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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에 물린 우리 아이,,,오늘 입원했어요T.T
오늘 남편이 회사를 조퇴하고 하교하는 아이 데리고 대학병원에 갔습니다.
성형외과로 바로 진료 가려면 초진이라 응급실 거쳐와야 한대서
일단은 응급실로 갔어요.
접수하고 피검사 소변검사 수액 달고
온 가족이 벌 서듯이 수술 들어간 의사 선생님 기다리기를 대여섯 시간;;
통원치료를 생각하고 있던 터라 치료받고 저녁먹고 집에 가자 그랬는데
수술 마치고 온 과장선생님이 앞쪽은 심하지 않지만
종아리 뒤쪽은 깊게 물려서 몇 바늘 꿰매야 하겠고
염증수치가 높아서 입원 치료를 받아야겠다고 입원 수속 밟고 오라네요 ㅠㅠ
그나마 병실이 없어서 내일 11시 되어봐야 병실로 갈 수 있을지 알 수 있답니다.
둘째 아이 학교도 보내야 하고 필요한 물품도 챙겨야해서
오늘은 남편이 응급실에서 아이와 있고 전 둘째와 집으로 왔는데
앞으로 열흘 정도를 병원에서 지낼 생각을 하니 어이없고 화나고 ㅠㅠ
중간중간 남편이 전화로 개주인에게 상황 설명을 했는데
그 쪽도 이젠 상황이 이리 되니 미안하다 하고 병원으로 오겠다고 했답니다.
그나마 마음이 좀 풀어지네요 ㅠㅠ
여러분들도 아이가 다쳤을 땐 종합병원 응급실로 가세요 ㅠ
어제 간호사가 소독하고 반창고만 붙여준 그 병원
종합병원 선생님이 얘기 듣고 놀라더군요 ㅠㅠ
오늘 종합병원 안 갔으면 어쩔 뻔 했는지 아찔하고 ㅠㅠ
아이도 학교를 오래 빠져야 하고 여러가지로 심란합니다.
기말시험이 닷새 정도 남았는데 시험 기간에 병원에 있을 것 같은데
이럴 경우 시험은 어떻게 해야하는 건지요?
1. ,
'09.7.3 12:31 AM (99.230.xxx.197)에고, 저도 그 글 읽었어요.
82에 물어보기를 잘 하셨네요.
고생이 많으시네요.
에효...2. .
'09.7.3 12:40 AM (221.155.xxx.36)시험은 담임선생님하고 상의하셔야죠.
에구, 날도 더운데 애가 고생이네요.
저도 대학교 때 주인집 개가 풀려서 손가락을 물린적이 있었는데
토요일이었고 크게 물린것도 아니어서 그냥 약국에서 약만 사서 발랐어요.
나중에 주인아주머니가 약값 정도 -.-;; 들고 오셨더군요.
이후로도 별다른 부작용은 없었지만 살이 좀 찢겼던지 흉터는 지금도 남았네요.
잘 치료받고, 보상도 꼭!! 받으세요.3. 은석형맘
'09.7.3 12:42 AM (210.97.xxx.82)아고...웬일이래요 정말....
그 개 주인은 찾아왔나요?
저도 개를 너무나 무서워 하거든요.
어릴 때 물려서 그렇다네요.
아이도 놀랬을텐데 치료 잘 받으세요.....4. 그 개인병원
'09.7.3 12:50 AM (112.148.xxx.150)주사도 안맞혀줬나요?...
원래 개한테 물리면 주사도 맞혀주던데...
무슨주사인진 잊어버렸는데...5. 광우병주사예요
'09.7.3 1:08 AM (220.75.xxx.180)그거 부작용도 심해요
그 개가 미친개가 아니길 빌면서(요즘 미친개는 없으니까)
미국에서는 상상할 수도 없는 일 아마 구속시킬걸요6. 광견병 주사
'09.7.3 1:16 AM (124.51.xxx.166)광견병 주사 아닐까요?
개가 걸리면 광견병이지만, 사람이 걸리면 공수병이라고 알고 있어요.
어쨌든 원글님 아이 별일 없기를 바랍니다.7. 아뇨
'09.7.3 2:30 AM (112.148.xxx.150)광견병주사는 개물렸다고 맞는게 아니랍니다
광견병은 개부터 먼저오기때문에 개를 주시하라고 했고
개가 이상이 생기면 그때 바로 병원에 오라고 했어요
아마도 파상풍주사같은것인것 같았어요~~8. 치료
'09.7.3 9:44 AM (211.47.xxx.35)잘 받으시길 바래요..기말 시험은 학교에 얘기하면 처리해 주실거에요.
시험이 문제가 아니네요..
어쨋든 넘 염려 마시고..치료에 힘쓰시길 바래요.9. 광견병
'09.7.3 9:54 AM (110.8.xxx.82)주사는 맞힌 개겠죠?
전에 살던 아파트에서 , 아파트 어떤아이가 작은개에 물렸는데
문건 둘째치고, 그개가 광견병주사를 맞았는지가 중요하니 연락꼭 달라는 방송을
들은적이 있네요.
그쪽에서 미안해한다고 맘좋게 푸시면 안되고요.
저도 올초에 아이가 사고를 당했던터라, 상대방이나 상대방이 가입한 보험사에선
이쪽에서 아이때문에 정신없고 슬픈마음을 이용해서 합의를 본다거나 흐지부지
넘어가려고 하더라구요. 잘 해결하시길 바래요.. 아이가 얼마나 놀랐을지..
마음도 많이 보살펴주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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