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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의 지능은 엄마한테서 100%받는거 맞나요?
저희 언니가 참 공부도 못하고.. 그래서 여상나왔고..
수학 이런거 완전 못해서 이십대 초반에 경리일 보다가 금방 일 그만뒀는데요.. (돈을 잘 못맞춰서^^;; 거의 쫓겨나다시피)
언니 큰아들이 머리가 나쁜편이 아니예요.
이과 수학 중에 더 어려운거 선택해서 나름 잘 따라간다고 하는군요.
저희언니 정말 좀 머리 나빴거든요.
그래서 저 가설이 어쩌면 틀렸을수도 있을것 같단 생각이 들어서요^^;
1. ..........
'09.7.2 11:29 PM (211.211.xxx.86)자식은 랜덤~~~이라고 합니다.
전 그말을 믿어요^^2. ...
'09.7.2 11:30 PM (59.19.xxx.187)아들은 엄마머리 닮는다던데 울아들은 저 닮아서 지독하게 머리 나뿌네요
3. d
'09.7.2 11:31 PM (125.186.xxx.150)예외없는 법칙은 없다죠...쥐로 실험하면 100프로 모계유전 맞다하던데....
4. 헉...
'09.7.2 11:32 PM (114.200.xxx.8)울아들들 미안해... ㅠㅠㅠㅠㅠㅠㅠㅠㅠ
5. ..
'09.7.2 11:37 PM (125.130.xxx.250)그런데 아들들 행동 유전자는 부계 같아요.
머리만 엄마 닮고..6. 에잇
'09.7.2 11:38 PM (121.165.xxx.21)시댁에서 자꾸 엄마 머리 닮는다는 얘길 할때마다 짜증납니다...
애가 공부못하면 완전 내탓이겠죠? -_-;;7. 생물학적으로
'09.7.2 11:39 PM (122.36.xxx.26)100%라는 이론이 그리 많지않지만 2,3년전인가 어떤 과학자가 아이의 지능은 아빠보다 엄마와 더 상관관계가 있다는 연구발표를 뉴스에서 본 적이 있었어요.
그런 이유도 있지만 아무래도 학습이나 환경이 엄마와 함께 하는 시간이 많으므로 공부잘했던 엄마가 아이에게 더 +적인 영향을 끼치지 않을까요.
공부 잘하는 사람들은 공부방법 즉 암기요령, 계획표짜기, 노트정리, 오답노트만드는 요령, 책읽고 머리속으로 정리, 요약하는 방법, 시험에 잘나오는 문제 파악, 시간관리, 집중력향상 훈련방법들이 나름대로 있거든요.
그런데 공부잘하는 것보다 지혜로운 엄마가 더 아이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 같아요.8. 시댁에
'09.7.2 11:42 PM (125.182.xxx.136)아들 형제만 셋인 울 시댁
모두 제각각으로 입니다.ㅋㅋ
극과 극도 있는거 보면
윗님 말대로 랜덤같아요..9. ..........
'09.7.2 11:45 PM (211.211.xxx.86)100% 모계유전이라면~
제가 아는 집...엄마 미모의 S대 아빠 단순 무식한 외모인데 서울에 중하위권대...
그집이 딸만 여럿 낳았는데요.
제가 볼때 애들 외모랑 머리가 안타까울정도로 다 아빠 닮았어요.
그 엄마가 자기야 열렬히 사랑해서 결혼했지만...자기애들 보면 갑갑한 것 같더라구요.
딸이라 부계유전일까요?....10. 우리 큰언니
'09.7.2 11:58 PM (59.3.xxx.117)기가 막히게 공부 잘했는데 우리 조카들 기가 막히게 공부 못해요 ^^
11. 그럼
'09.7.3 12:00 AM (121.138.xxx.206)한집에 한 형제는 다 머리가 좋게요...
보통은 아롱이 다롱이 섞여있잖아요...
유전적으로 그럴 확률이 높다고해도 환경적인 후천적 요인도 반은 된다고 봐요~12. ,,.,
'09.7.3 12:01 AM (58.224.xxx.82)상식적으로도 경험적으로도 말이 안된다고 봐요.
13. .
'09.7.3 12:09 AM (220.122.xxx.155)아들만 셋인 우리 시댁도 셋다 각각입니다.
머리수준뿐만 아니라 머리(사고)에 따른 행동방식까지도...14. 그거
'09.7.3 12:13 AM (121.101.xxx.44)딸인경우 50대50이고(아빠:엄마)
아들은 40대60프로라고 책에서 봤어요.
즉, 약간 비중이 높다는거지요.15. 아이큐
'09.7.3 12:14 AM (59.4.xxx.219)저 연구에선 Y유전자에선 지능유전자가 거의 검출되지 않았다고 하던데 말이죠...
16. 랜덤
'09.7.3 12:17 AM (211.207.xxx.62)모계 유전이란게 100% 엄마를 닮는다는 게 아니라
엄마한테 내재된 다양한 유전자중 랜덤으로 어느 하나를 받는 거겠죠.
100% 엄마 닮는다면 한 엄마 밑에 자식이 왤케 다르답니까??
유전자란 건 바로 윗 세대한대 50%씩 물려받는 게 아니라
수억년전 조상으로부터 온갖 다양한 경우의 수가 칵테일되어가며
유전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엄마가 환경이나 정서적인 면에서 좌우하는 건 맞아요. ^ ^17. 랜덤
'09.7.3 12:22 AM (211.207.xxx.62)외모도 유전이잖아요.
근데 아주 빼어나게 잘생기고 예쁜 경우 부모 외모가 전혀 아닌 경우가 있어요.
부모 닮아 잘나고 이쁜 거 말고요. 가족들이 훤출하니 다 잘났다 이런 집은
적당히 다 잘난 경우고요.
아주 빼어난 외모의 연예인 보세요. 부모 형제 너무 아닌 경우 많아요.
이게 바로 외모적으로 우성 유전자를 몇대조 조상으로 부터 물려받은 경우겠죠.
반대로 너무 괴상하다 싶게 못생긴 사람들 부모가 의외로 잘생겨서 대체 누굴
닮았나 싶은 사람도 있어요. 이것도 얼굴도 못 본 조상탓이겠죠?18. 랜덤
'09.7.3 12:29 AM (211.207.xxx.62)아인슈타인이나 모짜르트 등 기타 천재들 자손이
부모나 조상을 뛰어 넘거나 비슷한 업적을 쌓는 경우 거의 없죠?
울트라 슈퍼 우성 유전자는 대대로 나타나진 않고 보인자를 통해
유전되다가 어느 세대 어느 자손에게서 나타나겠지요.
외모든 머리든 건강이든 그저 보통 이상만 된다면 아주 운이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행복을 느끼는 유전자도 있답니다.
애들한테 행복을 느끼는 유전자를 물려줄 수 있다면 생물학적으로 좋은 부모겠죠.19. 점하나님
'09.7.3 12:55 AM (114.199.xxx.75)딴지는 아닌데
학벌과 지능은 꼭 일치하진 않아요
그리고 요즘은 공부포기하면 음대못갑니다20. 울친구들중
'09.7.3 2:12 AM (125.178.xxx.15)공부 중간인 친구들의 아이들이 ㅅ ㅇ ㄱ대를 많이 갔구요.
정확히 하면 제가 친한 친구들중에 중간정도한 친구의 아들들은 다 저곳에 진학했구요
영재출신들이래요.
좀 잘한 친구의 아들들은 범재여서 지방이나 중간정도의 사립대를 갔군요.
엄마머리는 안닮는다고 생각했더랬어요.
유전자는 닮는다던데,,,
그중에 젤 공부 잘한 저는 아들이 없지만 딸은 삼수중이예요
일등을 몇번 놓친적 없는 아이인데, 가고 싶은 곳을 못가서예요.21. 친정에
'09.7.3 5:40 AM (220.75.xxx.153)오빠만 셋.. 정말 다 제각각이네요.
둘째 오빠가 가장 똑똑하고 (수재 소리듣는) 나머지는 보통..
랜덤이 맞는듯해요.22. dd
'09.7.3 10:53 AM (121.131.xxx.166)엄마가.. 연대에 버클리 박사인데..아들은 인서울을 못하던걸요 이런건 어찌...봐야 하는지
그리고..우리엄마는 고등학교도 못나왔는데 오빠..서울대나왔습니다. 이건 또 어찌 봐야 하는지
윗분 말씀따라 학벌과 지능이 일치하지는 않지만 뭐 이런 경우도 있다구요23. 딴얘기
'09.7.3 11:01 AM (211.49.xxx.110)전혀 다른 얘기지만 엄마가 바빠서 집에 안계신 분들 자녀들이 집에서
게임하는거 잘 봐주세요 RPG라고 캐릭터 키우는 게임 절대 못하게 관리해주세요
그거 빠져들면 엄마가 아무리 하버드 박사라해도 아들이 공부 못해요
주변에 안타까운 사례가 자주 있어 드리는 말씀이예요....24. 고삼
'09.7.3 12:35 PM (119.64.xxx.78)때 엄마아빠가 전부 교수님인 친구 있었는데
하위권도아니고 아예 전교 꼴찌를 맡아 놓고 하던데요?
위에 누나랑 오빠는 공부 무지 잘했구요.
랜덤 맞는거 같네요.25. ^^
'09.7.3 3:54 PM (114.204.xxx.177)그게 맞을수도 있겠죠
아들에게 엄마지능이 유전된다는것이...
그런데 중요한것은 지능이 높다고 공부 잘하는것 아니고 지능이 낮다고 공부 못하는것이 아니라는것입니다
저도 iq는 뛰어났었는데 공부는 뺀질하게 하기 싫어했거든요
대신 암기과목은 잘했었네요 ^^;;;;26. d
'09.7.3 4:08 PM (125.186.xxx.150)흠..그래도 확률적으로.. 머리좋은 엄마한테 머리좋은 자식을 기대하게 되지않던가요? 수재들 보면, 형제들도 머리가 다 좋더라구요. 그냥 적당히 잘하는 정도라면... 노력이 좌우하는게 더 큰듯해요
27. 후..
'09.7.3 5:50 PM (61.32.xxx.55)아니에요. 울 언니 우리집에서 젤 공부못해서 나중에 먹고 살라고 엄마가 피아노 전공시켰는데요(음대비하 아니니 음대 졸업하신분들 기분나빠 하지 말아주세요), 조카들 뭐든 1등이에요. 공부, 운동, 글쓰기, 기타등등
돈없다고 남들 다하는 과외 한 과목도 안시켜요.
언니가 자기가 생각해도 신기하다고 합니다.28. 딸은?
'09.7.3 7:46 PM (125.130.xxx.191)저희 언니는 전교 1,2등에서 놀았고..
전 반 뒤쪽에서 놀았어요..ㅎㅎ29. .
'09.7.3 8:01 PM (118.176.xxx.247)저희 시댁 5명의 아들보면 전부 머리 안좋아요. 엄마 머리 따라간다는 말은 맞는거 같아요.
30. 알수없어
'09.7.3 8:39 PM (222.236.xxx.104)전, 핑핑 놀면서도 암기력 좋고 아이큐 높아서
거의 당일치기나 이틀치기로 시험공부 해서
그럭저럭 성적 유지하고 이과공부도 해냈는데...
울 아들,
한 달전부터 계획 짜서 아주 성실하게는 아니지만
그럭저럭 공부했는데
평균이 77점 나왔어요.
불쌍해서 야단도 못 칩니다.
과학이 만점이니 다른 것은 얼마나 못 받았겠어요.ㅠㅠ
암기의 여왕이었던 엄마 유전자는 어디로 갔을까요??31. 우리부부
'09.7.3 10:03 PM (211.109.xxx.18)학벌은 별볼일 없지만
애들은 엄청 공부 잘해서 다 좋은 대학 다니고 있습니다.
저도 학교 다닐 적에는 수학을 아주 잘했는데,, 공부하다 방향을 잃었습니다. 고3때요,
남편도 고등학교 다닐 적에 꼴통짓을 많이 했다고 하네요,
남편은 책을 읽으면 거의 외울 정도고 상당히 여러 방면으로 박사죠,
애들이 공부는 안해도 성적은 최상위권이었고,
대학도 다 일류대 갔네요.
제 생각에 우리부부 생각하면 애들 100% 성공한 거 같은데,,
공부 안하는 거 보면 우리랑 똑같아요ㅡ,
그런데도 그 성적이 나왔던 건 어쩌면 관리 덕이 아닐지.
학원은 많이 안다녔지만,, 정신상태를 관리한 거죠,32. 오히려
'09.7.3 10:43 PM (59.21.xxx.238)전 정말 공부머리 나빴어요.ㅠㅠ 노력해도 안되는 저주 받은 암기력땜에
공부가 얼마나 어렵던지...다행히 아들은 암기실력이좋아요..수학도 잘하는 편이고
한시름 놓고 있는데...딸이 엄마를 닮았는가 공부는 그저 그렇고..
에효.. 희안하게도 그렇습니다.33. 됐슈~
'09.7.3 10:46 PM (121.134.xxx.231)랜덤 맞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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