시는 모든 분들~~

    대단합니다. 꼭 좋은 결실 맺으시길 바래요.
    (제동생도 여기 졸업했고, 옆지기도 여기서 또다시 열심히 공부하고 있답니다^^)

  • 7. 저는
    '09.7.3 10:34 AM (125.178.xxx.15)

    한학기 남겨두고 안다닌지가 20년이 훨넘었어요
    그때는 출석수업이라는게 있어 일주일인지 이주일인지 기억이 안나는데...
    직장 다니면서 힘들더라구요.
    4년제 공과대 졸업하고 법공부의 필요에 의해서 갔는데....
    강의를 듣는게 무엇보다 중요하죠, 그리고 교재 공부충실히 하면 ,...
    열심히만 하면 어려울게 뭐가 있겠어요.
    울 남편도 영문과 중국어인지 중문인지 모르겠지만...명문대 졸업에 석사취득후에
    방송대 간거거든요...공부는 평생하는거라고...지금은 박사이지만
    장학금 받고 다 제때 졸업했으니까요.
    저도 그때 거의 에이에 비 학점 조금 있었구요. 열심히만 하시면 된답니다.

  • 8. 법학과
    '09.7.3 12:24 PM (125.178.xxx.140)

    많은 분들이 의견주셨네요. 감사드립니다.
    내년에 입학하고 공부를 시작할까봐요. 그 전에 영어공부 좀 하고 법에 대해 쉽게 쓴 책같은거라도 봐볼까봐요. 링크 걸어주신 것도 감사드립니다. ^^

  • 9. 법학과
    '09.7.3 12:28 PM (125.178.xxx.140)

    아울러 한문 공부도 해야겠다는... ㅠ.ㅡ

  • 10. 저도 방통대
    '09.7.3 2:29 PM (211.214.xxx.253)

    법학과 생각하고 있었는데.. 원글님 찌찌봉 ㅋㅋ

    직장다니고 아이 딸린 엄마라 로스쿨 같은 곳은 엄두도 안나서 ... 그냥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원글님 글에 제 마음도 심히 동하는 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0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93
682629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51
682628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32
682627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88
682626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84
682625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96
682624 꼬꼬면 1 /// 2011/08/21 27,428
682623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21
682622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822
682621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67
682620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008
682619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27
682618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212
682617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18
682616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21
682615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53
682614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126
682613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66
682612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34
682611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75
682610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404
682609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53
682608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59
682607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58
682606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70
682605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9
682604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19
682603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42
682602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114
682601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48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